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있었지만,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대표 주자인 스마트워치는 내놓지 않아 경쟁에서 밀렸던 구글(Google)이 드디어 첫 스마트워치인 픽셀 워치(Pixel Watch)를 선보였습니다. 핏빗 인수 후 내놓은 모델답게 피트니스 트래킹 등의 주요한 기능은 핏빗(Fitbit)을 바탕으로 구성된 듯한데 그렇다고 해도 첫술에 애플이나 삼성전자 같은 경쟁자를 단번에 뛰어넘긴 어렵겠죠?
비교적 작은 느낌인 41mm 크기로만 출시된 픽셀 워치는 최대 1,0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하는 OLED 디스플레이에 엑시노스 9110 프로세서, 2GB 램, 32GB 저장 장치, GPS, 254mAh 배터리, 웨어 OS 3.5 등의 사양을 갖고 있으며 5ATM의 방수와 최대 24시간 가는 짧은 배터리 타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30분 충전하면 50%를 채울 수 있고 80분이면 완전히 충전이 된다고는 하지만 아쉽죠. 애플 워치에 비하면 갈 길이 아주 아주 먼 느낌이...
독특한 디자인에 핏빗의 기술을 바탕으로 제공될 건강이나 운동, 수면 관련 트래킹 기능 등은 괜찮아 보이지만, 세세한 사양까지 고려하면 기본 모델이 349.99달러(50만 원 정도), LTE 모델이 399.99달러(57만 원 정도)라는 건 고환율이 아니라도 그다지 저렴하거나 매력적이라는 느낌은 아니네요. 어차피 국내 출시는 계획이 없을 테니 아. 이런 게 있구나 하고 넘어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삼성 때문인지 국내 출시에 소극적이기만 한 구글의 행보는 아쉽네요. 물론 국내 정식 출시가 된다고 제가 꼭 살 거라는 건 아니지만. 쿨럭.;;
Google Pixel Watch
Help by Google. Health by Fitbit. The Google Pixel Watch is the first smartwatch to deliver the best from Google and Fit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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