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대륙의 급속한 경제화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그 속도와 규모는 해를 갈수록 더 커졌는데요. 요즘엔 몇천만명이 중국을 떠나 전세계로 여행을 다닐 정도로 생활 수준의 향상을 넘어 양극화로 치닫고 있는데요. 세계 최대 와인 소비국 중국의 와이너리... 듣기론 중국의 와인 소비량이 엄청나게 늘었다고 하더군요. 벌써 수요만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해 유럽 등지에서 수입되는 양도 엄청나고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양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하고요. 하지만 중국이라고 하면 여전히 낮춰 보는 시선이 존재하고 있는터라 그들의 와이너리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는데요. =_= 역시 발전이 빠른 중국답게 그 규모나 디자인이 범상치가 않군요. 모든 중국의 와이너리가 이렇게 인상적인 디자인인 건 당연히 아니..

N* Culture/Design 2013. 5. 9. 07:30

폭스바겐의 도시, 볼프스부르크(Wolfsburg). 그곳에는 폭스바겐 공장 뿐 아니라 자동차 테마파크인 아우토슈타트(Autostadt)까지 마련되어 있는데요. 아우토슈타트에 들어선 또 하나의 파빌리온... 메인 전시장과 자동차 박물관, 브랜드별 전시관까지 폭스바겐과 관련된 모든 걸 만날 수 있다는 이곳에 최근 매끈한 디자인의 포르쉐 브랜드 전시관(Porsche Pavilion)이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독특한 곡선으로 이뤄진 둥근 지붕이 돋보이는 이 건물은 아우토슈타트의 다른 건물들과 함께 HENN이 디자인한 건물로 포르쉐 특유의 라인을 형상화한듯 인상적인데요. 부가티나 람보르기니, 아우디 같은 폭스바겐 산하의 수많은 브랜드와 함께 만만찮은 존재감을 드러내게될 포르쉐 파빌리온. 저기서 자동차를 인도받을..

N* Culture/Design 2013. 4. 17. 14:00

자하 하디드(Zaha Hadid). 기하학적인 퓨처리스틱 한 건축물을 선보이기로 유명한 건축가인데요. 범상찮은 디자인으로 종종 논란이 되고 있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역시 그의 전형적인 작품이죠.  자하 하디드의 첫 번째 빌딩 작품 워낙 유명한 건축가이다보니 전 세계에 그가 디자인한 랜드마크들이 우뚝 서있는데요. 자하 하디드가 디자인한 첫번째 빌딩의 모습 역시 만만찮군요. 프랑스 마르세이유에 있는 CMA CGM의 본사가 그 주인공인데요. 고층빌딩답게 묵직한 덩치를 갖고 있으면서도 매끈하게 다듬어 놓은 멋진 실루엣을 두른 덕분에 어느 면에서 봐도 특유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퓨처리스틱 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아름다운 건물의 전형을 보여주네요. 달리 말라면 그만큼 자하 하디드답지 않은 얌전함이 돋보인..

N* Culture/Design 2013. 4. 11. 07:30

말도 안 되게 비싼 무엇을 가진 사람들. 그들이 종종 들른다는 세계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인 모나코.  4,000억 원짜리 펜트하우스의 모습 이 건물은 그 모나코에 자리 잡을 오데온(Odeon) 타워입니다. 2014년에 완공을 목표로 열심히 짓고 있다는 아파트인데 지중해 해안선을 끼고 들어선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자 초고가인 70채의 집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특히 옥상층의 펜트하우스는 완공되면 25,600만 파운드(4,318억 원 정도)에 이를 정도로 초고가를 자랑할 거라고 하네요. 펜트하우스 중에서 그 정도면 세계 최고 수준의 가격인 듯하고요.-_-;; 비할 데 없는 가격이 말해주듯 내부 시설은 후덜덜합니다. 3,300평방 미터에 이르는 넓은 집안에는 워터 슬라이드를 갖춘 전용 수영장과 모나코는..

