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의 시작은 그리스가 아닌 두바이가 될 것 같더군요. 아랍에리미리트의 맹주 두바이하면 떠오르는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 부르즈 칼리파 역시 화려하게 모습을 드러낼 것 같고요. 바벨탑 이래 높은 건물에 대한 인류의 노력은 대단했는데요. 마천루의 저주라는 후폭풍에 시달려도 자존심 만큼이나 높아지는 건물들의 높이는 실로 대단한데요. 우리나라도 제2롯데월드라는 뜨거운 감자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6대주, 전세계 여섯 대륙에서 쌓아올린 최고 높이의 건축물들을 시간 순으로 정리 비교해 놓은 자료가 있어 살짝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인류가 오랜 시간 쌓아올린 최고 높이의 건물들을 대륙별로 비교해보니... Halcyon Maps가 정리한 이 지도는 각각 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중동 포..

N* Tech/Science 2015. 4. 1. 22:00

열병합 발전소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 모습인가요? 거대한 굴뚝? 아니면 큼직하고 새하얀 외관? 어느 쪽이 됐든 기존의 발전소들은 실용성에 포커스를 맞춘 디자인을 보여주는 게 일반적인데요. 평범한 발전소의 이미지를 뒤집는 스웨덴의 남다른 열병합 발전소 스타일... 멀리 스웨덴의 웁살라 발전소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BIG(bjarke ingels group)이 제안했다는 새로운 웁살라 열병합 발전소의 디자인이 색다른 탓인데요. 겨울에만 발전소로 활용될 공간이라서 이런 색다른 접근을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름에는 화려한 디자인의 대형 돔을 뽐내는 온실과 부대 시설을 꾸민다니 교육 효과는 물론 휴식과 관광지로서의 가능성까지 열수 있어 보여 꽤 끌리네요~^^ 물론 요대로 잘 완성될..

N* Tech/Science 2015. 3. 27. 22:30

로봇 왕국 일본이기에 이런 시도가 가능한거겠죠? 프론트에서 로봇이 응대하는 호텔이라니. 미국의 한 호텔이 로봇을 사용하긴 했지만, 이렇게 전면에 내세운 경우는 아직 없었던 것 같은데... 일본은 역시 달라 보이네요. 사람에게 받는 서비스가 그 호텔의 인상을 좌우할 만큼 중요해서 함부로 로봇 호텔리어를 쓰긴 어려울 것 같은데 말이죠. 로봇 호텔리어가 손님을 맞이할 거라는 일본 하우스텐보스의 특이한 호텔... 이 묘한 로봇 호텔리어를 만날 수 있을 곳은 일본 나가사키현의 명물인 네덜란드 테마 공원 하우스텐보스 안에 7월쯤 문을 열 예정이라는 헨나(Henn-na) 호텔. 로봇 디자인만 보면 사람과 엇비슷하게 닮으면 더 불쾌감을 준다는 불쾌함의 계곡(Uncanny Valley)으로 보이긴 하지만, 다국어에도 대..

N* Tech/Science 2015. 3. 13. 22:00

감히 탐내기엔 너무 비싼 몸값과 그에 비례하는 힘과 끌리는 디자인. 슈퍼카는 그렇게 남자들의 로망으로 굳건히 자리잡아 왔습니다. 세계를 호령하는 슈퍼 리치부터 헐리우드의 탑스타 같이 주목받는 이들이 수집하면서 부러움의 대상으로 무럭무럭 자라온 슈퍼카들. 남자들의 부러움을 먹고 달리는 자동차들... 슈퍼카 진화의 역사... H.R.OWEN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시속 400km를 넘나드는 슈퍼카들이 걸어온 길을 쫓고 있습니다. 1926년 벤틀리 스피드 식스(Bentley Speed Six)부터 메르세데스 벤츠 300SL(Mercedes-Benz 300SL), 람보르기니 미우라(Lamborghini Miura), 람보르기니 쿤타치 LP400(Lamborghini Countach LP 400), 페라리 F4..

N* Tech/Science 2015. 2. 23. 22:00

무한한 우주만큼 광활하지는 않지만 가까우면서도 깊고 어두운 바다와 심해는 우리에게 알려진 것보다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은 미지의 공간입니다. 덕분에 그 안에서 생활하는 생물들 역시 우리에게 낯선 존재들이 많은데요. 깊은 바다 속에서 살고 있는 거대한 존재, 그들의 크기는...세계 최대의 동물이라고 하면 첫 손에 꼽히는 흰 긴 수염고래를 뛰어넘는 길이를 자랑하는 생물이 있다는 걸 혹시 알고 계셨나요? PeerJ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을 보고 있으면 사자갈기 해파리라는 낯선 녀석이 무려 36.6m의 긴~~~ 생물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이는 흰 긴 수염 고래를 뛰어넘는 놀라운 것입니다. 길이만 기니 크기라는 측면에선 고래 쪽이 여전히 우위에 있겠지만~~ 이렇게 은근 궁금해지는 바닷속 생물들의 크기를 살펴..

