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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사랑스럽기만 한 그녀.....

N* Culture/Movi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05. 5. 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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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여자다운 걸 요구하지 마세요.
두번째 술은 절대로 술은 세잔 이상 먹이면 안돼구요. 아무나 패거든요.
그리고 카페가면 콜라나 주스 마시지 말고 커피드세요.
가끔 때리면 안 아파도 아픈척하거나 아파도 안아픈척 하는걸 좋아해요.
만난지 백일되면 강의실 찾아가서 장미꽃 한송이 내밀어 주세요. 정말 좋아할꺼에요.
검도하고 스쿼시는 꼭 배우세요.
가끔 유치장에 가는 것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하구요.
가끔 죽인다고 협박하면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세요. 그래야 편해요.
가끔 다리가 아프다고 그러면 신발도 바꿔 신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쟤 글 쓰는거 좋아하거든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운명은 노력하는 자에게 우연이라는 다리를 놓아준다.

영화를 보고서도 떠나지 않는 '엽기적인 그녀'의 대사이다.
정말 세상에 저런 여자가 있을까 싶었던 영화의 초반부를 떠나 두 남녀의 애정행각(?)을 밟아가면서 보여지는 여자의 상처.. 그리고 한없이 그걸 포용하려고 애쓰는 남자.

요즘은 예쁜 사랑이야기들에 대한 글들이 많아졌다. 이것도 인터넷의 힘이 아닐까 싶은데.. 소위 글발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인지.. 자연스레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을 올리는 모양이다. 이 엽기적인 그녀또한 그런 예쁜 사연중 하나였다. 인터넷에 올려오는 수많은 글중..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되고 이렇게 영화화까지 이룬것이다.

때론 아름다고 때론 눈물겨운 그런 사랑이야기... 너무나도 많이 부러운...ㅜㅜ
그런 스토리가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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