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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EARLY* by 라디오키즈

마블의 MCU, DC의 DCEU에 이어 자신들의 괴수 가득한 세계관을 구축하려는 레전더리 픽처스와 워너 브라더스. 몬스터버스(Monsterverse)라 불리는 그들의 괴수 세계관은 2014년 고질라를 시작으로 콩: 스컬 아일랜드를 넘어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Godzilla: King of Monsters)까지 달려왔는데요. 괴수와 인간들의 등장 비중 차이 때문에 호불호가 엄청나게 나뉘었던 그 영화 이제야 봤습니다. 몬스터버스를 이어가기엔 다소 위태로워 보이는 미국식 고질라 이야기... 고질라: 킹 오브 더 몬스터. 몬스터버스를 주제로 한 영화답게 영화 안에선 다양한 몬스터들이 등장하는데요. 시작은 2014년 고질라에서 이어집니다. 고질라와 무토의 싸움에 폐허가 된 도시에서 아들 앤드류를 잃은 러셀 부..

아서 코난 도일이 탄생시킨 전설적인 탐정 캐릭터, 셜록 홈즈는 추리의 천재인 건 기본이고 바이올린에도 조예가 깊고 펜싱 등의 스포츠에도 능한 만능 캐릭터로 그려지곤 하는데요. 책을 넘어 드라마나 영화로 옮겨가면서 상대적으로 머리를 많이 사용하는 지능캐로 활용되고 있죠. 추리라는 게 범죄자와의 두뇌 싸움을 기본으로 하니 지능캐인 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좀 더 새로운 셜록 홈즈는 없을까란 생각을 해보셨죠? 액션에 최적화된 셜록 홈즈와 존 왓슨 커플을 만날 수 있는 영화... 셜록 홈즈 극장판을 준비한 이들도 이점에서 착안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액션형 셜록으로 만든 시리즈를 선보였던 게 아닌가 싶은데요. 1편은 못 봤지만, 제가 본 2편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Sherlock Holmes: A Gam..

대기근에 시달려 인류가 몰락한 후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게 가상현실 세계라면 뭔가 씁쓸할 것 같기도 하지만, 지금 같은 속도로 가면 왠지 우리의 미래 모습이 될 것 같은 영화의 암울한 배경.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이 그리는 가상 세계 오아시스는 이름 그대로 팍팍한 일상에서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가상공간입니다. 그곳의 창조주 할리데이가 남긴 3개의 열쇠를 찾아 떠나는 모험. 하지만 이 영화의 재미는 어쩌면 그 모험 자체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억팔이와 디스토피아 가운데서 찾은 희망찬(?) 미래, 레디 플레이어 원... 시작부터 쏟아져 나오는 온갖 대중문화의 아이콘들이 낯익다 못해 추억을 마구 소환해대거든요. 드로리언, 킹콩, 배트맨, 배트카, 아키라 오토바이, 아이언 자이언트..

올해는 좀 덜 더운가 했지만, 어김없이 슬금슬금 찾아오는 무더위. 여름도 건강하게 보낼겸 시원한 영화의 바다에 빠져보시면 어떨까요? 한화그룹의 금융 공동 브랜드 LIFEPLUS가 영화 속에서 발견하는 삶에서 나를 비춰보고 좀 더 균형 잡힌 삶을 찾길 바라며 이벤트를 준비했더라고요. 무더위를 씻어줄 영화의 강에 빠져볼 시간~ LIFEPLUS 시네마위크 2019... LIFEPLUS 시네마위크 2019라는 이름의 이 이벤트는 도심 속에서 영화를 즐기고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시네마 인사이드를 통해 라라랜드 제작진이 만든 음악 영화로 엘르 패닝이 주연한 영화 '틴 스피릿'의 프리미어 시사회(8/9 금)를 시작으로 깨끗한 재료로 건강한 한식을 선보이는 '소녀방앗간'의 소셜 ..

타노스의 핑거스냅으로 절반의 친구들과 5년의 나이 차이가 생겨버린 피터 파커. 어벤져스 : 엔드 게임 이후 지구는 평화를 찾았지만, 아이언맨의 빈자리는 크게만 느껴집니다. 아니 피터의 주변 모든 곳에서 아이언맨을 떠올리게 하죠. 그래도 즐겁게 떠나는 유럽 여행. MJ와 근사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지만, 우리들의 좋은 이웃 스파이더맨에게 그런 행운이 찾아올 리 없죠.^^ 슈퍼히어로란 중책에 고민이 많아지는 발랄한 스파이더맨의 성장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Spider-Man: Far From Home)은 멀티버스의 또 다른 지구에서 왔다는(?) 땅, 공기, 물, 불 등 원소의 힘으로 공격해오는 엘리멘탈과 맞서기 위해 왔다는 미스테리오와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중심에 놓습니다. 그렇지만 영화를 보다면..