N* Tech/Science 2015. 1. 28. 22:00

우리나라는 정부 주도로 다소 억지스레 어린이들에게 프로그래밍을 생활화할 생각인 듯 하지만, 외국은 정부 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프로그래밍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IT 시대를 열어가게 만들고 있는데요. 직접 만들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로봇 장난감으로 학습 효과를 노리다... 키즈 핵 데이(Kids Hack Day)가 선보인 쿼크봇(Quirkbot)이라는 이름의 이 로봇 장난감도 어린이들에게 프로그래밍의 즐거움, 로봇을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고 새로운 형태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해 과학에 관심을 갖도고 하려는 생각이 녹아있는 듯 합니다. 자신이 직접 생각하는 것을 구조화하고 프로그래밍해서 움직이도록 만드는 것이 요 녀석의 핵심. 프로그래밍을 통해 빛과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작은 마이크로 컨트롤러 쿼크봇을 중심..

N* Tech/Science 2015. 1. 27. 14:30

친환경과 함께 태양광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지만 한편으로는 저유가 바람에 휩쓸려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묘한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들고 나오는 이들은 있는 법. 다이어리에 끼우면 언제든 스마트폰용 발전소가 되어주는 페이지... 이번 CES 2015에서 선보일 다이어리용 초박형 태양광 패널 솔라 페이지(Solar Page)는 꽤 재밌는 아이템입니다. YOLK가 선보인 이 제품은 다이어리 안에 꽂아 쓰는 제품으로 태양광 발전을 통해 5W급 충전 기능을 제공합니다. 내부에 아이폰을 위한 라이트닝 포트나 안드로이드폰을 위한 마이크로USB 포트가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 충전을 돕는건데요. 날씨가 좋다면 2시간 내외로 아이폰 6를 완충시킬 정도로 생각보다 효율적인 제품이라고 합니다. 아직 가..

N* Tech/Science 2015. 1. 6. 22:00

손끝에서 불꽃을 발사하는 엑스맨 속 뮤턴트 파이로. 안타깝게도 극장판에서의 활약은 그리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불꽃을 자유롭게 다루는 그의 초능력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는데요. 이 녀석과 함께라면 당신도 불꽃의 초능력자~ 불꽃 발사기 파이로... 아담 윌버(Adam Wilber)가 그런 영화 속 파이로처럼 불꽃을 발사할 수 있는 불꽃 발사기 파이로(PYRO)를 만들어 팔고 있더군요. 174달러(19만원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손목에 차고 다닐 수 있는 휴대성을 겸한 색다른 제품. 다만 요 녀석은 특성상 성인만 구입이 가능하고 사용 역시 주의해야 할듯 하네요.-_-;; 아무나 팔에 달고 다니다가 불꽃을 날린다면 여간 위험하지 않을테니까요~ 그건 그렇고 판매사 사이트에 가보니 리뷰가 다 훈훈하던데 정..

N* Tech/Science 2014. 12. 26. 14:00

하늘을 뚫을 듯한 마천루가 들어서면 불황이 찾아온다는 마천루의 저주는 꽤 친숙한 개념이죠. 보통 초고층 빌딩을 지칭하는 마천루는 경기 호황기에 계획되고 몇 년에 걸쳐 만들어집니다만 일반적(?)으로 건설이 완료될 시점이 되면 경기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흔들흔들 불황이 찾아온다는 건데요. 이렇게 따지면 마천루 자체가 저주를 내리는 건 아니지만~^^그러거나 말거나 전세계, 특히 중동과 중국의 초고층 빌딩 경쟁은 아직 아니 향후 얼마간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자신의 부를 유형의 무엇으로 과시하고 싶어 하는 부자들이 하늘 끝까지 건물을 쌓아 올리고 있으니까요. 세계 최고를 겨루는 초고층 빌딩의 초고속 엘리베이터 속도 비교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800m를 넘는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하지만 1km를..

N* Tech/Science 2014. 11. 13. 22:00

'꿈꾸고 있던 사업 아이템에 날개를 달아준다.' 기본적으로 클라우드 펀딩이 지향하는 방향은 그렇게 아직은 사업자금이 부족하지만 성공할만한 아이디어에 돈을 투자하는 투자자가 모여 새로운 사업을 성공시키고 그 과실을 나눈다는 것에 있을텐데요. 그런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중 하나인 킥스타터를 보고 있으면 종종 상상치 못한 사업 아이디어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자그만한 로봇의 전투가 아닌 리얼 사이즈 로봇의 전투를 현실화하자는 메가봇(MegeBots)의 사업 아이디어 같은 것 말이죠. 소설과 영화 속에서 만나던 리얼 로봇 전투를 현실로 끌어내보자... 이미 작은 로봇들이 활약하는 로봇 축구나 작은 크기의 로봇이 겨루는 격투대회는 있어왔죠. 로봇 사업의 발전과 함께 로봇을 활용해 좀 더 우리의 삶 속에 가..

