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에 이사온 용인이 얼마나 큰 도시인지를 새삼 느낀 게 이번 백암 나들이였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수원에 가까운 기흥구라서 더 그렇게 느낀 것도 있겠지만, 구불구불 수원역부터 백암터미널까지 달리는 10번 버스에 몸을 싣고 1시간 30분 가까이 달리고서야 같은 용인시 백암면에 닿을 수 있었거든요. 백암에 왔으니 백암순대는 맛봐야겠지하고 찾아간 제일식당 백암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저처럼 백암순대와 백암온천을 떠올리시는 분이 계실 텐데요. 백암온천은 용인의 백암이 아니라 경북 울진군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니 용인 백암에 갔다면 백암순대를 맛봐야겠죠?? 카카오맵에서 찾아보면 백암면 행정복지센터에 위치한 순대를 대표로 하는 식당이 5개 이상 검색될 정도로 좁은 지역에 순대 가게들이 많은데 저는 제일식당을 찾..

N* Life/Gourmet 2022. 12. 23. 07:00

낡은 것을 바꾸거나 고쳐서 새롭게 하는 걸 의미하는 혁신. 돌아보면 우리는 혁신이란 단어에 꽤 집착하는 듯합니다. 무언가를 계승하는 것보다는 혁신하는데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혁신을 위해 몸부림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혁신은 개인에게만 요구되거나 비교되지는 않죠. 종종 어떤 나라가 가장 혁신적인 나라인지를 비교해 순위를 매기곤 하니까요. 2022년 글로벌 혁신 지수로 살펴보는 혁신적인 국가 탑 10 이 인포그래픽은 VISUAL CAPITALIST가 WIPO 글로벌 혁신 지수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으로 나라별 혁신 지수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10개 국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혁신 지수는 경제 규모와 인프라, 인적 자원과 정부, 특허출원 등 7개 범주 81개 지표를 통해 낸 점수입니다. 세계 ..

N* Life 2022. 12. 19. 19:00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세계 경제의 혼란 상황. 거기에 기후 위기에 대한 걱정까지 더해지며 향후 몇 년간 적잖은 혼란이 이어질 거란 우려가 많은 이들에게 깔려 있는 듯한데요. 그래서일까요? 3차 세계 대전 같은 대규모 전쟁이 일어날 수 있을까란 우려를 표방하는 이들이 꽤 많은 모양입니다. 군사, 경제 문제의 혼란 속에서 3차 세계 대전을 우려하는 이들 입소스(Ipsos)의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VISUAL CAPITALIST가 만든 인포그래픽을 보고 있으면 그런 걱정이 꽤 심각하게 느껴지는데요. 2021년 대비 대체로 이런 공포가 커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강력하게든 다소든 전쟁이 일어날 거라는 것에 동의한 사람이 호주의 경우 무려..

N* Life 2022. 12. 16. 19:00

자유시장경제 자본주의 아래에서 부익부 빈익빈은 여러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개인 간의 문제도 있지만, 부의 불균형이 커지면 나라 전체를 뒤흔드는 안타까운 상황을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그럼에도 우리는 가진 자를 부러워하곤 합니다. 부자가 되라는 걸 덕담처럼 주고받으면서요. 하지만, 간혹 등장하는 이상한 부자들 때문에 부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긍정적이지는 않죠. 지나치게 부에 집착하다가 사람이 망가지는 경우도 어렵잖게 만나고 있기도 하고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세계 최고의 부자 10명은... 포브스(Forbe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VISUAL CAPITALIST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세계 상위 10대 부자들의 순위와 그들이 가진 돈의 크기를 소..

