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쿨 N9 리뷰] 여름이 가도 내 노트북은 뜨겁다...?! 노트북 쿨러 브라보텍 딥쿨 N9 실버 사용기...

여름이 가고 가을의 한 가운데서 있는 명절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그만큼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다 싶은 바람이 밀려들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그렇게 온도가 내려감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노트북은 시원한가요?

...제대로 노트북을 굴리고 계시다면 아마 계절이 바뀌어 간다고 노트북이 시원하다고 생각하진 않으실 겁니다.

그도 그럴게 노트북은 열심히 작동할수록 더 나은 퍼포먼스를 내고자 할수록 더 높은 열을 발생시키도록 되어 있거든요. 전자제품이 작동할 때 열이 발생하는 게 어디 노트북 뿐이겠습니까만은 장시간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노트북이 활활 불타오르면 업무 효율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여전히 핫한 노트북을 식혀줄 노트북 쿨러 사용기~ 브라보텍 딥쿨 N9 실버...

그래서 등장한 게 바로 노트북 쿨러입니다.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줄여줘 더 쾌적한 환경에서 장시간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여러 문제로 장시간 타이핑하기 어려운 노트북 사용자를 위해 각도 조절 등의 깨알 같은 부가 기능도 제공하죠.

네. 이번에 살펴볼 녀석이 바로 노트북 쿨러이기에 서론이 길었습니다.
브라보텍이 선보인 딥쿨 N9(DeepCool N9)이라는 노트북 쿨러를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물 건너 온 제품답게 영어로 빼곡히(한글 설명이 없어도 될 정도로 직관적이지만~ㅎ) 적혀 있지만, 매우 쉬운 표현들이니 어떤 기능이 있는지 살펴보니...

열을 발산하기 쉬운 알루미늄 패널을 적용했고, 0도부터 45도까지 6가지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3개의 USB 포트 확장 기능, 속도 조절이 가능한 180mm 대형 팬 등인데요. 팬이 커질수록 회전수가 낮더라도 더 많은 열을 발산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 팬을 택하면서 저소음을 실현한 것도 꽤 마음에 들더군요.  

포장을 벗기니 구성품은 꽤 단촐합니다.
딥쿨 N9 본체가 하나, 노트북 거치용 가이드가 2개, 딥쿨 본체에 있는 USB 허브를 활성화할 수 있는 마이크로USB-USB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 정도입니다.

제품 면면을 좀 더 살펴보면 상단은 메탈의 느낌을 그대로 드러내는 알루미늄 질감 그대로의 상단 패널, 그리고 팬이 장착되어 열을 빼내줄 구멍이 가득~ 노트북 쿨러의 각도가 높아졌을 때 노트북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가이드를 장착할 수 있는 홈까지 요모조모 많은 걸 고려한 상단입니다.

바닥 면을 살펴보면 이렇게 대형 팬이 위용을 드러내고 있고요.
본체 뒷편에는 팬 회전속도를 제어할 다이얼과 3개의 USB 포트, 노트북과 연결해 USB 포트를 작동시킬 마이크로USB 포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상단 패널과 하단 받침대 사이에서 각도를 조절하는 스탠드와 홈도 자리하고 있고요.

각도가 높아졌을 때에는 이렇게 낮을 때는 또 이렇게... 트랜스포메이션~!!

실제 써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노트북 사용이 일상화된 요즘엔 아마 많이들 쓰고 계신 형태일텐데 노트북을 본체로 모니터를 연결해서~ 쓰는데요.

이런 경우엔 키보드나 마우스를 연결해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유선 제품이라면 딥쿨 N9의 뒤에 자리한 USB 포트를 활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요즘엔 그 외에도 스마트폰을 충전하거나 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겠지만요~^^

발열 자체를 얼마나 잡아주느냐~
안타깝게도 온도계로 그 온도의 변화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얼음처럼 차갑게 식혀주는 건 아니지만 장시간 사용 시 발생하는 열을 어느 정도 잡아주긴 하니까요. 그리고 작동 소음도 생각보다 적어서 좋았는데요. 의외의 장점도 하나 발견했습니다. 제가 제주에서 지내고 있는 숙소의 단점 하나가 와이파이 신호가 약하다는 건데(;;;) 놀랍게도(?) 이 녀석이 신호 감도를 높여주더라고요. 무슨 소리냐면 딥쿨 N9에 노트북을 올려 놓으면 같은 상황에서 더 인터넷 감도가 좋아서 꽤적한 서핑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아마도 알루미늄 패널의 도움이 아니었나 싶은데 설마 제조사에서 그런 효과를 기대한 건 아니겠지만, 이런 의외의 효과를 체감하고 나니 괜시리 만족도가 높아지더라고요.ㅎㅎ

노트북이 발산하는 높은 온도는 낮춰주고 적당한 각도와 USB 포트를 더해 다양한 상황에서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제품. 저처럼 업무용 장비가 데스크탑이 아니라 노트북이라면 더 땡길 그런 제품이었다고 이 녀석을 평가할 수 있을 듯 하네요. 가격도 3만원 대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니 관심을 가져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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