N* Tech/Science 2014. 11. 11. 14:00

아마 중국에서 였을 겁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사람이 사는 집을 짓겠다고 야심찬 건설 계획을 펼쳤던 게. 하지만 사람이 사는 집을 3D 프린팅으로 해결하겠다는 건 아직 빨라 보였는데요.^^;; 비슷한 공법이지만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 있는 시도가 있더군요. 이번에도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달기 위한 조금은 무모해 보이는 면도 없지 않지만 만든 게 성이기 때문일까요? 조금은 호감이 가네요. 엘사가 얼음으로 성을 만들듯 프린팅으로 쌓아올린 성. 얼음으로 연성한 엘사의 성 못잖은 콘크리트 3D 프린팅 성... Andrey Rudenko가 만들었다는 이 성은 잔디와 수목을 배경삼아 꽤 큰 위용을 자랑하는데요. 건축할 때 익숙하게 쓰이는 콘크리트를 3D 프린터의 재료로 삼아 출력해낸 이 성은 2층집 규모로 꽤..

N* Tech/Science 2014. 9. 17. 22:00

가장 스마트한 전구를 정의한다면 그 전구는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스마트란 개념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겠지만 전구에 스마트를 대입한다면 전기 사용을 줄이면서도 상황별로 적절한 밝기의 빛을 안정적으로 제공해주는 것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기존의 소켓, 기존의 스위치로도 더 스마트하게 쓸 수 있는 LED 전구... 킥스타터에서 사업 자금 마련에 성공한 나노리프 블룸(Nanoleaf Bloom)이라는 LED 전구가 주목한 점도 바로 그 부분인 듯 합니다. 상황에 맞는 빛의 밝기를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해서 전력 사용까지 최소화하자~^^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는 전구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나노리프 블룸은 오각판을 기워 붙인듯한 본체에 작은 LED 램프 33개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는..

N* Tech/Science 2014. 9. 4. 14:00

피로 회복에도 좋고 맛도 좋은 고급진 연체동물 문어. 낙지부터 문어까지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이 신비한 동물에 대해 우리는 사실 그리 많은 걸 알고 있지 않습니다. 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 혹시 문어가 몸의 90%가 근육이라거나 심장이 3개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National Aquarium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을 보면 단순히 몸색깔만 바꾸고 먹물이나 뿜는 줄 알았던 문어에 대해 조금은 다르게 보시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닷속 문어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몇 가지 사실들... 지구상에 300 종류 이상의 문어가 살고 있고 커다란 문어는 몸무게만 270kg에 이르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심장만 3개에 90%가 근육이라는 등 후덜덜한 피지컬을 자랑한다는 거 전 처음 알았는데요.^^;; ..

N* Tech/Science 2014. 9. 1. 22:00

많은 운동이 좋은 자세와 움직임이 있어야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겠죠? 나이키(NIKE)가 이런 독특한 농구 코트를 만든 이유가...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신개념 농구 코트...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와 나이키가 농구 교육을 위해 만들었다는 중국 상해의 이 농구 코트는 LED 스크린과 모션 추적 기술을 접목해 풀사이즈 크기의 큼직한 농구 코트인데요. 나이키가 전개 중인 RISE 캠페인을 위해 준비된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코트 표면에서 움직이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반영하도록 했다는 이 신선한 농구 코트가 기대했던 것만큼의 효과를 거둘지 모르겠지만 농구를 향한 아이들의 열정을 응원하는데 만큼은 효과를 거뒀으면 좋겠네요.^^ [관련링크 : dezee..

N* Tech/Science 2014. 8. 27. 14:00

자동차부터 비행기까지 일본의 혼다가 욕심내는 다양한 이동 수단은 어느새 스스로 움직이는 로봇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아시모(ASIMO)가 바로 그들의 혼을 담은 로봇인데요. 2014년형 혼다 올-뉴 아시모... 로봇은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 1986년 이족 보행 운동을 하도록 설계됐던 프로토 타입을 뒤로하고 조금씩 사람의 모습을 갖춰간 아시모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000년 11월. 동글동글 나름 귀여운 모습에 어설프지만 인간을 흉내내려고 열심히였던 이 로봇은 로봇 왕국 일본의 자존심이자 아이콘으로 자리잡으면서 다른 나라의 로봇 산업에도 영향을 줄만큼 유명한 로봇이 됐는데요. 그 동안 여러 차례 세계 최초 타이틀을 달고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던 아시모가 올-뉴 아시모(A..