N* Life 2022. 12. 14. 19:00

이전 글에서 백암에 있는 정원 카페인 커피생활에 갔었는데 카페와 식물원이 구분되어 있는 줄 알고 옆 가게에 들어가서 차를 마셨다는 글을 썼는데요. 백암 커피생활, 커피보다 다채로운 식물들이 맞이해주는 정원 카페 용인으로 이사온지 2년도 지났지만, 집 근처 외에는 아는 게 별로 없는지라 가끔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으면 당일 치기 여행처럼 다녀오고 있습니다. 어쩌다 가다 보니 블로그에 소개하는 것도 neoearly.net 이번엔 그렇게 같은 업체에서 운영하는 건데 매장과 카페가 나뉘어 있다고 착각(?)하고 들어간 예술적인 감성이 뿜뿜했던 카페 시간정원을 소개합니다. 뭐랄까 같은 공단 안에 있는 공장들처럼 조금 다르지만 이런 곳으로 쓰려고 만든 거 같은 부지 안에 나란히 있는 커피생활과 시간정원. 오해하고 들..

N* Life/Gourmet 2022. 12. 9. 07:00

요 며칠 부쩍 추워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의 방문을 알렸는데요. 차가운 겨울에도 따순 방에서 따끈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려면~ 우리에겐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차갑게 식은 공간을 덥히고 커피를 끓여줄 그 에너지 말이죠. 문제는 올 겨울의 경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휘발유, 천연가스, 전기 같은 에너지원의 가격이 예년보다 높아지고 변동성도 커졌다는 점인데요. 거기에 환율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며 유럽 등지에서는 특히 어려운 겨울을 보낼 거란 전망이 비등하죠. 우리나라도 등유, 천연가스, 전기 등이 다 오르며 만만찮은 겨울을 예고하고 있고요. 2022년 10월 기준 각 국가별 에너지 비용은 얼마일까? VISUAL CAPITALIST가 Global Petrol Pr..

N* Life 2022. 12. 8. 19:00

시작 전부터 크고 작은 논란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의 끝에서 4년 만에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올렸고 우리 선수들은 16강에 올라 잘 싸웠지만,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는데요. 아직 8강전을 비롯해 여러 경기가 진행될 테니 이번 월드컵에서도 새로운 기록들이 많이 쓰이겠지만, 역대 기록을 돌아보는 맛도 있는 법이죠. 파블로 알바레즈(Pablo Alvarez)가 월드컵 데이터베이스 기록을 바탕으로 이 인포그래픽은 카타르 월드컵 이전 역대 피파 월드컵 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피파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플레이어는 누구? 이 자료를 살펴보니 펠레의 저주라는 징크스를 흘리고 다녔지만, 전설적인 선수라는 펠레의 기록이 새삼 눈에 들어오네요...

N* Life 2022. 12. 7. 19:00

용인으로 이사온지 2년도 지났지만, 집 근처 외에는 아는 게 별로 없는지라 가끔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으면 당일 치기 여행처럼 다녀오고 있습니다. 어쩌다 가다 보니 블로그에 소개하는 것도 띄엄띄엄 이긴 하지만, 이번에 백암 쪽에 다녀와서 그 얘기를 써볼까 합니다. 가을이 겨울로 또 한 번 옷을 갈아입으려는 즈음의 백암 여행(?)이라기엔 거창하고 그냥 잠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죠. 용인 백암 한켠에서 만난 식물 가득 정원 카페, 커피생활 뚜벅이인 만큼 백암까지는 집 앞 정거장에서 탈 수 있는 10번 버스를 타고 갑니다. 80분 넘게 달려야 하지만, 용인 도심을 벗어나 자연이 농촌 풍경이 맞아주는 코스를 여행한다 생각하며 천천히 내달렸습니다. 백암 터미널에서 내려 찬찬히 농로를 따라 걸어 백암성당 지나서 만..