광활하게 넓어지고 있는 마블 영화의 세계관을 흔히 MCU(Marvel Cinematic Universe)라고 부르죠. 존재감은커녕 지금은 믿을 수 없는 캐스팅 논란까지 있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MCU의 한가운데 굳건히 세운 기념비적인 작품. 그런 아이언맨이 2008년에 개봉했고, 작년엔 MCU를 이끄는 마블 스튜디오가 10주년을 맞은 해였습니다. 10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 사이에 20여 편이 넘는 많은 마블표 영화들이 극장을 찾았고, 대체로 국내 영화팬들은 마블의 손을 들어줬죠.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가 1,121만(역대 16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1,049만(19위), 아이언맨 3가 900만(26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867만(27위), 스파이더맨: 홈 커밍이 725만(..
일단 마블(Marvel)이라는 타이틀이 붙으면 어느 정도 흥행이 보증되는, 슈퍼 히어로를 유독 사랑하는 나라 대한민국. 미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늘 가장 높은 영화 흥행 수익을 마블, 아니 디즈니에 안기는 상황인데요. 코믹스와는 다르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Marvel Cinematic Universe)라는 새로운 세계관 위에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스파이더맨 등 다양한 슈퍼 히어로를 씨줄과 날줄처럼 배치하고 엮어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그들의 상상력에 티켓 파워를 보여주며 사랑을 표하고 있는데요.@_@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여전히 혼란스러우신가요~ 한 장으로 정리해보죠... 이미 MCU 페이즈 1, 2, 3까지 전개된 상황이지만, 각 페이즈에 어떤 영화가 포함되어 있..
뮤지컬 영화라는 게 그렇죠. 원작 뮤지컬을 봤다면 혹은 그 뮤지컬을 안다면 익숙한 곡이 나올 때 자연스레 멜로디가 입안을 맴돌다가 나도 모르게 흘러나오게 되는 거요. 2008년에 개봉했던 영화 맘마미아(Mamma Mia)도 스웨덴의 4인조 혼성그룹 아바(ABBA)의 명곡들로 꽉 채워져 뮤지컬 영화의 매력을 극대화한 영화였습니다. 익숙한 곡들이 쉼 없이 흘러나오니 아름답고 평화로운 그리스 풍경과 함께 듣고 보는 재미가 있었죠. 그 당시 이야기는 이 글에서 보실 수 있을 거고요. 세대를 아우르는 ABBA의 마력속으로~ 맘마미아!(Mamma Mia!) 아바(ABBA)의 노래로 돌아보는 당신의, 우리의 이야기... 맘마미아 2... 이번엔 10년이란 시간을 뛰어넘어 올해 개봉한 맘마미아!2(Mamma Mia!:..
최근 선보인 몇 편의 성적이나 평가가 좋지 않았던 탓에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컬렉터들의 마음을 흔들 아이템은 존재하는 법. 스타워즈 마니아라면 요 녀석 제법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사이드쇼가 제안하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속 깜찍한 드로이드, 리얼사이즈 BB-8... 사이드쇼(Sideshow)가 선보인 드로이드 BB-8의 1:1 라이프 사이즈 모델인데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래 적잖은 인기를 끌고 있는 BB-8을 고스란히 재현했던데요. 안타깝게도 영화에서처럼 달리지는 못하지만, 머리 위치를 움직이거나 특유의 사운드와 조명 효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니 컬렉터들의 마음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가격이 3,950달러(440만 원..
흑인에 흑인을 위한 흑인의 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Black Panther). 마블의 슈퍼 히어로 영화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흥행을 보장받게 된 게 한두해 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 영화의 흥행은 솔직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전 세계 시장에서 번 돈은 13.4억 달러(1조 5천 억 원 이상)로 역대급 흥행을 보여줬으니까요. 흑인들의 로망을 판타지로 풀어놓은듯 했던 슈퍼 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 워낙 흥행작이라서 이미 많이들 보셨겠지만, 블랙 팬서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시빌 워 이후 아버지의 왕위를 이어 와칸다의 새로운 왕이 된 티찰라. 우주에서 날아와 베일에 가린 부국 와칸다를 만들어준 비브라늄을 지켜가야 하는 숙명을 따릅니다. 하지만, 비브라늄을 노리는 악당부터 왕좌를 노리는 숙적의 등장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