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LG전자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죠.
2009년 3분기 이후 최대 분기 영업 이익과 세전 이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이었는데요. 특히 눈길이 가는 건 그간 힘들어하던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가 4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는 거죠.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이 늦어지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LG전자가 조금씩 분명한 자기 색을 내기 시작했다는 것에서 꽤 큰 의미를 가지는 사건이었는데요.
그 중심에는 잘 아시는 G 시리즈가 있습니다.
LG전자의 역량을 집중했다는 G 시리즈는 어느새 G3까지 이르렀는데 G3에 대한 평가나 판매량 모두 기대한 만큼 훈훈한 편이거든요. G3 효과로까지 불리는 현재 상황에서 LG전자가 G3에 더 큰 기대를 품고 있는 건 이 녀석이 이제 막 북미 같은 큰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건데요. 당연히 판매량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을 테고요.
그렇게 미국 시장 준비에 공을 들일 LG전자에게 최근 기분 좋은 평가가 이어졌죠.
여러 해외 IT 매체에서 LG G3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진 건데요. 물론 모든 매체가 G3를 좋게 본 건 아니지만 역대 최고급이라고 할 정도로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진 게 사실입니다.
스마트 디바이스 리뷰로 유명한 BGR.com도 그런 매체 중의 하나인데요.
그들이 LG G3 리뷰에 붙인 타이틀은 가히 인상적입니다. 'LG G3 review: Android has a new king'이라니.
애플 혼자 끌고 가는 아이폰과 달리 수십, 수백 개의 메이커가 전 세계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 새로운 왕의 탄생을 축하하는 것 같은 이 제목은 그 한 줄로 BGR이 LG G3에 내린 평가를 가늠하게 하죠.
BGR의 리뷰어 Zach Epsteinon이 작성한 이 글은 AT&T를 통해 출시되는 LG G3를 테스트한 후의 평가를 담고 있는데요. 글로벌로 출시되는 최초의 쿼드 HD 디스플레이 모델답게 5.5인치 IPS 대화면에 대한 호평으로 이야기는 시작되더군요.
LG전자가 자랑하는 UX인 노크온, 노크 코드에 대한 소개도 빠지지 않고요.
또 그 역시 레이저 오토 포커스, OIS+의 적용으로 한층 빠르고 정확하게 사진을 찍어주는 G3의 카메라에 대한 호평을 이어갑니다.
다만 새로운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점이나 다소 큰 크기를 아쉬워하던데요.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보다 종종 느껴지는 발열이나 배터리 등이 더 아쉬웠지만, BGR의 리뷰어는 일단 그런 부분에는 아쉬움을 드러내진 않더군요.
아무튼 저도 G3를 사용했고 리뷰도 정리해서 올렸지만 제 맘에도 들었던 녀석이 해외 매체들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니 기분이 나쁘지 않네요. 이심전심이라고 저도 꽤 맘에 든 녀석이었던지라 마찬가지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BGR의
시선이 기분 좋았다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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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도 LG G3에 대한 리뷰는 대체로 긍정적이던데 이런 전문가들의 호평이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G 시리즈를 필두로 확연히 달라지고 있는 LG전자 스마트폰의 평가가 판매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에서도 G3 Cat.6, G3 비트 등의 파생 모델 출시에 힘을 쏟고 있지만 글로벌 진출 역시 활발해지고 있으니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원해 봅니다.
- 이 글은 LG전자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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