N* Life/Gourmet 2022. 12. 2. 07:00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로의 빠른 이동에 큰 우려와 걱정을 갖고 있지만, 다른 나라라고 이런 흐름에 온전히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출산율이 높은 일부 나라는 제외하곤 세계는 고령화 사회로 옮겨가고 있거든요. 당장 OECD는 2050년까지 전 세계의 30% 인구는 65세 이상이 될 거라고 전망할 정도이기도 하고요. 그렇게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향하게 되면 은퇴 후 내 삶에 대한 우려가 생기기 마련이겠죠. 우리나라에서도 노인 빈곤 문제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상황이고 누군가는 열심히 미래를 준비하고 계실 텐데요. 2022년 기준 은퇴하기 좋은 나라 상위 25개, 우리나라는? Natixis가 정리한 2022년 글로벌 은퇴 지수를 보면 우리나라 상황이 크게 나쁜 건 아닌 듯하네요? Natixis의 자료를 VI..

N* Life 2022. 12. 1. 19:00

여행을 떠나실 때 어디에 갈지, 뭘 먹을지를 다 결정해놓고 다니시는 편인가요? 저는 그렇게 계획적인 편은 못됩니다. 대략 어디에 들르면 좋을지 후보지는 뽑지만, 꼭 동선을 다 챙기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고 식당도 적당한 선택지를 찾아가는 편입니다. 제주에서의 마지막 식사도 그랬죠. 조카들이 돈가스가 먹고 싶다고 해서 달리고 있는 도로 주변의 가게를 검색해서 그냥 고고~ 수제로 만든다는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를 맛본 에버그린 돈까스 그렇게 찾은 곳이 에버그린 돈까스.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라고 크게 써두셨더군요. 경양식이라는 단어 자체를 만나기 힘든 요즘 흥미로운 곳이겠구나 하고 들어가 보니 부부가 운영하시는 곳이고 뭔가 제주다운 변칙성을 가진 식당 같더군요. 셰프인 남편분이 바람 쐬러 가는 날엔 일부 메뉴 주..

N* Life/Gourmet 2022. 11. 30. 07:00

매년 천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관광지 제주도.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그곳을 찾는 여행객의 숫자만큼 다양하겠지만, 저는 제주의 바다와 하늘을 좋아합니다. 짬을 내어 올레길을 걸을 때도 바다와 하늘을 살피고 괜찮은 카페가 있으면 큰 창으로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곤 하죠. 이번 여행에선 조카들과 동반해서 여유로운 카페 타임은 어려웠지만, 내내 하늘이 맑아 제주의 푸른 바다와 하늘의 매력은 만끽하고 돌아왔는데요. 10월 말의 여전히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담아오다 여행에서 찍은 사진 중 몇몇 바다 사진 투척해 봅니다. 카메라로 찍었다가 스마트폰으로 찍었다 해서 색감도 차이가 나고 비율도 차이가 나지만, 겨울을 준비하는 가을에도 제주 바다는 푸르고 아름답더라고요. 아래 사진들..

N* Life/Travel 2022. 11. 25. 07:00

이번 제주 날씨는 바람이 좀 강한 날이 끼어있긴 했지만, 하늘은 여행 기간 내내 화창했습니다. 날씨까지 도와주니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들러봤는데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해 있는 용머리해안도 이번에 처음 들러봤네요. 용머리해안이란 이름 때문에 간혹 제주시의 용두암과 헛갈리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는데 용머리해안은 사계항과 산방산 인근에 위치한 해안으로 제주 하면 떠오르는 현무암이 아니라 수천만 년 동안 쌓인 모래로 이뤄진 사암층에 파도가 부딪쳐 지금의 절경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산방산에서 내려다보면 쉬고 있는 용으로 보이는 용머리해안 바로 옆에 조선에 표류해왔던 하멜 일행이 타고 온 드 스페르베르호를 형상화 하멜상선전시관(입장료 무료)도 있고, 입장료도 성인 2,000원, 청소년/..