N* Culture/Design 2013. 4. 5. 20:00

굳이 선두가 누구였냐를 말하면 마더십이란 별명으로 불렸던 애플의 새 캠퍼스가 먼저였겠죠? 거대한 도넛, 아니 거대한 우주선이 지상에 내려앉은 것같은 모습을 했던 이 건물이요. IT 기업이라고 저렇게 특이한 건물만 짓는게 아닐텐데라는 생각을 했던 그 건물. 애플의 선공에 반응하는 듯한 경쟁사의 집짓기... 헌데 독특하다 생각했던 이 애플의 모선에 경쟁자가 등장했습니다. 아니 경쟁자들이 등장했다고 말하는 게 맞겠네요. 엔비디아가 지금 있는 본사 옆에 요런 건물을 짓겠다고 발표한건데요. 삼각형 상판을 이어붙인 독특한 구조가 애플의 건물 이후 오랜만에 시선을 사로잡더군요. 이 건물 역시 두대의 대형 우주선이 내려앉았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모습이었고요. 그런가하면 애플과 함께 세계 IT 시장을 놓고 경쟁 중인 ..

N* Culture/Design 2013. 4. 3. 14:00

빙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하얗다 못해 푸르르게 빛나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의 위용인데요. 저멀리 덴마크의 오르후스(Arhus)에 이런 빙하의 실루엣을 그대로 재현한 아파트가 있다고 합니다. 아파트라면 뻔한 모습이겠지라는 선입견을 새하얗게 날려버리는 빙하 아파트 Isbjerget(Iceberg). 북유럽 특유의 감성이 녹아든 빙하 아파트... JDS Architects, Cebra, SeARCH, Louis Paillard 등의 건축가와 건축 회사들이 함께 협업해서 내놨다는 이 결과물의 위용은 빙하의 그것처럼 이채롭기만 합니다. 분명 밑은 네모난 기둥 같은 아파트지만 지붕 여기저기를 과감하게 절개하고 삼각형의 독특한 창을 적극적으로 배치한 덕분에 또 새하얀 외관과 배치되는 해안가의 푸르는 바닷물과 어울려 ..

N* Culture/Design 2013. 3. 27. 20:00

친환경과 자연주의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집 하나를 짓더라도 자연과의 공존을 바라는 분들이 적잖습니다. 여전히 아파트 일색인 우리나라에선 그런 사례를 찾기가 상대적으로 쉽지는 않지만요.-_-;; 잔디를 살짝 머리에 인 친환경 주택... 아무튼 그렇게 자연과의 공존을 바라시는 분들이라면 어쩌면 이 집에 매력을 느끼시지 않을까 싶네요. 디자이너 Bercy Chen이 북미에 살던 원주민들의 오래된 주거 형태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엣지랜드 하우스(Edgeland House). 얼핏 잔디 모자를 쓰고 있는 것같이 땅속에 묻혀 있는 이 독특한 집은 그 비대칭한 외관만 독특한 게 아니라 땅속에 묻혀있는 구조 덕분에 지열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려 집안 전체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

N* Tech/Science 2013. 2. 12. 14:00

엑스맨 시리즈를 이끄는 프로페서 X, 찰스 자비에의 집이라고 하면 딱 어울릴듯한 독특한 집이 하나 있습니다. 저 멀리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있다는 이 집은 건축가 Cadaval과 Sola-Morales의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범상찮은 디자인과 디테일의 X 하우스... 언덕위에 살짝 얹혀저 멀리 도심을 조망하도록 설계된 이 집은 건설된 장소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뚜렷하게 드러나는 X 문양이 인상적입니다. 덕분에 이름도 X 하우스(X House)라고 하고요. 개인적으로 이곳이 맘에 드는 건 시원스럽게 밖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거대한 창과 기하학적인 외부와는 다르게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 때문인데요. 2009년에 시작해 2012년에 완공됐다는 이 집. 뛰어난 조망권에 수영장은 물론이고 독특한 디자인을 더했..

