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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EARLY* by 라디오키즈
늘 그렇듯 게임은 돈이 되는 시장에 집중하기 마련이고 최근엔 그 흐름이 온전히 모바일로 쏠려 있습니다. PC용 게임보다 적은 제작비에도 넓은 사용자층과 인앱 결제 등의 과금 시스템에 힘입어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면서 모든 게임사가 모바일 게임에 올인한 듯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모바일 게임도 짬짬이 하긴 하지만, 저처럼 올드 PC 게이머에겐 최근의 흐름은 적잖이 안타깝습니다. 일단 해볼 만한 신작이 여간해선 등장하니 않으니까요.-_-;; 대기열 압박이 증명하듯 오랜만에 만나는 정통 PC MMORPG~ 로스트 아크... 그래서 PC로 등장하는 게임이 있으면 더 반갑게 느껴지는데요. '다시, MMORPG'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등장한 로스트 아크(Lost Ark)에도 그렇게 자연스러운 흥미가 생겼습니..
테라 하나만 바라보고 달려왔던 블루홀(Bluehole). 그들이 이런 역대급 대박을 터트릴 걸 알았던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스팀에서의 신화를 바탕으로 카카오 게임즈와 손잡고 국내 서비스까지 시작한 배틀그라운드(PUBG, Player's Unknown Battleground)의 성공은 지스타 2017 현장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습니다. 배틀그라운드가 든든하게 관객을 끌고 신작 MMORPG 에어로 눈도장 찍은 블루홀... 출입구 맞은편으로 안쪽 깊이 길게 만들어둔 대형 부스도 인상적이었지만, 너른 부스를 배틀그라운드와 에어(A:IR)로 나눠 엄청난 관객몰이에 나섰는데요. 배틀그라운드가 이미 국내에서도 화제인 게임이라서 현장에서 진행된 게임에 참여하거나 온라인 대전을 지켜보는 관객도 많았지만, 그간..
늘 그렇듯(?) 게임 레이더가 활발히 돌지 않다 보니 이런 게임이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우연히 제 블로그에 나오는 구글 광고에서 보고...=_=;; 찾아보니 국내에서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마블 히어로즈 2016(MARVEL HEROES 2016)란 이 매력적인 게임. 당신이 아는 혹은 모르는 마블 히어로 캐릭터와 부대끼며 성장시키자... 마블 히어로즈 2016... 영웅이 되어라(Be the Hero)라는 어딘지 뻔한 느낌의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등장한 이 게임은 영화와 애니메이션, 코믹스 등을 통해 우리에게도 친숙해진 마블 히어로들을 전면에 내세운 MMORPG 게임인데요. 영화에선 판권 문제로 함께 하기 힘든 어벤저스와 엑스맨, 판타스틱 포가 만나는 건 물론 국내에선 ..
지난 포스팅에서도 얘기했었던 것처럼 액토즈가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인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XIV의 CBT에는 똑떨어졌지만... 나흘 간의 CBT 기간 중 주어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CBT를 통해 주말 사이 짧게나마 파이널 판타지 XIV를 맛볼 수 있었는데요. 파이널 판타지 14의 오픈을 맞아 들어본 XIV: ARR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익숙하면서 새롭다... 파이널 판타지의 세계관으로 떠나는 MMORPG라니... 역시 흥미롭구나... 짧게 정리하면 2013년산 게임이지만, 일본풍 MMORPG이자 전세계에서 유료 서비스되는 온라인 게임 중 WOW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는 파이널 판타지 XIV는 만듦새가 좋더군요. 미려한 그래픽과 매력적인 사운드는 물론 파이널 판타지의 세계관을 녹인 캐릭..
사실 별로 해볼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우연찮게 다음 게임에서 클로즈 베타를 진행 중인 아제라(AZERA)를 접하게 됐고 새로운 MMORPG이니 어떤 녀석이니 살펴볼까하고 추가 참여 기회 획득 이벤트(-_- 라지만 100% 그냥 기회를 주는 듯)에 참가해 잠깐 해본게 전부니까요. 어딘지 중국산 보급형 MMORPG의 아쉬운 향기를 잔뜩 머금은 아제라... 아무튼 잠시나마 즐겨봤으니 요 생소한 게임에 대한 제 감상을 정리해 보죠. 아제라는 팀버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퍼블리싱하는 게임으로 다음 게임에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채널링 형태로 들어와 있는데요. 현재 2차 CBT를 진행 중이더군요. 강철제국 아토르와 동방의 별 서리온, 대지의 축복 베르카 이렇게 3개국의 대립을 무대로 익숙..
