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폰 하나를 사면 기분 좋게 하나를 더 줄 것만 같은 이름의 중국 원플러스(OnePlus)가 새 스마트폰을 발표했습니다. 원플러스 6T(OnePlus 6T)라는 이번 모델은 대체로 경쟁력 있는 가격과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작아진 물방울 노치에 플래그십에 준하는 사양이 눈길을 끄는데요.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에 저조도 촬영 시 좀 더 나은 결과물을 보여줄 야경 모드(Nightscape)를 적용한 카메라도 어필하고 있더군요.
19.5:9 화면비의 6.41인치 풀 HD+(1080 x 2280) AMOLED 터치 스크린, 스냅드래곤 845 플랫폼, 6/8GB 램, 128/256GB 저장 공간, 전면 1,600만(F/2.0, IMX371) 화소/후면 1,600만(F/1.7, IMX519)+2,000만 화소(F/1.7, IMX376K) 듀얼 카메라, 듀얼밴드 와이파이 802.11 a/b/g/n/ac 2x2 MIMO, 블루투스 5.0, NFC, 듀얼심, 3,700mAh 일체형 배터리(고속 충전 지원), 옥시겐OS(안드로이드 9 파이 기반) 등의 사양을 갖고 있는데요.
색상은 미러 블랙과 미드나이트 블랙으로 검게 뽑았고, 노치 부분 디자인이 달라졌지만, 전반적인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같은 흐름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3.5mm 이어폰 잭이 빠졌고 여전히 방수나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등의 아쉬운 부분도 보이긴 합니다. 대신 가격에선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어서 6GB+128GB 모델이 549달러(63만 원 정도), 8GB+128GB 모델이 579달러(67만 원 정도), 8GB+256GB 모델이 629달러(72만 원 정도)던데 북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원플러스의 신작이 미국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궁금하네요.
[관련 링크: one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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