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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넘 에어 필터 마스크 2.0 리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를 조금이라도 덜어줄 펄 핑크 컬러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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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20. 2.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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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라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공습 때문에 뿌연 하늘을 바라보며 챙겨야 했을 마스크를 바라보는 시각이 올해는 확 달라진 느낌입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어 최근 우리나라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데요. 미세먼지가 몰려올 때도 그렇지는 않았던 거 같은데 출퇴근을 하면서 보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70~80%는 되는 느낌입니다. 아직 백신도 치료제도 없다 보니 또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다 보니 공포심이 커져서 그런 것 같은데요.

 

미세먼지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를 덜어줄 고오급~ 에어리넘 에어 필터 마스크 2.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으려면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이야기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침 같은 비말로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는데 이 비말이 피부로 직접 침투하진 못하지만, 점막 같은 곳으로는 들어올 수 있다 보니 입과 코를 단속하고 손에 묻어서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해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하고 있는 건데요. 마스크 잘 챙기고 계신가요? 전 멀리 스웨덴에서 날아온 에어리넘 에어 필터 마스크 2.0(Airinum Air Filter Mask 2.0)을 사용 중입니다. 뭔가 마냥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있을 것 같은 북유럽에서 만들어진 에어리넘은 이미 국내에서도 절찬리에 판매 중인 모델인데 가격부터 사용성까지 마스크계의 애플이란 단어가 떠오르죠.

 

 


꼼꼼히 신경 쓴 듯한 포장을 풀고 확인한 구성품은 길이 조정이 가능한 이어 후프가 달린 외피인 마스크 스킨, 환기를 위해 숨을 내뱉을 수 있게 특별히 디자인된 엑설레이션 밸브, 코 때문에 틈이 벌어질 수 있는 부분을 잡아주는 노즈 폼이 부착된 2개의 교체형 필터, 이어 후프에 추가로 연결해서 머리 뒤까지 단단하게 붙잡아주는 헤드 스트랩, 편리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디자인된 트레블 파우치 등입니다. 일반적인 일회용 마스크와는 차이가 나는 구성이죠. 그래서 사용을 하려면 밸브를 끼우거나 헤드 스트랩을 다는 등의 소소한 조립이 필요한데 조립 난이도는 0에 가까우니 걱정하지 마세요.ㅎㅎ

 

 


전반적으로 얼굴형을 고려해 미려하게 디자인된 마스크 스킨부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데요. 밸브도 컴팩트해서 장착해도 그리 튀지 않고 아주 깔끔해 보입니다. 또 오닉스 블랙/콰츠 그레이/펄 핑크의 3가지 색상, XS/S/M/L의 4가지 사이즈로 준비되어 있어 취향이나 나이, 얼굴 크기 등에 따라 선택의 폭도 제법 넓은 편이고요. 덕분에 자녀부터 부모까지 가족이 함께 얼굴에 딱 맞는 핏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일회용 마스크가 아닌 만큼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웨덴 특허 기술인 폴리진 가공을 더한 외피는 세탁도 가능합니다. 필터는 세탁이 안 되지만요.ㅋ

 

 


냄새를 차단하고 가스를 필터링하는 카본 레이어와 PM10 사이즈의 꽃가루나 알레르기 유발 인자 같은 다소 크기가 있는 걸 필터링하는 1차 일렉트로 차지드 레이어와 PM2.5 사이즈의 미세먼지나 박테리아를 막아주는 2차 레이어, 그리고 외부와 내부에 각각 적용된 PP 레이어 등으로 만들어진 필터는 미세먼지부터 최근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품은 비말의 접근을 막아줄 텐데요. 한국 공식 사이트에 가도 KF 기준 등급을 확인하진 못했지만, 중국 기준인 KN95 등급을 만족한다니 KF94와 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1개의 필터로 10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니 구입하신다면 시간 계산해 가시면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스크계의 애플이라는 얘기가 허언이 아니라는 듯 에어리넘 에어 필터 마스크 2.0은 디자인은 물론 착용감도 좋은 편이고 KN95 인증이 말해주듯 유해 물질을 차단하는 능력도 뛰어난 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산업용이나 의학용은 아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과 싸우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녀석인 건 확실하죠. 문제는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는 건데요. 2개의 필터가 포함된 에어 필터 마스크 2.0 클래식이 79,900원, 3개짜리 교체용 필터 패키지가 16,900원(현재 11,830원으로 할인 중)으로 평범한 일회용 마스크에 비해서는 만만치 않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패셔너블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사용성 등을 고려하면 요즘 같이 마스크 대란인 시기가 아니라도 눈길을 줄만한 옵션이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나의 건강, 가족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찾고 계시다면 멀리 스웨덴에서 날아온 에어리넘도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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