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모든 디지털 디바이스의 연결성이 강조되고 있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은 물론이고 집안의 다양한 가전과의 연결까지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Samsung Galaxy MWC Event 2022)에서 공개한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 역시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와의 연결성을 강화한 건 물론 갤럭시 스마트폰의 DNA를 적용했다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노트북에 이르는 심리스한 경험으로 사용성과 업무 효율은 높이겠다는 거죠.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360(Galaxy Book2 Pro 360)과 5G를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Galaxy Book2 Pro)로 구성되어 있는데 13.3인치와 15.6인치 풀 HD AMOLED 디스플레이에 12세대 인텔 코어 i5/i7 프로세서, 8/16/32GB 램, 256/512GB/1TB SSD,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1, 풀 HD 웹캠, 돌비 애트모스, 지문 인식, 63/68Wh 배터리, 윈도우 11 등의 기본 사양에 갤럭시 북2 프로 15.6인치 모델은 인텔 아크 그래픽 칩셋을 제공하더군요.
이번 모델도 얇고 가볍게를 지향하며 높아진 휴대성에 12세대 인텔 코어들을 앞세워 더 빠른 퍼포먼스를 제안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인 시큐어드 코어 PC(Secured-Cored PC) 규격을 충족하는 등 개인적인 용도 외에도 업무용 PC 측면에서도 자신들을 선택해야 할 이유를 하나 더 추가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이 그렇듯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재고한 건 물론 배터리 수명을 높일 새로운 알고리즘도 적용했다고 하고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기능도 많이 담았는데 갤럭시 북 스마트 스위치로 윈도우 노트북에서 저장된 사진이나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고 원 UI 북 4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썼던 UI를 노트북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노트북의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갤럭시 탭 S8에서 쓸 수 있게 해주는 삼성 멀티 컨트롤이나 블록체인 기반으로 콘텐츠를 안전하게 공유하는 프라이빗 쉐어 등도 제공하고요.
이렇게 보면 애플이 그렇듯 삼성전자도 갤럭시라는 생태계를 스마트폰, 태블릿을 넘어 노트북으로 확장해가는데 공을 드리는 느낌인데요. 더 이상 노트북이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커다란 생태계 안에서 유기적으로 존재해야 가치가 있다는 것. 사용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그런 연결성과 효율성에 더 관심을 갖는다는 걸 알고 있다는 의미일 텐데... 호불호 나뉘는 OLED 화면에 비쌀 가격의 벽이 낮게 느껴질지는 실제 제품이 시장에 풀릴 즈음이 되어야 확인할 수 있을 듯하네요.^^
삼성전자,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 전격 공개
삼성전자가 28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Samsung Galaxy MWC Event 2022)’를 열고,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2 프로(Galaxy Book2 Pro)’ 시리즈를 전격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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