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은 intel의 Centrino 2와 ATOM 기반의 넷북이 힘을 얻은 해이기도 하지만 초슬림의 혁신을 이뤄내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 Apple의 MacBook Air가 출시된 해이기도 하다. 헌데 얇기만 했지 사양은 별로다라는 질시를 받으면서도 시대를 리드했던 그 모델의 경쟁자들이 올해도 줄기차게 출시될 것 같다.
작년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해 HP 등 여러 업체들이 MacBook Air와 경쟁할 슬림하고 가벼운 제품들을 내놨었고 그 흐름이 2009년까지도 계속 될 것 같다는 이야기.
아직은 베일에 가려진 Dell의 adamo...
우선 작년 말부터 티저 사이트인
adamo by Dell 만 달랑 공개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 Dell부터...
아직 Dell은 이 새로운 브랜드 adamo의 정체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유수의 해외 언론을 비롯해 관련 사이트들은 MacBook Air와 경쟁할 초슬림 모델이 아니겠느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adamo가 Dell의 친환경 브랜드일 것이다란 추측도 내놓고 있지만 일단은 전자쪽에 더 무게를 두는 의견이 많은 것이 사실.
아직 제품의 외형 등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서 섣부른 예단을 할 수는 없지만 CES 2009를 통해 시원스레 모습을 드러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관련링크 : Adamobydell.com]
CES 2009에 모습을 드러낼 lenovo IdeaPad Y450...
그런가하면 CES 2009에 모습을 드러낼 요량으로 무기를 꺼내든 lenovo도 있다.
새로운 라인업인 Y 시리즈를 통해 더 얇고 가벼운 제품 출시를 준비한 그들은 탄소섬유를 사용한
IdeaPad Y450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각각 16인치 모델인 Y650과 하위 모델인 Y550
(15인치), Y450
(14인치)까지 모두 LED 백라이트와 16:9의 넓은 화면을 보여주며 이 중 가장 가벼운 모델인 Y450의 사양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디스플레이 : 14인치 (1366 x 768) LED
- 프로세서 : intel Core 2 Duo 프로세서
- 메인 칩셋 : intel GM45
- 그래픽 칩셋 : intel GMA X4500 / 최대 NVIDIA N10M-GE1
- 메모리 : 최대 DD3 4GB
- 저장장치 : 최대 500GB HDD (5,400RPM) / DVD Combo
- 크기 : 340 x 232 x 34.8mm - 무게 : 2.08kg
사실 무게나 크기를 직접 비교하면 MacBook Air보다는 크고 무겁다.^^;;
MacBook Air가 1.36kg에 두께가 최대 19mm 수준이니 말이다.
하지만 더 큰 해상도와 좀 더 큰 화면 등을 고려하면 나름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특히 가격도 829달러
(1,090,000원 정도)로 MacBook Air에 비해 훨씬 저렴하며
(참고로 MacBook Air의 국내 가격은 최소 279만원부터...ㅠ_ㅠ) 환율 부분만 어느 정도 해소되면 그 경쟁력은 더 커질 것 같다.
[관련링크 : Lenovo.com]
하나는 아직 정체 불명에 나머지 하나는 언제 국내에 출시될지 불분명 하지만 SONY의 VAIO P를 비롯한 눈에 띄는 노브툭들이 2009년에도 줄줄이 출시될 것 같다. 그건 그렇고 MacWorld에서 Apple이 한발 더 달아날 무언가를 내놓아서 경쟁사들을 좌절시키지나 않을지 모르겠다...^^;;
암튼 이래저래 눈길가는 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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