N* Culture/Design 2013. 1. 22. 14:00

숲속의 오두막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역시... 서양의 원목 오두막 이미지가 제일 먼저 떠오르지 않나 싶습니다. 그간 미디어나 책을 통해 머릿속에 그런 이미지들이 학습되어 있으니까요. 언젠가 그런 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보기도 했지만 마냥 밋밋한 느낌의 그런 원두막이 아닌 감각적인 곳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당장 가질 수는 없겠지만 누구나 바라는 것이 하나쯤은 있는 법이니까요. 현대적인 감각을 입은 숲속 오두막... 건축가 윌리엄 오브라이언 주니어가 설계한 앨런데일 하우스(Allandale House)가 바로 그런 현대와 미래 사이에 공존하는 숲속 오두막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탐이나는 모습이고요. 앨런데일 하우스는 겉과 속 모두에서 불필요한 장식을..

N* Culture/Design 2013. 1. 11. 14:00

눈의 계절 겨울이 다가오면서 스키와 스노보드에 푹 빠지신 분들이 적잖을 겁니다. 하지만 눈이 오지 않는 나라에선 스키나 스노보드 같은 겨울 스포츠들은 너무 먼 나라 얘기였을텐데요. 최근엔 기술력, 그리고 자금력이 더해지면서 중동의 두바이 같은 곳에서도 거대한 실내 스키장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사막 한가운데서도 스키를 탈 수 있다는거죠~ 세계 최대의 눈꽃송이 실내 스키장 콘셉트... 그런데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던 두바이의 실내 스키장을 밀어내고 새로운 세계 최대의 실내 스키장이 건설 예정이라는데 장소가 좀 의외네요. 중동 같이 눈이 없는 곳이 아닌 제법 추울 것 같은 그래서 눈도 충분히 내릴 것 같은 덴마크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덴마크의 DANSKI가 구상한 스키돔 덴마크(Skidome De..

N* Tech/Science 2012. 12. 24. 14:00

요즘은 무엇을 디자인하던 친환경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우지 않는게 없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강박적인 집착이란 느낌도 없진 않지만 그만큼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아니 어필해야 하는 포인트가 되고 있기 때문일텐데요. 어디든 옮겨다니는 초소형 친환경 호텔... 바르셀로나의 디자인 그룹 IN-TENTA가 제안한 이 초소형 호텔 역시 친환경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습니다. 드롭 에코 호텔(DROP)이라고 한다는 이 호텔은 최소한의 공간을 제공하는 이동식 호텔 개념인데요. 땅 위에 살짝 얹을 수 있도록 만든 것도 그런 이유라고 하네요. 글쎄요. 초 깔끔한 현대적 인테리어의 내부와 어디라도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에 살짝 얹혀놓으면 된다는 개념은 삶을 관조할 시간이 필요한 바쁜 현대인에게 괜찮은 구성으로 보이..

N* Tech/ECO 2012. 12. 6. 20:00

소나무와 자작나무가 울창한 숲의 가운데. 우주선 한 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니 우주선이 내려앉아 있을 리가 없죠. 이곳은 유명 건축가인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한 캐피탈 힐 레지던스(Capital Hill Residence)라는 곳입니다. 러시아의 숲 속에 내려앉은 우주선의 위용 러시아의 모스크바에 위치해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도 건설에 한창이지만 자하 하디드 특유의 디자인이 잘 녹아 있다는 게 마음에 드네요. 아니 사실 맘에 드는 점은 흡사 우주선 같은 저 디자인 때문입니다. 외부와 내부 모두 모던을 넘어 퓨처리스틱한 디자인이라서 지구에 불시착한, 아니 곧 날아오르길 기다리는 우주선 같죠. 개인적으로는 어린 시절 꿈꿨던 그런 디자인이라서 더 탐이 나는데요. 문제는 러시아의 대부호가..

