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VLUU로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테크윈.
리뷰 제의를 받아 그들의 새로운 컴팩트 디카를 만나볼 기회가 생겼다. 더욱이 이번에 만져본 VLUU WB500은 아직 국내엔 출시전의 상품...
그래서 그 첫 만남도 특별했는데 배송되어온 녀석은 무려 World Test Sample이었다.
참신한 똑딱이로 모습을 드러낸
VLUU WB500의 특징을 뽑아보면 10배 광학줌, 24mm의 광각, 듀얼 손떨림 보정
(광학식 손떨림 보정 + 디지털 손떨림 보정) 등이 있을텐데 이 부분은 차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고 이번 포스트에서는 외형 면에서 VLUU WB500을 살펴볼 요량이다.
단촐한 VLUU WB500의 구성품들...
테스트용 샘플인지라 박스 포장 등은 극히 심플했지만 내용물 만은 꽉 들어차 있었다.
크게 WB500의 구성품은 본체와 사용설명서
(보증서 등), 카메라 끈, AV 케이블, 충전지, AC 어댑터와 USB 케이블 등이었다.
우선 사용설명서 등이 담긴 검은 종이봉투...
사실 컴팩트 디카 구입자들은 이 간단한 사용설명서 조차 읽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리 많은 분량도 아니니 이왕이면 꼭 읽어보고 제품을 쓰길 권하고 싶다. 심지어 그 제품의 기능 조차 다 모르고 쓰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사용설명서 등과 본체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품은 이렇게 4 가지가 전부다.
하나씩 살펴보면 카메라에 연결해 촬영 시 손목 등에 감을 수 있는 끈이 하나 있고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거나 충전할 때 사용하는 USB 케이블이 있고...
USB 케이블과 연결해서 콘센트에 꽂으면 충전이 되는 AC 어댑터와 AV 케이블이 제공된다.
단촐하지만 기본적인 사용에는 문제가 없는 수준.
참고로 리모콘이나 카메라 케이스, 메모리 카드 등은 별매로 구입해야 한다. 참고로 WB500의 내장 메모리는 30MB 정도이니 처음 디카를 마련하는 거라면 당연히 메모리 카드를 함께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니 그전에 대체로 패키지로 판매하면 될 것이다.^^;;
손안에 착 감기는 WB500 요모조모 뜯어보기...
자. 그럼 구성품은 대충 살펴봤으니 WB500의 본체를 살펴보자.
테스트 제품은 블랙 바디였는데 WB500은 블랙과 그레이의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
전면의 절반 이상을 점유한 듯 보이는 렌즈는 슈나이더 바리오플랜 10배 줌 렌즈.
1020만 화소를 자랑하며 광각으로 시원스럽게 사물을 담아내줄 녀석이다.
뒷면에는 2.7인치의 시원스런 LCD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오른편으로 다양한 기능 버튼들이 자리하고 있다. 플래시 설정이나 접사 여부에서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메뉴 버튼과 효과 버튼 등...
상단에는 전원을 비롯해 셔터와 모드 다이얼 등이 자리하고 있는데 가장 왼편은 스피커다. 그리고 가운데가 파워, 그 옆이 줌 조절과 촬영을 담당하는 셔터, 그 옆의 모드 버튼에는 자동과 수동 촬영, 듀얼 IS 모드, 뷰티샷 모드, 야경 모드, 동영상 모드 등이 제공된다.
전원을 넣은 후에 경통이 튀어나온 모습은 대략 다음과 같은...^^;;
VLUU 특유의 블루 라이트가 WB500의 정체성에 드러내고 있는 느낌이랄까.
렌즈 옆에는 플래시와 AF 보조광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립감을 향상시키고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줄 장치도 마련되어 있다.
최근의 똑딱이가 대체로 그러한 것처럼 넓찍한 디스플레이는 시원스러움 그 자체지만 안타깝게도
(?) 터치 스크린은 아니니 굳이 눌러볼 필요는 없다.^^;;
USB 케이블 및 AV 케이블을 연결하는 단자는 본체의 오른쪽 윗편. 모드 다이얼의 아래 쪽에 위치해 있으며...
충전지와 메모리 카드는 하단에 삽입하도록 되어 있는데 참고로 WB500이 지원하는 메모리 카드의 종류는 SD/SHDC/MMC다. 그리고 기본 제공되는 충전지의 용량은 1050mAh.
동영상으로 살펴보는 VLUU WB500...
이렇게 VLUU WB500을 상자에서 꺼내 요리조리 살펴봤다.
한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와 200g을 약간 넘는 수준의 부담없는 무게.
거기에 10배 광학줌과 듀얼 손떨림 보정 등은 점차 하이엔드를 향해 달려가는 최신의 컴팩트 디카가 가지는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거기에 피부 보정을 통해 사람을 더 예쁘게 찍을 수 있도록 해주는 뷰티샷까지 제공한다니 여성층에게도 인기가 있을지도... 그런데 또 그렇게 보면 블랙과 그레이 외에 좀 더 여성층에게도 어필할만한 컬러를 선택하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당분간 이것저것 좀 찍어보며 VLUU WB500을 느껴볼 예정이며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 정리할 예정이다. 그러니 부족한 글이지만 이후 편도 기대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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