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신티크 프로 27, 전문가를 위한 디지타이저의 4K 120Hz 진화

와콤(Wacom)이라는 브랜드를 떠올리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낯설게 느낄 겁니다. 그나마 IT 기기에 관심이 있다면 삼성의 노트와 폴드 등에 적용된 스타일러스 S펜을 만든 일본 업체라는 정도는 아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들의 진짜는 디지타이저가 아닐까 싶습니다. 컴퓨터로 웹툰 같은 그림을 그릴 때 스타일러스로 슥슥~ 그림을 그리는 타블렛을 보통 디지타이저라고 하는데 와콤은 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업체거든요.

 

4K 120Hz를 지원하는 와콤의 새 디지타이저, 신티크 프로 27

 

자. 그런 와콤이 얼마전 발표한 와콤 신티크 프로 27(Wacom Cintiq Pro 27)을 소개합니다. 27인치 모니터를 내장한 디지타이저인 이 모델은 이름에서부터 풍기는 전문가의 아우라가 느껴지는 제품으로 27인치 4K UHD(3840 x 2160)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모델입니다. 120Hz 주사율에 광시야각을 자랑하는 IPS 패널을 적용하고 있고 DCI-P3 색 영역은 98%, AdobeRGB 색 영역은 99% 만족한다고 하더군요. 트루 10비트 컬러도 지원하고요.

 

최대 밝기는 400니트에 팬톤 컬러 인증을 받았고 펜으로 그림을 그릴 때 촉감을 높일 수 있도록 눈부심 방지이자 마찰력을 높이는 코팅도 적용했는데 작업을 할 때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단축키와 와콤 프로 펜 3(Wacom Pro Pen 3)를 제공하며 이 펜은 8,192단계의 필압을 지원합니다. 별매인 에르고 스탠드를 사용하면 높낮이 조절이나 좌우 회전 등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고요. 문제는 본체 가격만 469만 원에 스탠드는 70만 원이나 돼서 웬만큼 전문적으로 활용할 생각이 아니라면 관심도 주기 어려울 듯하네요.-_-^ 역시 전문가의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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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com Cintiq Pro 27: 크리에이티브 액정 타블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