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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CF... 왜 이렇게 슬프고 힘빠지는 거니...

라디오키즈 2006. 6. 2. 10:01

이번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준비하며 가장 열심히 광고를 했던 곳들이 아마 이통사였던 것 같습니다. SKT는 박지성, 이영표 등을 기용해 CF를 지속적으로 내놓았으며 KTF도 붉은 악마의 공식 후원사임을 강조하면서 지속적인 CF를 방송 중이죠.

그런데 월드컵이 막바지에 다가온 이때... 방영되고 있는 KTF의 CF가 애잔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고 보고 있으면..-_- 자꾸 힘이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네요.

문제의 그 CF는 얼마전 부상을 입어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이동국이 등장하는 CF인데요. Josh Groban의 You Raise Me Up이 흐르는 가운데 이동국의 나레이션이 얹혀집니다. 자신은 경기에 뛰지 못하지만 붉은 악마들과 함께 응원을 보낼테니 꼭 승리해달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지만...

문제는 침울한 이동국의 나레이션입니다.
8년이나 기다린 기회를 부상으로 잃었으니 그 상실감이야 얼마나 크겠습니까마는 정말 응원하려는 마음이라면 조금은 더 힘을 내서 말해줬으면 안됐을까요? 혹 원래 이동국의 목소리가 그렇게 가라앉은 편이라면 어쩔 수 없는 거겠지만 제겐 너무 침울하게 다가오더군요.

이동국의 나레이션 만큼의 의미는 없었겠지만 성우의 나레이션으로 처리하는게 더 나았을 뻔 했습니다. 그의 가라앉은 나레이션으로 인해 KTF의 이번 CF는 애잔함이 진하게 스며드는 슬픈 CF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쨋든 또 한번 기회를 잃은 그가 2010년 월드컵에는 꼭 출전해서 멋진 활약을 펼치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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