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요즘 컴퓨터 주변기기나 부품들과 뭔가 안맞고 있다.
자꾸 문제를 일으키는 부품들이 넘쳐난다는 말씀...
얼마전 포스팅했던
오디지 말고도 나를 괴롭히는 녀석들 투성이다.
사실 그 오디지가 말썽을 일으키기 전에 이미 잘만의 CPU 쿨러가 말썽을 부렸었다.
잘만사의 CPU 쿨러인
'CNPS7000-AlCu'를 사용중이었는데 메인 보드에 고정하는 브라켓에 연결되어 있는 길다란 볼트가 뽑혀버렸던 것이다.
덕분에... 지금은 기본 AMD 쿨러로 돌아가 있는 상태. 하필 여름을 앞두고 벌어진 일이라서 제법 당황했었지만 케이스를 열어놓고 사용하는지라 일단은 큰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덕분에 오버클럭킹도 풀었다.)
하지만 가장 날 괴롭히고 신경쓰이게 만드는 건 또 다른 주변기기... 바로 모니터..ㅠ_ㅠ
몸이 열 냥이면 눈이 아홉냥이라고 했던가...
모니터의 이상 증세는 몇달 전부터였다. 처음엔 부팅 초기에 화면이 몇번 깜빡이는 정도였는데...
점점 깜빡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나를 압박해왔다.
구입한지 1년 밖에 안된 녀석이 이러니 더 당황스럽다. 제법 사이즈가 있는 20인치이고 보니 A/S를 보내야 한다고 마음은 먹고 있으면서도 아직 보내진 못하고 있다. -_- 보낼 시간도 마땅치 않고 보내놓으면 모니터 없이 살아야 할 며칠 간도 끔찍하긴 마찬가지...
(포장은 어떻게 하나..-_-;)
처음 구입할때만 해도 나름 야심찬(?) DIY 모델이었고 가격도 만족스러웠기에 잘 써왔지만 1년만에...ㅡㅜ 이렇게 나를 압박해올줄이야.
대구까지 어떻게 이 녀석을 보낼지 걱정이다.
화면이 어떻게 깜빡이는지 궁금하신 분이라면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PS. 부팅하고 6분도 넘게 깜빡이면 어쩌자는 거야~~~ㅠ_ㅠ
댓글 영역
뽁뽁이를 여러 겹 쓰고, 스티로폼까지 사용하셔서 포장하셔야 할 것 같네요. AS 기사를 부를 수는 없는 건가요? 그나저나, 모니터 없을 며칠을 생각하면[...]
형 지르는 것이야~~
캬햐햐햐햐~~
지르삼~~~~
핸드폰 대신 모니터를 지르는 것이야~~~
본체 팔아서 모니터를 사보아요!
저희가 무조건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다만 택배비만 부담하셔요.
이후에 A/S 받았습니다. 지금도 그럭저럭 쓰고 있구요.
보다 많은 정보를 보다 빠른 시간에 검색하고
많은 작업량을 손쉽게 처리하여 업무효율을 높이고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여 많은 조언과 질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