N* Culture/Design 2012. 11. 29. 14:00

가장 얇은, 아니 가장 좁은 집이라는 콘셉트는 옆나라 일본에서도 어렵잖게 만날 수 있는 형태죠. 협소 주택이라고 한다던가요? 아무튼 땅값 비싼 일본에겐 그런 시도가 어쩌면 필수였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멀리 유럽에서도 이런 시도를 하고자 한 사람이 없진 않았나봅니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집이라는 콘셉트로 폴란드의 건축가 Jakub Szczesny가 디자인한 Keret House라 부르는 이 집은 폭이 1.2m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가장 좁지만 혼자 산다면 괜찮을지도... 협소 중에도 협소 주택인거죠. 하지만 이 재능있는 건축가는 그 정도 폭의 좁은 공간 안에도 2층의 주택을 만들어 냈습니다. 주방도 화장실도 침실도 우리가 살면서 필요한 모든 공간을 다 이 좁은 집 안에 담아 넣은거죠. 물론 좁은 공간을 ..

N* Tech/Science 2012. 11. 15. 20:00

과거를 밀어내고 현재를 쌓아올리기 바쁜 우리와는 달리 모던함과 클래식함이 조화로운 곳. 막연한 이미지이긴 하지만 우리가 유럽에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 조화로움에 한방 먹일만한 독특한 디자인의 다리가 프랑스 파리에 놓인다면 과연 어떨까요? 아래 이미지 같은 모습의 다리라면요. 프랑스, 아니 우리나라에 들어섰음 하는 다리... 프랑스의 ATELIER ZÜNDEL CRISTEA가 디자인한 이 다리는 아키트라이엄프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는 디자인으로 다리 전체를 여러개의 트램플린으로 나눠 구성한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구조상 자동차는 건널 수 없을테고 매일 건너야 하는 현지인보다는 관광객들에게 더 인기를 끌것 같은 모습이지만 단순히 강을 건넌다는 것 외에도 경쾌하게 재밌게 트..

N* Culture/Design 2012. 10. 25. 14:00

흉가나 폐가의 이미지는 아닌데 그 기괴함에 한번 더 눈길이 가는 고스트 하우스(Gue(ho)st House). 프랑스 출신의 예술가인 Christophe Berdaguer와 Marie Péjus가 자신의 게스트 하우스를 유령의 집을 콘셉트로 개조한 거라는데... 짓다 만듯 녹아내린 듯 지어진 집 하나... 그래서인지 잔뜩 흘러내린 느낌의 이 집은 사진 만으로도 묘한 감섬을 자아냅니다. 무조건 무섭거나 한건 아니지만 워낙 독특해서 뭔가 짓다 만것 같기도 하고 왜 저렇게 무모해 보이는 시도를 했을까란 생각이 먼저 들긴 하더군요. 예술가적인 도전 정신? 익숙함을 벗어내고 싶어하는 본능? 어느 것이 답이든 내부까지 저런 느낌이라면 오래 머물고 싶지는 않을 것 같네요~ㅎ [관련링크 : dezeen.com]

N* Culture/Design 2012. 10. 9. 15:00

얼마전 방송됐던 현대자동차의 광고 기억하시나요? 이병헌의 내레이션을 더해 자동차와 인간의 교감을 이야기했던... 비단 그런 광고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오랜동안 자동차를 사용하면서 인간과 자동차에는 특별한 교감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교감은 지금도 마찬가지일텐데요. 자동차를 가지고 계시다면 소중하게 닦아주고 사랑해줬던 마이카에 대한 기억이 하나쯤은 있을테고요. 소중한 당신의 자동차를 위해... 폴란드의 kwk promes가 선보인 오토 패밀리 하우스(Auto Family House)는 그렇게 자동차와 인간을 하나의 공간을 공유하도록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자동차를 집안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더 깊이 교감케 하려는 시도랄까요. 덕분에 꽤 큰 주차장 시설을 품은 주택의 모습은 이채롭기..

