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을 뒤흔든 또 하나의 변수가 반도체 부족 현상이었죠. 물류 체인이 망가지면서 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게 비단 반도체 만이 아니라 끊임없이 부족을 의미하는 쇼티지(Shortage)란 단어가 언론에 오르내리는 요즘인데요. 쉽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반도체 부족 상황에서 반도체 제조사들의 전쟁은 여전히 팽팽한데요.
VISUAL CAPITALIST가 TrendForce의 데이터를 참고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에는 전 세계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10대 반도체 파운드리의 점유율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명실상부 세계 최대이자 중국의 반도체 굴기와 맞서 대만의 존재감을 전 세계로 알리고 있는 TSMC(54%)를 시작으로 그 뒤를 쫓기 위해 열심인 삼성전자(17%), 또 다른 대만 기업 UMC(7%)와 미국의 글로벌 파운드리(7%), 중국의 SMIC(5%)와 HH 그레이스(1%) 등이 뒤따르고 있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대만, 한국, 중국이 전체 파운드리 시장의 87%를 차지하고 있고 아직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내세우며 선두를 추격하려고 애쓰는 상황이죠. 반도체 공급 부족은 IT 시장뿐 아니라 자동차, 가전 등 다양한 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모쪼록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안정화됐으면 좋겠네요. 그러려면 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이 우선일 테지만요.@_@;;
The Top 10 Semiconductor Companies by Market Share
The global semiconductor shortage has affected several industries. Here's a look at the 10 largest semiconductor companies by market 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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