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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View는 이걸로 찍는다... Google Street View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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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7. 6. 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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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있는 것처럼 둘러보는 Street View...

지난 주 발표된 Google Maps의 신기능... Street View가 이래저래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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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인공위성 사진을 제공해서 전세계의 많은 누리꾼에게 사랑을 받았던 Google Maps가 내놓은 Street View는 도로 위에서 주변을 살피듯 주변의 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Flash로 구현된 Street View를 통해 주변의 모습을 360도로 회전시켜 보거나 확대/축소해서 실제 거리에 서서 주변을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아직은 북미 일부 도시의 모습만 제공하고 있지만 그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Street View 발표와 함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역시 Google이라는 찬사부터 위성사진부터 계속되어온 사생활침해 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


Street View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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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Street View의 화면은 어떻게 구성하는 걸까?

Street View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도로를 중심으로 주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의 사진이 필요할텐데 어떻게 그런 장면들을 촬영하고 있을까하고 궁금해하던 차에 Boing Boing에 소개된 Street View용 카메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렇게 차 위에 카메라를 달고 도심을 누비며 사진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Google은 이 작업을 위해 Immersive Media와 협업을 펼치고 있으며 북미의 어느 곳인가를 지금도 열심히 내달리고 있을 것만 같다.

Google의 입지가 약한 국내에서는 저런 자동차를 구경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저런 형태의 접근은 관련 업계에서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네비게이션 업체나 지도 서비스 업체 등 위치정보가 필요한 기업에서 활용해볼만한 접근 법이기 때문이다. 직접 발로 뛰는 것보다 얼마나 효율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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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Google의 Street View와 비슷한(?) 서비스를 먼저 선보였던 네이버 포토스트리트의 경우 거리의 사진은 모두 직접 발로 뛰며 찍은 사진들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그랬다면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

Google와 비슷한 방식을 적용해서 작업했다면 나라의 크기가 작은 잇점을 살려 훨씬 많은 도시. 어쩌면 전국의 풍경을 담아서 제공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Street View. 기대와 함께 우려도...

개인적으론 이번 Street View에 쏟아지는 의견들을 보고 있자니 Google이니까 괜찮다는 생각들이 만연한 것 같아 조금 안타깝다.

Google이 선보인 Street View는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는 측면에서 획기적인 서비스임에 분명하다. 처음 방문할 곳에 대한 정보를 찾기에도 편리할테고 길찾기 등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더 많은 도시 정보가 제공되면 심심풀이로 Street View를 돌아다닐 누리꾼들도 많아질 것이다.

이렇게만 보면 더 없이 긍정적인 서비스지만 무분별하게 노출될 개인들의 일상은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걱정도 없진 않다.

아무것도 모른체 자신의 일상이(정말 운이 없다면 치부까지) 드러날 수 있고 누군가의 유희거리로 전락할 수도 있는데 이미 Google의 위성사진을 통해 자신의 집 옥상에서 태닝을 하는 여성을 찍은 사진 같은 것들이이 재밋거리로 공유된 사례가 있지 않았던가. 위성사진만 해도 해상도가 낮았던 탓에 큰 문제로 비화되진 않았지만 Street View는 근거리 촬영으로 해상도가 더 높기 때문에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를 낳을 가능성도 더 커진 것이다.

유용한 서비스라 해도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고민케하는 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별개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다양한 시도로 인터넷을 자극하는 Google이지만 전세계의 모든 것을 DB화하겠다고 공언하고 실제로 행해나가는 그들의 행보를 보고있자면 빅브라더로 성장해가는 Google의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다.

[관련링크 : Boingbo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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