N* Life/Travel 2022. 11. 23. 07:00

얼마 전 한 사진이 빈곤 포르노 논란을 일으키며 국내 언론에 오르내렸죠. 구호단체들이 모금을 독려하기 위해 가난을 선정적으로 다루는 사진이나 영상을 만들어 대중의 관심을 끄는 건 말하는 빈곤 포르노라는 단어가 그리 낯설지는 않지만, 한 나라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는 이에 대한 논란이었던 만큼 더 불편했는데요. 논란이 많았던 만큼 해당 사진을 분석하는 이야기도 많았고 분석 방법 중 조명의 위치를 추정해서 해당 사진이 자연스러운 현장 사진이 아니라 여러 조명을 세워놓고 찍은 연출 사진이라고 분석한 이들이 많았는데요. 전문적인 인물 사진 촬영을 위한 조명 활용 가이드 그건과 직접 관련된 건 아니지만, 사진은 조명의 예술이라고도 하니 어떻게 조명을 사용하면 저런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궁금했던 분들에게 Di..

N* Life 2022. 11. 21. 19:00

어머니와 여동생 내외까지 6명이 묵을 곳을 찾다 보니 이번 여행에서도 신화월드 서머셋을 찾게 됐는데요. 서머셋 숙박 시 제공되는 신화월드 테마파크 빅3 이용권을 알차게 사용하고 근처에서 점심 먹을 곳을 검색했습니다. 선택권을 쥔 조카들이 고른 햄버거. 프랜차이즈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입맛을 자극할 맛집을 찾은 건데요. 호주식 버거와 피쉬 앤 칩스를 맛볼 수 있는 제주 맛집, 올드캡 그렇게 제가 찾아낸 곳이 올드캡(OLD CAP)입니다. 신화월드, 오설록, 항공우주박물관 등과 가까운 제주 서남부 좀 더 정확히는 서귀포시 안덕면 녹차분재로에 위치한 곳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스타일의 햄버거와 피쉬 앤 칩스를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호주에 가본 적이 없어서 본토의 맛을 재연했는지까지 확인하긴 어려웠지만, ..

N* Life/Gourmet 2022. 11. 18. 07:00

코로나19가 조금씩 엔데믹으로 향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졌는데요. 저는 아직은 눈치만 보고 있지만(-_- 애초에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도 아니었으니), 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에도 보복 소비에 나서는 분들이 많을 텐데... 그런 해외여행 붐(?)과 상관없이 그냥 흥미로운 자료가 있어서 살펴볼까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항공기를 보유한 항공사는 어디? Plane Spotters의 자료를 바탕으로 VISUAL CAPITALIST가 정리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항공기를 보유한 항공사 정보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하늘 위에서 많은 나라를 이어주고 있을 항공기들. 이 자료엔 2022년 5월 기준으로 주요 항공사별 전체 항공기 보유대수와 기종별 보유수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예상대로..

N* Life 2022. 11. 17. 19:00

제주의 바다를 사랑하지만, 바다 수영을 하거나 하다 못해 물장구라도 치는 걸 좋아하지는 않아서 보통은 바라보기만 했는데 이번 여행에선 가족들과 카약 타기에 도전해 봤습니다. 딱히 거창한 건 아니지만, 예전 여행 때 대기가 너무 길어서 포기했던 걸 카페를 중간에 끼워 넣으며 대기를 한 끝에 이번엔 타본 건데요. 유유자적 노를 저으며 기암괴석을 만날 수 있는 쇠소깍 카약 제주 곳곳에서 여러 종류의 카약을 만날 수 있지만, 저희가 공략한 건 쇠소깍 카약이었습니다. 서귀포시 하효동에 있는 쇠소깍은 국가지정문화재로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계곡과 웅덩이를 만든 곳으로 소가 누운 모습이라 쇠둔이라 불렸던 곳이 지금은 쇠소깍이라고 불린다고 하더군요.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을 의미한다고 하고요. ..

