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명품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독일의 라이카. 그 라이카가 얼마 전 신모델인 라이카 M10(Leica M10)을 선보였습니다.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살짝 두툼해진 두께를 아날로그 시절로 돌려 33.75mm로 다시 줄이고 아날로그 카메라 스타일의 ISO 다이얼을 적용하는 등 클래식함을 배가했는데요.
새로운 2,400만 화소 CMOS 센서와 마에스트로 II 프로세싱 엔진으로 ISO를 50,000까지 확장하고 뷰파인더 등을 개선했다고 하는데요. 동영상 촬영이 불가능하지만, 마그네슘 바디와 고릴라 글라스로 방수/방진까지 지원하고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결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발 늦긴 하지만, 디지털카메라의 트렌드를 따라가면서도 라이카라는 브랜드가 가진 전통의 가치를 살린 느낌이랄까요? 물론 가격도 라이카다워서 바디만 6,495달러(764만 원 정도)라는 묵직함을 이어갑니다. 덕분에 여전히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카메라로 남겠죠~^^
[관련 링크: Leica-came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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