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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블로거 순위 추락의 변... 그 이유는...

라디오키즈 2007.08.1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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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에서 반기마다 발표하는 올블로그 어워드 Top100 Blogger 순위가 발표된 어제.

여기저기에서 조심스런 메시지들이 날아들었다.
"순위가 많이 떨어지셨어요?", "어쩌다가..." 등의 우려 섞인 혹은 위로의 말들.

-_- 그랬다.
2006년 상반기 6위. 2006년 하반기 5위... 2006년 종합 2위.
올 상반기까지 화려한 2위의 꼬리표가 달려있던 내 블로그의 2007년 상반기 순위는 57위.
산술적으로만 계산해도 무려 55위나 추락한 것이다.

워낙 작년의 성적(?)이 좋았기에 기본적인 하락을 예감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큰 폭의 하락이라니 올 상반기 나름 열심히 블로그를 운영했기에 다소 놀라기도 했지만...

돌아보면 '너무도' 당연한 결과였던 것 같다.
그 이유가 뭘까를 찾는 다는 것도 이상한 일이지만... 의미있는 무엇을 위해 몇 가지 정리해보면...


1. 포스트 숫자의 부족

우선 첫번째로 포스팅한 횟수가 줄어 들고 있는 것이 그 한가지 이유가 될 것이다.
올블로그라는 메타 블로그에 자신의 글을 포스팅하는 블로거가 늘어나면서 이전보다 더욱 많은 글들이 노출되고 사라지길 반복하고 있기에 이전보다 하나의 포스트가 눈에 띄일 가능성이 줄어든 상황에서 내 포스트가 보일 확률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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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올해의 포스팅 숫자의 차이를 간단히 비교해볼 수 있게 그래프로 그려봤다.
나름 하락 중... 포스트의 숫자보다 질이 중요한 것은 알고 있지만 역시 노출될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2. 포스트의 질적 하락

아니 사실 포스트 숫자 하락은 표면적인 이유일 뿐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포스트에 담긴 메시지의 부재... 포스트의 질적 하락 문제다.
설령 적은 수의 글을 올렸더라도 올블로그를 찾는 블로거들에게 내 글이 가치있는 글로 읽혔다면 이런 순위 하락은 애초에 일어나지 않았을 일.

작년에는 좀 더 개인적이고 내 생각을 많이 드러냈던 포스트 위주였다면 올해의 포스트는 주로 정보의 전달에 그치는 것들이 많았고 글 속에서 나의 존재를 조금씩 감추게 됐다.

그리고 포스트의 내용도 일방적인 전달에 맞춰지다보니 내 포스트들은 의견을 교환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포스트가 아닌 그저 내 글을 소비해 주길 바라는 식의 블로그로 비췄을 것이다.

이런 여러 요인이 그다지 읽을 꺼리가 없는 블로그, 자신의 이야기가 없는 블로그로 내 블로그를 낙인찍히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3. 뭐니 뭐니해도 소통의 단절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 바로 소통의 단절이다.

올블로그에서 내 블로그를 찾는 블로거들과 갖던 유대와 소통이 약해지고 있는 것.
특히 커뮤니티적 성격이 강해지는 올블로그의 블로거들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지 않은 것이 발목을 잡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내 블로그에 방문한 블로거의 뒤를 밟는 일도 줄었고 여기저기 블로그에 방문해 댓글을 남기는 일도 줄면서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서의 블로그 기반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블로거로서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소통의 고리가 끊임없이 헐거워져 버린 것이다.

물론 모든 블로거들이 이런 것들을 하나 하나 의식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일까지 신경써야 한다면 블로그 운영은 즐거움이 아닌 지리하고 고통스러운 작업이 될 뿐이겠지만 이렇게 그간의 내 블로그를 돌아보는 것은 분명 향후 블로그 운영에 긍정적인 요소가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때...

이렇게 정리한 몇가지만 봐도 내 블로그는 55위 아니 100위권 밖으로 벗어날 요소들을 모두 갖고 있는 내 블로그.

올블로그 순위라는게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 아님에도 이렇게 포스트를 남기는 것이 오히려 더 구차하고 -_- 오해를 살만한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 절대적인 가치도 아닐진데 초조해하고 매달리는 모습을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오해 없으시길...^^ 이 포스트는 어디까지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하나의 포스트로서 올블로그 순위 하락이라는 포인트보다는 평범한 블로거라는 시작의 마음가짐이 틀어진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확인한 내용일 뿐이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올블로그 순위 하락에 연연하지 말고 소통할 수 있는 글을 통해 많은 블로거들과 이야기하고 신뢰 관계를 구축해가는 것. 그것이 내게... 그리고 내 블로그에 당면한 과제일 뿐이다.

하지만... 뭐랄까 이미 너무 돌아와버린 느낌? 와신상담이 필요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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