N* Life/Travel 2022. 11. 16. 07:00

평소에는 집에서 마시는 편이라 카페를 자주 찾는 건 아니지만, 여행을 가면 또 다르죠. 특히 제주도로 떠나는 여행에선 괜찮은 카페를 방문하고 싶어 집니다. 익숙한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닌 제주만의 로컬 카페요. 문제는 저와 여행을 떠난 여동생 내외는 그렇지 않다는 건데... 바라보기만해도 좋은 가을 제주를 담은 정원, 카페 베케(VEKE) 체험하려고 했던 쇠소깍 카약 타기를 위해 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시간이 좀 많이 벌어지는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갈만한 카페를 서칭 해봤죠. 카카오맵을 켜고 근처 카페를 찾으니 베케(VEKE)라는 곳이 나오더군요. 디저트 카페라고 나오기에 맛난 케이크라도 시켜놓고 커피를 마셔봐야지 하고 넘어갔는데 제 예상과는 제법 다른 곳이더군요. 우선 주차장에서 내리고 주변을 봐도 정..

N* Life/Gourmet 2022. 11. 11. 07:00

슬슬 다가오는 감귤의 계절, 제주는 온통 감귤 투성이었습니다. 가로수는 아니지만, 도심을 벗어나 달리다 보면 제주 특유의 현무암 돌담과 함께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이 나무에 가득 매달려 있는 걸 볼 수 있거든요. 그렇게 제철이 다가오다 보니 곳곳에서 감귤 따기 체험을 해볼 수 있었는데... 저희 일행도 차로 도로를 달리다가 하례감귤체험농장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체험 비용을 검색해본 후 갑자기 만난 퀘스트처럼 감귤을 따 보기로 했죠. 직접 따서 맛보는 상큼한 감귤, 하례감귤체험농장 감귤 따기 체험 감귤 따기 체험은 12,000원을 내고 2.5kg을 담을 수 있는 바스켓을 구매해 한통 가득 채워 가져올 수도 있고, 5,000원의 입장료를 낸 후 현장에서 시간제한 없이 시식만 할 수도 있었는데요. 저..

N* Life/Travel 2022. 11. 9. 07:00

기업은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브랜드를 만듭니다. 그렇다 보니 하나의 기업이 여러 개의 브랜드를 거느리기도 하고 여러 개로 나뉜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하기도 하는데요. 업황에 따라 또 그 브랜드와 관련된 여러 사건 사고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 게 그 브랜드의 가치. 브랜드에 대한 대중의 신뢰와 지지가 쌓여 만든 브랜드의 가치가 2022년엔 어땠는지 살펴볼까요? 2022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00개는? VISUAL CAPITALIST가 만든 이 자료는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의 글로벌 500 보고서를 바탕으로 2022년에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기록한 100개 기업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세계를 대상으로 한 만큼 우리가 알고 있지 않은 브랜드가 더 많긴 하지만, 상위 1..

N* Life 2022. 11. 7. 19:00

아주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제주를 찾다 보니 새로운 포인트를 늘 고민하는데요. 이번엔 또 어디를 들러볼까 하다가 다녀온 곳이 제주 성읍마을이었습니다. 이색적인 제주의 과거도 돌아보고 조카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니 뭔가 잘못 찾아간 듯하네요.-_-^ 저희가 다녀온 곳은 집 몇 채 정도였는데 마을 규모가 실제로는 꽤 큰듯하더라고요. 제주의 과거를 만날 수 있었던 제주 성읍마을, 근처 어디쯤... 아무튼 성읍마을이라고 믿고 들른 성읍마을 변방의 어디쯤. 몇 채의 전통 가옥이 모여있는 곳으로 현재도 사람들이 거주하고 계시는 곳이었습니다. 관광객을 맞이하는 아주머니 한 분이 제주 특유의 대문이랄 수 있는 정낭에 대한 설명이나 돌하르방의 손 위치에 따른 의미 같은 걸 설명해 주시..

N* Life/Travel 2022. 11. 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