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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EARLY* by 라디오키즈

금요일을 기다리게 만드는 프로그램... W 본문

N* Culture/TV

금요일을 기다리게 만드는 프로그램... W

라디오키즈 2006. 6. 3. 15:36


W
...

어찌보면 휑하기까지 한 이 한 글자 제목을 달고 있는 프로그램의 본명은 사실 조금 더 깁니다. World-Wide-Weekly라는 제목에서 공통적인 앞글자 W를 프로그램의 제목으로 선택하고 여성 진행자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례적인 형태를 띄면서 시작부터 주목 받았었죠.

거기에 프로그램 포맷도 약간은 특이하다고 할까요.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질서를 읽어내고 우리의 시선으로... 우리가 알아야 할 소식들을 전한다는 프로그램의 원칙에 충실하게 세계 소식을 우리의 관점으로 분석해서 방송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전의 우리 방송은 주관적인 시각을 가지지 못하고 미국 등 서구의 시각으로 세계를 보는 것에 익숙했습니다. 아니 무비판적으로 그런 시선을 받아들였다고 하는 것이 맞겠네요. 비판은 커녕 오히려 그런 서구의 시각이 담긴 자료를 국내 시청자에게 소개하기 바빴죠. 외국의 소식을 발빠르게 취재할 능력이 부족했던 시절부터 계속된 그런 관행이 우리가 아닌 남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계 소식에 더 익숙하게 만들어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에서 우리의 시각은 일정부분 편협하기까지 했습니다. 마치 우리가 서구의 일부인양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을 무시하기도 했구요. 사실 그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것 뿐임에도 우리에게 주어진 서구의 일부 자료만으로 그들을 예단하였기에 그런 오류를 범했던 부분이 없지 않았죠.

그러던 와중에 기획된 프로그램이 W였고 W가 소개하는 세계 소식은 기존에 제가 알고 있던 얕은 지식 위에 최근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화두를 던져주었죠. W가 소개하는 새로운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고 새로운 정보를 찾아보게 되고... 그렇게 조금씩 세계의 흐름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움직임에서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것은 무엇인지... 남미에서 벌어지는 아마존의 산림 파괴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러시아의 스킨헤드의 움직임이 어떠한지... 서구의 시선으로 보면 놓쳤을 법한 내용을 꼼꼼히 얘기해주는 W 덕분에 최근에는 금요일 밤이 기다려지기까지 합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심야 시간에 방영된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먼발치에서 W를 사랑하는 시청자로서 이렇게 응원을 보낼 뿐입니다.

PS. 결혼은 했지만 최윤영 누님은 역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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