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 시장이 소수지만 탄탄한 하이엔드 게이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고사양의 게이밍 하드웨어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데요. 그런 제품을 내놓은 업체 중 유력 브랜드 하나가 바로 레이저(Razer)입니다. 국내에서도 꽤 유명한 게이밍 노트북을 비롯해 많은 제품을 출시하는 그들인데요.
그들이 최근에 내놓은 건 이 새카만 휴대용 보조 배터리입니다. 레이저 파워 뱅크(Razer Power Bank)라는 이름의 이 모델은 12,800mAh 용량으로 USB 포트가 2개, USB 타입-C 포트가 1개인데요. USB 타입-C의 경우 노트북에 전원을 공급할 수도 있어 레이저 블레이드 스텔스 같은 모델에 연결하면 최대 15시간 정도 사용을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또 배터리 안정성이 중요한 만큼 지능형 충전 기능으로 연결된 디바이스가 무엇이냐를 인식해 적절하게 전력을 공급한다고 하고요. 퀄컴 퀵차지 3.0 등 고속 충전 기술들도 지원해서 두루 사용하기 좋은 제품인 건 맞는데 문제는 가격입니다.=_= 무려 149.99달러(17만 원 정도)나 되는 가격이다 보니 저 정도 용량에 이런 편의성들이라고 해도 주머니 상황을 생각하면 중국산 보조 배터리에 먼저 눈이 가지 않을까 싶네요. 레이저 브랜드가 가진 프리미엄 이미지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관련 링크: Razerz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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