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발을 디디고 살지만 우리 인류는 여전히 지구에 대해 아는게 적습니다.
달나라로 로켓을 날려 보내는 시대를 살고 있음에도 말이죠. 그래서 인류는 지금도 지구 구석구석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는 극지 연구를 위해 남극과 북극에 각각 연구소를 세우고 있는데요. 선진국을 비롯해 우리나라까지 많은 나라들이 저마다 다른 디자인과 특징을 내세운 연구소를 운용하고 있죠. 이번에 소개할 연구소들은 그 중 몇군데 비교적 최근에 만들었거나 만들어지고 있는 녀석들인데요. 최첨단을 지향하는 연구소들이니 만큼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성이 엿보이네요.
첫번째 이미지 속 건물은 British Antarctic Survey's Halley VI라는 이름의 영국 과학 기지입니다. 스콧 선장의 남극 탐험 100주년을 맞아 올해 세워졌으며 영하 55도의 차가운 남극 대륙에서도 굳건히 견딜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기능성 뿐 아니라 디자인도 훌륭하네요.
두번째 이미지 속 건물은 Princess Elisabeth Antarctic.
벨기에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남극의 과학 기지로 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고(Zero-emission) 합니다. 그뿐 아니라 남극의 강한 바람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기역학적으로 설계했을 뿐 아니라 별다른 내부 난방이 필요치 않도록 만들었다고 하네요. 패시브 기술과 바람, 태양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에서 얻은 전기를 스마트 그리드를 통해 관리한다는 것도 이채롭고요.
독일의 BOF가 세웠지만 사진 속 Bharati Research Station은 인도의 세번째 극기지라고 하는데요. 특수한 알루미늄 케이스로 쌓인 넓은 구조는 눈보라를 비롯해 열악한 남극의 기후에 대응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 세련된 디자인 때문인지 얼핏보면 깔끔한 대형 레스토랑이나 도서관 같은 시설로 보일 정도네요.
마지막은 내년에 완성할 우리나라의 장보고 기지의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세종기지에 이은 우리나라의 두번째 남극 과학 기지로 최대 60명이 상주할 정도로 거대한 면적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저탄소 배출은 기본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를 고려해 만들었다고 하고요. 물론 초속 65m의 광풍 속에서도 굳건히 버팅 수 있도록 공기 역학적으로 디자인했다고 하고요.
이렇게 많은 국가들이 최정상의 기술과 노력을 투입해 새로운 과학 기지를 세우고 있는데요.
서로 얻고자 하는 건 다르겠지만 궁극적으로 지구와 인류에게 도움이 될 방법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네요~^^ 각국의 이권이 달린 전장이기도 한터라 쉽지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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