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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컨셉..? 밤을 지새우라니... 에너젠 CF 본문

N* Culture/TV

독특한 컨셉..? 밤을 지새우라니... 에너젠 CF

라디오키즈 2006.05.26 16:30


비타500이라는 걸출한 경쟁자를 만나 고전하는 동아제약이 새로 내놓은 음료수... 에너젠을 아세요? Energy Night = Enerzen라는 컨셉으로 출시한 드링크인 것 같은데... 글쎄 아직 마셔보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TV를 통해 방영된 에너젠 CF가 마음에 들지 않아 블로그를 통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이 CF를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한번 직접 보세요. 어떤 느낌이신지...

제가 거슬리는 부분은 야심한 밤.. 에너젠의 힘이라도 빌어 계속 게임에 매진하라고 부추기는 듯한 이 CF의 컨셉입니다. 안 그래도 청소년의 게임 중독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마당에 자사의 음료수를 팔기 위해 게임 중독을 부추기는 듯한 모습이라니...

물론..-_- CF적인 상상력이라고 해버린다면 깊이 따지고 들긴 뭐 합니다만..
제가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도 그랬지만 밤 10시가 넘으면 청소년들은 가정으로 돌려보냈어야 했는데 CF속 PC방은 전혀 그런 제약이 없는 모습이군요. 거기에 PPL로 카트라이더까지 끼워넣어 10대 청소년들에게 더욱 유혹의 손길을 뻗치더군요. 에너젠 웹사이트에서 넥슨과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가히 계산된 기획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코카콜라가 하면 에너젠도 하는군요.)

'우리가 너희에게 깊은 밤.. 경쟁자와 싸울 힘을 줄 테니... 우리 음료를 마셔라!'라고 유혹하는 상업주의의 모습.. 왠지 씁쓸하게 다가오는건 저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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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 프로필사진 작은인장 2006.05.26 16:44 이거 장난이 아니군요. ^^;
    내 블로그에도 올려야 하나? 고민고민.... ^^;;;;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05.26 17:04 다행이네요. 저만 그렇게 삐딱(?)하게 보고 있는 건 아닌지 하고 걱정했었는데.. 작은인장님도 조금은 생각해주시는 듯 해서..^^
  • 프로필사진 빠리소년 2006.05.26 17:05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예전 공중파 방송에서 10시가 되면 나왔던가요?
    "청소년 여러분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뭐 이런 걸 패러디 한 것 같은데...
    아무리 광고가 역으로라도 흥행몰이를 하면 성공이라지만, 좀 넘하죠.
    청소년을 볼모로...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05.26 17:38 네.. 에너젠 웹사이트에도 예전의 공익광고(?)에서 컨셉을 가져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_-;; 좀 많이 이야기를 비틀어 놓은 것 같아요. 거슬릴만큼 말이죠.
  • 프로필사진 김오타 2006.05.26 17:53 비싼 가격에 맛도 박카스에 탄산을 섞은 맛이었습니다. 차라리 약국에서 박카스를 마실래요 ㄱ-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05.26 18:01 -_-; 꼬박 밤을 세울만한 힘은 주던가요? 그게 제일 궁금하긴 하군요. 훗~
  • 프로필사진 얼떨리우스 2006.05.27 10:10 그렇게 보실 수도 있군요. 저는 대단히 좋은 광고라고 생각했는데요.
    "경쟁자가 잠든 사이"라든가
    "새나라 새일꾼"처럼 본래 목적이 우리를 일하는 기계로 만들기 위한 선전문구들을 비틀어서
    밤에 더 열심히 놀으라는 광고를 만든 것은 대단한 센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광고야 원래 태생이 다 상업적이지 않겠습니까. ^^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05.27 10:38 네.. 광고는 다분히 상업적이어야 하겠지요.^^
    얼떨리우스님께서 말씀하신 의도도 깔려있는 것 같구요. 하지만 그 대상이 청소년이란 점이 조금 걸렸던 거에요.

    뜬금없이..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요즘 PC방은 심야에도 청소년을 받나요? (갑자기 그게 궁금해지네요.)
  • 프로필사진 미디어몹 2006.05.27 10:21 라디오키즈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에 링크가 되었습니다.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05.27 10:38 소개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도야지 2006.05.27 22:42 저도 얼떨리우스님의 말씀처럼 잘만든 유쾌한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저 맨트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기존의 공익광고류를 살짝
    비튼 유머라고 생각하구요..
    저 광고의 컨셉은 '에너젠 먹고 힘내서 게임하자..'라는 것이라기 보다는
    그저 공익광고 컨셉을 차용해서 유머러스하게 만든 것 뿐이라고 봅니다.
    저는 광고는 무엇보다 유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마음에 드네요.. (파워콤의 천박한 광고하고는 다르죠..)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05.27 23:55 글쎄요..^^; 살짝 비튼 유머인지는 모르겠네요.
    좀 다른 경우지만 현대카드의 아버지는 말하셨지라는 광고도 적절한 유머코드를 섞었지만 이후 시청자들은 그걸 비틀어서 비아냥을 만들어냈었죠. -_- 아버지는 망하셨지..로 시작되는..

    어떤 기획으로 만들어진 서비스라고 하더라도 실제 시청자가 받아들이는건 천차만별이지요..^^;
  • 프로필사진 물고기두마리 2006.05.27 23:36 밤에 잠안오고 힘내서 할 수 있게 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레드불”이 있지요. 미국에서 파는 건데, 박카스처럼 타우린 만빵에 카페인을 아주 진하게 섞어놓고 한 캔에 2불 정도에 팔리는데, 시험 전날 같은 때 붉은 황소처럼 힘을 쓰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친구들은 그거랑 위스키랑 섞어서 마시던데 맛은 별로ㅋㅋ
    당연히 저 물건에도 카페인이 잔뜩 들어있을 것 같은데요, 카페인처럼 애들 몸에 해롭고 중독성있는 물질을 애들 대상으로 파는 건 아주 위험하고 부도덕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05.28 00:01 그런 것도 있군요. 어쩌면 그 음료를 보고 만든 음료인지도 모르겠네요. 광고 컨셉이 그것과 유사한 것 같으니까요.

    카페인만이 아니라.. 실제로는 밤을 지새우는 것 자체가 건강에 좋지 않으니까요..^^; 적당한 수면은 꼭 보장되어야 하는 게 제 생각인지라.. (하지만 저도 제대로 잔다고는 못하겠어요.ㅠ_ㅠ)
  • 프로필사진 케찹군 2006.05.27 23:36 저 분들이 청소년이라는 걸 어떻게 아셨죠?
    청소년이 밤에 지새라는 의미도 없고, 패러디해서 왠지 산뜻하자나요;;

    아 딴 얘기지만,
    에너젠은 클럽에서 꽤 많이 팔리는 음료죠;
    보드카에다가 에너젠을 섞어마시면...그게 크아!!!
    판매방식이 거의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하던 것 같더군요.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06.05.28 00:06 ^^; CF를 잘 보시면 성인이 아니라는 게 보이실 텐데요.
    이번 2차 CF는 무도회장이 배경으로 바뀌었더군요. 아마 클럽에서 많이 판대된다는 점에 따라 CF를 바꾼 건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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