N* Culture/Design 2012. 9. 27. 20:00

오스트리아로 여행을 간다면 혹시 묵어볼 수 있을까요? 사진 속 앙증맞은 호텔이요. 초원 위에 앙증맞은 호텔 한채... Hypercube라는 이름의 이 호텔은 오스트리아의 WG3 스튜디오의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이름처럼 육면체의 큐브가 삐딱하게 서있는 모습의 이 호텔은 최소한의 구성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한사람 만 몸을 누이고 씻을 수 있을 정도의 군더더기 없는 외형과 내부. 그렇게 깔끔하면서도 유니크한 스타일이 은근한 매력으로 다가오는데요.자로 잰듯 정형화된 호텔이 아닌 색다른 감각의 초소형 호텔에 한번쯤 묵어보고 싶지 않으세요? [관련링크 : inhabitat.com]

N* Culture/Design 2012. 9. 25. 14:00

일본의 시노자키 히로유키가 설계한 독특한 느낌의 3층집, 하우스 K. 비싼 땅값 때문일까요? 이 집은 좁은 곳은 폭이 2m도 안될 정도로 좁다고 하는데요. 대신 9m 정도 되는 높이가 말해주듯 위로를 길고 옆으로는 홀쭉한 느낌으로 서있습니다. 그나마 하얀색으로 건물 전체를 덮은 덕에 상대적으로 넓어보이긴 하지만 좁다란 모습인데요. 복도를 사이에 두고 소통하는 집... 그렇게 좁아만 보여도 침실부터 부엌, 욕실 등 평범한 생활 공간의 구성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내부도 제법 깔끔한 구조로 만들어져 있고요. 긴 복도로 나뉜 여러 공간 안에 머물 가족들. 삐쩍 마른 것처럼 보였던 첫 인상과 달리 내부도 제법 맘에 드는데요. 남다른 공간 배치와 설계, 평범한 공간을 싫어하는 이들에겐 더 안성맞춤일듯 하고요~^^..

N* Culture/Design 2012. 9. 7. 20:00

제목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_- 어렸을때 그런 소설을 읽었습니다. 미국의 한 마을에 유리로된 집이 들어서죠. 투명하게 속이 다 비치는 집. 그 안에 사는 이들은 더 솔직해졌다가 더 숨기는게 많아지는 등 주변의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온통 투명한 집이라는 설정은 어린 제게도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켰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밖에서 안을 훔쳐보면 어쩌나라는 생각보다 제법 멋지겠다는 유리집이라니 같은 소년적 감성이었달까요.-_-;; 내 마음도 이만큼 투명했다면...-_-;; 그런 유리집이 만들어진다면 이런 모습일까요? 이탈리아에서 유리가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Santambrogiomilano가 제안한 유리집처럼요. 투명한 유리로 모든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3층집과 단층집. 침대 등 ..

N* Culture/Design 2012. 9. 4. 20:00

처음 사진을 봤을땐 영화에 나오는 요정의 집 같더군요. 흡사 꽃잎 같기도 순대(-_-) 같기도 한 독특한 외관의 주택이 농장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으니까요. 꽃잎인가, 순대인가... 스웨덴에 있다는 이 집의 이름은 Hus-1. Torsten Ottesjö라는 건축가의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유리문은 꽃잎 같고 다닥다닥 타일이 붙은 외관은 얼핏 순대 같더군요. 전체적으로 곡면이 많이 활용된 집답게 내부 구조도 독특하기만 하고요. 얼핏보면 한가족이 장시간 사용하기 보다는 혼자 혹은 둘 정도가 생활하기 좋을 듯 하던데... 저런 곳을 별장삼아 지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관련링크 : Plataformaarquitectura.cl] 8/8 Daum 탑 노출

N* Culture/Design 2012. 8. 8.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