N* Tech/Science 2014. 8. 7. 06:00

로봇 왕국하면 떠오르는 나라는 역시 일본인 것 같습니다. 군용 로봇의 왕국 미국이나 유럽쪽 로봇들도 시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아톰에서 출발해서 건담을 넘어 꿈을 현실로 끌어내는데 적극적인 일본의 로봇은 또 다른 의미에서도 일본을 로봇 왕국으로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그런 로봇 왕국 일본의 이미지를 공고히할 새로운 로봇이 존재감을 알렸죠. 엄밀히 말하면 프랑스에 본사를 둔 알데바란(Aldebaran)의 작품에 가깝지만 대중화의 물꼬를 틀 나라는 다름 아닌 일본이니... 예전에 나오(NAO)를 선보였던 알데바란과 소프트뱅크(Softbank)가 함께 만든 새 로봇의 이름은 페퍼(PEPPER). 인간과의 상호 교감을 꿈꾸는 진화형 로봇... 페퍼... '인간과의 공생을 위해 만든 최초의 로봇'이라는 페퍼는..

N* Tech/Science 2014. 6. 20. 06:00

회사에서도 실외에서도 한번 쓰고 버려지는 종이컵 대신 머그를 사용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 건 참 다행입니다. 지구를 생각한다는 거대한 의미가 아니라도 일회용으로 쓰고 버릴 물건은 줄이고 혹시나 하는 환경 호르몬도 피하게 되는 이런 선택은 우리 자신에게 옳은 방향이니까요. 그렇게 머그를 사랑하시는 분들을 보면 평범한 머그 대신 나만의 머그를 위해 기꺼이 적잖은 비용을 투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런 분들에게 슬쩍 추천할만한 머그가 머잖아 시장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 같습니다. 커피의 열에너지로 그때 그때 끌리는 이미지를 장식할 e잉크 머그컵... 핀란드의 커피 브랜드 파울리그(Poulig)와 TBWA가 함께 선보인 무키(Muki)라는 이름의 요 녀석은 한번 쓰고 버릴 무엇이 아니라 재사용이 가능한 잘 만들어..

N* Tech/Science 2014. 5. 14. 14:00

동일본 대지진 이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류는 방사능과 원자력 발전에 대해 다시 한번 냉정하게 생각하게 됐지만 사실 그 이전에 인류에게 방사능의 무서움을 깨닫게 해준 사건이 있었죠. 지난 1986년 4월 26일 있었던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 새벽에 있었던 방사능 누출 사고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와 함께 만들어진 원자력 도시 프리피야티를 순식간에 죽음의 땅으로 만들었고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체르노빌은 공포의 땅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데요. 체르노빌 원전을 감쌀 거대한 금속 돔, 노바르카(Novarka)... 엄청난 양의 콘크리트를 쏟아부어 외부로 빠져나오는 방사능을 차단했지만 수십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한 방사능이 흘러나오는 체르노빌에 우크라이나 정부가 초대형 금속 돔을 씌우는 작업을 진행..

N* Tech/Science 2014. 5. 9. 06:00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자력 발전에 대한 공포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던 반핵 운동도 맹위를 떨치고 있고 일반 대중 역시 저렴하게 전기를 공급하는 줄 알았던 원자력 발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죠. 하지만 아직 많은 나라의 정부는 원자력 발전이 저렴한 에너지원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했는지 이전 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원자력 발전소를 늘려가고 있는데요. 자연 재해에 맞서서 안전을 챙길 수 있다, MIT가 제안한 수상 발전소... 엄청난 쓰나미와 그 이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지금의 상태가 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태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MIT가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를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아예 바다 한가운데서 원자력 발전을 시전할 수상 발전소를요. 러시아에서 거대한 ..

N* Tech/Science 2014. 5. 1. 22:00

우리나라는 스프링클러의 사용이 적어서 몰랐는데 스프링클러로 정원을 가꾸는 게 일상적인 미국 얘기를 들어보니 스프링클러가 사용하는 물의 56%는 아깝게 버려지고 미국인들이 한해 그렇게 버리는 물값만 265달러(29만원 정도)라고 하더군요. 제가 조사한 건 아니고 스마트한 스프링클러 드로플릿(Droplet)을 개발한 이들이 조사한 자료인데요.이 똑똑한 스프링클러는 정원의 나무나 꽃에 물을 준다는 기본적인 방향은 다른 제품들과 다르지 않지만 물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방울의 물이라도 더 아끼려는 똑똑한 스프링클러, 드로플릿... 진짜 나무나 꽃이 있는 곳을 찾아 물을 주거나 와이파이를 통해 사전에 설정한 대로 물을 줄 수 있도록 하는 한건데요. 거기에 날씨 예보를 참고해 적절히 물 사용량을..

N* Tech/Science 2014. 4. 15.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