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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돌 위의 스테이크와 맛난 디저트... 라그릴리아(LAGRILLIA)

N* Life/Gourmet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0. 4. 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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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또 한편의 맛집 리뷰를 올리게 됐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코엑스에 위치한 라그릴리아(LAGRILLIA)라는 곳으로 메인 요리도 괜찮았지만 먹고 싶은 디저트를 골라 먹을 수 있는 조금은 색다른 레스토랑이었다.

라그릴리아의 정확한 위치는 코엑스의 밀레니엄 광장 한켠이며 이전에 성룡의 매장이 있었던 곳이었던 것 같은데...-_-;; 오랜만에 코엑스에 방문하니 아예 다른 콘셉트의 가게가 자리하고 있었다.


약속 시간보다 한참이나 늦게 도착한터라 이미 -_- 다른 사람들은 메인을 마무리 짓고 있었지만 허기진 배를 채우고자 나올 음식을 또랑또랑한 눈으로 기다리기를 잠시...


나오기 시작한 음식들...

-_- 사실 내가 주문한게 아니고 앞서 일행들이 먹던 걸 따라 먹은터라 코스명이 기억은 나지 않지만 샐러드와 스프가 제일 먼저 나왔다.


새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샐러드와 호박 스프. 그리고보니 요즘엔 호박 스프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참고로 스프의 종류를 선택할 수는 없었다.


그 다음으로 나온 건 해산물 스파게티였는데...-_-
정확히 무슨 스파게티였는지가 기억나지 않는다. 리조또와 스파게티 중 선택 가능했었는데...
적당히 찰진 면과 탱탱한 조갯살 등 스파게티도 무난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어진게 하이라이트(?)랄 수 있는 불쇼가 아니라 메인 요리...
-_-;; 안심이었는지 등심이었는지가 조차 기억나지 않고 구별해내지도 못하는 못난 입맛이라 뭐라긴 어렵지만 스테이크를 내오면서 불을 붙여줬더랬다.


잠시 불타더니 이내 드셔도 되요라고 말하듯 불은 사라졌고 대신 둥근 돌판 위에서 지글거리고 있는 스테이크 두쪽이 나타났다. 미디엄을 주문했었는데 불쇼 탓인지 살짝 더 익은 것 같았지만 어쨌든 돌덩어리 위에 놓여 지글거리는 스테이크는 다소 이국적.

함께 아스파라거스와 방울토마토, 감자 등이 곁들여져 나왔는데 전반적으로 입맛에 맞는 편이었다.


살짝 둘러본 실내...

일단 배가 불러오니 한결 여유롭게 주변을 구경할 수 있었다.
라그릴리아는 최근의 대중적인 레스토랑이 그러하듯 무거운 분위기 대신 통유리로 한면을 감싸고 내부가 드러나는 형태로 되어 있었으며 대형 사진과 라그릴리아라는 글씨 패턴 등으로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있었는데...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빼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대화를 즐기며 음식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너무 조용해서 고기 써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곳을 찾는다면 피하는게 좋다는 얘기.


그리고 보니 음식을 즐기느라 또 주변의 일행들과 이야기 하느라 거의 주변을 둘러보지도 않았던 것 같다.-_-;;


디저트칩과 함께...

라그릴리아는 주문한 메뉴에 따라 디저트를 선택할 수 있는 칩을 제공한다.


이 칩을 제시하고 원하는 디저트를 선택할 수 있다는 얘기인데 내가 먹었던 메뉴에는 2개의 디저트가 딸려오는 것이었기에 메인까지 쉼없이 달렸다가 잠시 쉬고 디저트를 즐기기로 했다.


아이스크림부터 타르트, 무스 등 여러 종류의 디저트가 진열장에 늘어선체 고객을 맞고 있었다. 다만 사진을 찍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탓에 진열장은 딱 이 한장만 찍을 수 있었다.


이 녀석들이 내가 골라온 디저트다.
티라미수와 -_- 민트 뭐였는데 또 기억나지 않는다. 아~ 이 초단기 기억력 같으니...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들이키는 블랙커피 한잔.
사실 저녁에는 커피를 마시면 잠이 잘 안오는 편이라서 커피를 피하는 편이지만 원체 달달한 녀석들이니 블랙커피와의 조화가 가히 환상이었다.


많이 알려지진 않은...?!


이렇게 후식까지 챙겨 주셨으니 맛집 리뷰는 대략 끝나는 느낌.
대접 받은 저녁이어서 가격을 정확히 모르는 문제가 있지만 여기저기 찾아보니 10%의 부가세가 붙는 편이고 그리 호락호락한 가격대는 아닌 것 같다. 뭐 그렇더라도 한번쯤 맛을 보러 또 이야기를 나누러 가기에는 문제가 없을만한 장소였으니 월급이 들어오는 어느날 한번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지~^^

근데 SPC그룹 계열이라는데 그 흔한 사이트 하나 없고... 아직 브랜딩이나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양이다. 뭐 그건 그리 중요한 건 아니니 패스하기로 하고 언제 또 가보게 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

PS. 근데 사진이 너무 어둡구나...ㅠ_ㅠ 라그릴리아 웹사이트도 찾은...

[관련링크 : LAGRIL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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