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다.
달랑 한장 남은 달력을 앞에두고 지난 11월달 블로그의 통계를 내보려고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나. 언제나처럼 이번 통계는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한달을 기준으로 했다.
Google Analytics가 아직 내 블로그의 뒷단에서 통계를 내주고는 있지만 주력 통계 서비스를
Daum WebInside로 바꾼 지금 블로그를 통해 발표하는 통계는 모두 Daum이 수고해주고 있다.
전체 요약...
한달을 한번에 보기에는 그래프가 조금 복잡한 느낌이다.
일단위로 표시한 탓이지만 5일 단위로 날짜를 표시한다거나 해서 시각적으로 좀 더 눈에 잘 보이게 개선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아무튼 방문자는 여전히 널을 뛰고 있고 검색엔진의 경우 단연 Google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트래픽 요약...
신규/재방문자 추이를 보면 그 격차가 특정한 비율없이 움직이는게 보인다.
물론 신규 방문자수가 재방문자 수보다 많은 것은 여전하지만 그 차이가 날마다 다른 것도 분석해볼만 하려나...^^; 이를테면 특정 요일에 RSS리더 등으로 집중적으로 읽고 온 사용자가많더라 하는 식으로 말이다.
전체 방문자 대비
순방문자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다행이다.
물론 봇들이 방문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온전히 봇만 다녀가는 건 블로거로서 참 가슴 아픈일이 아닐수 없을 터이니...
최근 올블로그에서 화제가 되었던 포스트 올리기 좋은 시간.
아니 엄밀히 말하면 포스트를 올리면 많은 방문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시간에 관한 포스트를 본 후 그렇다면 과연 내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언제 많이 찾는가를 통계내봤다.
주로 지난 달엔 주로 포스트를 오전에 올린 탓에 오전 방문자가 생각보다 많았다. 그래도 역시 사람들의 인터넷 사용이 활발한 밤시간대 방문자가 많았고 그 시간대 방문자들의 페이지뷰도 높았음이 나타난다.
방문자 요약...
방문자 요약에서는
방문자별 체류시간과
방문횟수, 재방문 경과일등이 표시된다.
접속 지역은...-_-; 일시적인 문제인지 표시되지 않았지만 세부 페이지에서는 정상적으로 보였다.
우선
체류시간은 0~30초 사이가 가장 많아 블로그에 찾아와서 글을 오래 읽고 가기보다는 그냥 왔다가 지나쳐갔다는 느낌이 강하다. 조금은 아쉬운 결과지만 대부분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고자 들어왔다면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니면 이미 RSS 리더로 다 읽어버린 탓일까...-_-;
방문횟수도 첫번째 방문이 가장 많았지만 체류 시간에 비하면 2회 이상 방문한 이들이 많아 나름 고무적이다. 세부 통계를 확인하면 더 뿌듯해지는데 30번 이상 방문한 이가 200여명이나 될만큼 일단 찾는 이중 일부는 종종 찾아주는 것 같아 다행이다.
방문자들은 어떤 브라우저를 통해 방문하는가...
웹표준을 절대적인 진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지라 크로스 브라우징에 대한 배려를 하고 있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통계를 통해 방문자들의 사용환경을 확인해보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최근 FireFox 2.0이 런칭했음에도 지난 달에 비해 FireFox 방문자가 조금 줄어든 것
(지난 달에는 29% 정도였다.)이 의아하긴 하지만 Internet Explorer 7도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니... 좀 더 두고 봐야 하려나?
Safari 방문자와 Opera 방문자가 동률을 이루는 가운데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Netscape를 통한 방문자가 3명이었다.
페이지 요약...
가장 많은 방문자를 끌어드리는 건 두말할 나위 없는 메인 페이지다.
블로그의 구조에 기인한 것이니 이 순위가 뒤바뀔리는 없겠지만 시작 페이지와 종료 페이지가 약간 다른 것은 나름대로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블로그에 들어오자 마자 그 글만 살펴보고 나간 이도 있지만 다른 포스트도 관심있게 보고 나간 이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니...
인기메뉴는 포스트를 제외한 카테고리와 방명록 등의 메뉴를 설정해 둔 것인데 개별 포스트에 비해 직접 메뉴를 방문하는 이는 적지만 태그나 방명록 등을 확인하는 방문자가 제법 되는 것 같다.
그 외에 관심 카테고리를 직접 확인하는 방문자도 있어
키즈@IT/Online이나
키즈@Music, 키즈@Diary 같은 카테고리도 선전하고 있다.
경로 요약...
방문자들이 어떤 경로로 혹은 무엇을 검색해서 들어왔는지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에게는 큰 관심사일 것이다. 물론 나도 그런 것들에 관심이 많은 편이고...
방문 검색엔진은 Google이 단연 강세다.
Daum도 웹검색을 Google 엔진을 통해 제공하고 있기에 국내에서 찬밥이라는 Google이 내 블로그에서만큼은 최고의 대접을 해줘야 할 것 같다.
그 다음도 Yahoo!, MSN 등의 외산 검색엔진들이 활약하고 있고 국내 정상이라는 네이버는 초라하기만 하다. 아무래도 난 국내 검색엔진들에게는 버림받은 것 같다.
유입사이트는 직접 방문한 방문자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올블로그, Google과 Daum의 순이었다.
유입방법도 타 사이트와 직접 방문이 가장 많았는데 리퍼러를 살펴보면 외부 커뮤니티에 내 글이 소개되면서 링크를 타고오거나 다른 블로그에서 트랙백이나 링크를 통해 방문한 경우가 많았다.
지난 한달간 가장 많이 찾아온 검색어는.... 바로
'라디오키즈'였다.
처음엔 '어느새 내 닉네임이 유명해진걸까?'라고 좋아하기도 했었지만 순위가 조금 이상한게 보였다. 그 다음이
'mbti 테스트' 인것도 그렇고
'라디오', '톳', 'Adiemus'등도 왠지 이상하다.
검색어들을 너무 세부적으로 분류하면서 생긴 현상이 아닐지... 덕분에 기타 검색어로 분류되어 버린 것이 3,000개가 넘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Daum WebInside 선정 11월의 인기 포스트 5를 정리했다.
이렇게 11월의 통계 정리가 끝났다.
또 통계툴로 사용중인 Daum WebInside는 조금씩 발전해가는 느낌이다.
인터페이스도 개선중이고 속도도 개선 중인 듯...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11월 한달간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언제나처럼 또 찾아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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