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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9... 새롭게 무장하고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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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천하를 호령하는 국내 웹환경에서 그 외의 브라우저로 서핑을 하기란 쉽지 않다. 그나마 출시 이후 수많은 누리꾼의 후원으로 점유율을 야금야금 높여놓은 Firefox라고 해도 국내 환경에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사실 엄밀한 의미에서 브라우저의 문제라기 보다는 지나치게 IE만을 편애하는 국내 웹사이트들의 문제라고 하는 편이 옳겠다.

아무튼 그런 시장 상황 덕분에 IE를 제외한 외산 브라우저는 소수의 누리꾼에게만 사랑받으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데 그런 국내 환경과는 별개로 해외의 유수의 브라우저들은 하루가 다르게 개선된 모습으로 국내 누리꾼들을 유혹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런 외산 브라우저 중 하나인 Opera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9 버전을 출시했다.
Opera는 국내에서의 점유율이나 인지도가 높지 않은 편으로 해외에서도 웹브라우저보다는 모바일 브라우저인 Opera Mini가 더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하지만 Opera Mini도 국내에는 거의 소개되어 있지 않은 상황. 다만 닌텐도를 파트너로 맞아 최근 NDS에 브라우저를 제공하기로 했고 향후 Wii에 까지 브라우저를 공급하기로 했으니 어쩌면 게임기를 통해 먼저 Opera를 접하는 국내 사용자도 생기지 않을까 한다.



이전 버전의 Opera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UI가 얼마나 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Webma를 사용하고 있는지라 탭 브라우저 자체에 대한 거부감은 거의 없는 편이다. 덕분에 오페라의 첫 인상도 고만고만 한 수준. 다만 스킨을 기본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맘에드는 스타일로 언제든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장점. 하지만 이도 Webma에서 지원하는 기능이기에 개인적으론 큰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IE만 사용해온 사용자라면 뭔가 다름을 느낄 수 있는 첫 모습이다.

자.. 그럼 구체적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Opera 9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Opera 공식 웹사이트에는 이번 9버전에 아래와 같은 특징이 추가되었다고 안내하고 있다.

- BitTorrent
- Content blocker
- Add your favorite search engines
- Thumbnail preview
- Site preferences
- Widgets
- Improved rich text editing


BitTorrent


최근 많은 누리꾼이 사용하는 P2P툴로 당나귀로 대표되는 기존 P2P와는 다른 방식을 사용하며 최신 콘텐트일수록 다운로드 속도가 빨라 인기가 있다.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인기있지만 브라우저에서 직접 지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어쨋든 Opera 안에서 간단하게 검색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정말 쉽다.

Content blocker
보기싫은 광고나 이미지를 막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사용법은 무척 간단하다.
광고나 이미지가 있는 페이지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콘텐트 차단'을 클릭하면 친절한 안내가 나오니 시키는 대로 클릭만 하면 보기 싫은 콘텐츠를 막을 수 있다.

Add your favorite search engines
자주 사용하는 검색엔진을 직접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추가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네이버를 추가하고 싶다면 네이버 웹사이트로 이동한 후 검색어를 입력하는 영역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검색엔진 만들기'를 클릭한다. 이후 검색엔진 창에 적당한 키워드를 입력하고 확인하면 해당 검색엔진이 검색엔진 리스트에 추가되며 필요에 따라 기본 검색엔진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Thumbnail preview
Opera가 기본적으로 탭 브라우저이기 때문에 서핑을 하다 보면 여러개의 탭을 띄울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개개의 탭 안의 화면을 썸네일 프리뷰로 제공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사용법은 단순히 탭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는 것 만으로 가능.

Site preferences
개개 사이트별로 쿠키 설정을 바꾸거나 팝업을 허용할 지를 설정하는 기능으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사이트 환경설정 편집'을 클릭하면 설정 가능하다.

Widgets


간단한 웹어플리케이션들로 이뤄진 Widget을 브라우저에서 지원하기는 Opera가 처음인 것 같다. 다만 브라우저 기반이기에 브라우저를 종료하면 위젯까지 한꺼번에 닫히는 한계가 있다. 뉴스나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의 위젯이 제공중이며 추가/삭제도 간단하다.
위의 이미지는 Goal 06이라는 월드컵 관련 Widget을 실행시킨 화면이다.

Improved rich text editing

세부적인 글꼴 설정 등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기존에 제공중이던 '패스워드 관리자'나 '마우스 제스쳐' 기능, '팝업 차단' 등이 있지만 경쟁 브라우저들도 대부분 제공하는 기능이 되어버린 마당이니 특색이랄 수 없는 부분도 일부 있다.


하지만 이런 브라우저들의 경쟁으로 더 나은 성능과 편의성을 자랑하는 브라우저들이 출현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Firefox의 성장이 IE의 뒤늦은 행보에 자극이 된 것처럼 Opera도 다른 브라우저들과 지속적으로 경쟁해주길 바랄 뿐이다. 다만 웹표준을 준수하지 않아 서로 다른 화면을 보여주는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건 여전히 곤욕스러운 일인만큼 최대한 웹표준을 서로 지켜서 브라우저를 통해 만나는 웹사이트들이 똑같이 보였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을 뿐이다.


PS. 웹표준 문제엔 Opera도 자유로울 수 없다. -_-;
PS 2. 인터내셔널 버전을 다운로드하면 한글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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