10년이라고 했던 것 같네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MMORPG인 이카루스(ICARUS)를 개발하는데 쏟아부은 시간이... 개발 기간이 길었다고 하면 그만큼 완성도가 높았다고 얘길 해주고 싶지만 사실 그보다는 미래가 불투명한 대형 게임 개발 프로젝트가 회사 내에서 여러번 엎어졌다가 다시 일어서서 지금에 온 게 아닐까하고 생각하는 게 더 자연스럽겠죠. 실제로 많은 게임 제작사들이 비슷한 일을 경험하니까요. 크라이 엔진으로 버무린 그래픽엔 눈이 가는데... 게임 자체는... 아무튼 청소년이용불가 딱지와 함께 지난 4월 16일 오픈 베타를 시작한 이카루스는 크라이 엔진을 사용한 화려한 그래픽이 제일 먼저 시선을 사로 잡는데요. 적잖은 텍스처와 비교적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설정 옵션으로 그래픽 카드를 비롯..
지난 2010년 한게임이 앞으로 선보일 게임을 소개하는 행사였던 ex2010을 통해 프로젝트 이스트(PROJECT E:ST)라는 게임을 만났었습니다. 무려 제주까지 날아가서 만난 프로젝트 이스트는 NC의 블레이드 앤 소울이 그렇듯 동양을 배경으로 한 신선한 판타지 MMORPG를 표방하고 있었는데요. 2010/03/06 - [ex2010] 퍼블리싱 명가를 꿈꾸는 한게임의 신작 5+2편... 2010년에 클로즈 베타, 2011년에 본 서비스 예정이라던 게임은 왠일인지 좀처럼 등장하지 않더니 2013년에 와서야 클로즈 베타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사이 게임 이름은 아스타(ASTA)로 새롭게 바뀌었고요. 처녀작이어서?! 아쉽기만 한 게임, 아스타... 중얼중얼 이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
스마트폰 게임의 활황이 계속되면서 온라인 업계는 대작 기근 현상에 직면해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오랜 기간과 많은 비용이 투자되어야 하는 MMORPG는 눈에 띄는 신작을 꼽기 어려울 정도로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트렌디하게 스마트폰 게임을 즐긴다면 몰라도 대작 MMORPG를 사랑하는 저 같은 분들은 그야말로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치고 빠지기 전략 속에 쏟아지는 중국산 저가형(?) MMORPG는 딱히 만족스럽지가 못해서 신선한 비주얼 충격을 선사하던 국산 '대작 MMORPG'의 귀환을 마냥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화려하고 묵직한 MMORPG를 기다린다... 마냥... 그런 MMORPG 게이머들에게 전해진 훈훈한 소식. 훈훈한 국산 MMORP..
피씨에서 스마트폰으로 시장의 무게 중심이 옮겨오면서 게임 역시 스마트폰 게임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표절 논란으로 떠들썩한 다함께 차차차를 비롯한 카톡 게임들은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 카톡으로 종종 함께하자는 메시지는 받고 있지만 애써 무시하고 있죠. 대신 좀 더 긴 호흡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찾는 편인데요. 그래서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다함께 차차차 만큼이나 이슈의 중심에 선 게임, 확산성 밀리언 아서(확밀아)를 했었죠. 액토즈가 국내에 서비스하고 있는 확밀아는 일본의 스퀘어에닉스의 게임으로 스퀘어에닉스하면 파이날판타지나 드래곤퀘스트가 먼저 떠오르는 올드 게이머면서도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보니 어렵잖게 해보게 된거죠. 긴 호흡이라도 모바일보다는 온라인으로... 확밀아를 해보셨다면 아시겠지..
개발비만 300억 이상을 투입했다는 블루홀 스튜디오의 테라가 무료 전환이라는 극약 처방을 들고 나왔더군요. NC 출신 개발자들이 리니지 3 소스로 테라를 만들었다고 해서 NC소프트와 소송까지 갔었던 노이즈 마케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눈부신 그래픽이나 게임성을 더했음에도 서비스의 성공으로 까지 이어지지 못했다는 슬픈 반증일텐데요. 천하를 호령하던 MMORPG의 호시절은 갔나... 테라가 이런 상황까지 몰린데는 꾸준히 지적 받고 있는 운영 문제를 비롯해 지지부진한 업데이트 속도 등 여러가지 것들이 뒤엉켜 있겠지만 한편에는 MMORPG 전반에 걸쳐있던 정액제라는 방식이 슬슬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원치는 않았겠지만 테라의 무료화 선언도 정액제 모델을 지켜가고 있는 수많은 온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