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0 택티컬 에디션... 전장에서 전술을 펼칠 때 스마트하게 힘을 보탤 미군용 스마트폰...

종종 제 블로그를 통해 러기드 스마트폰을 소개하곤 하는데요. 러기드 스마트폰은 일반적인 스마트폰보다 튼튼하게 만들어 산업 현장이나 거친 야외 환경, 심지어 전장에서도 활용되곤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스마트폰과는 디자인도 사양도 차이를 보이는데... 삼성전자가 갤럭시 S20의 밀리터리 버전이랄 수 있는 갤럭시 S20 택티컬 에디션(TE, Tactical Edition)을 내놨더군요. 삼성전자가 이런 택티컬 버전을 처음 내놓는 건 아니지만, 최신예 스펙을 고스란히 탑재했다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저 같은 기기덕후 한정이겠지만;;;)

 

미군을 위해 삼성전자가 선보인 전술 스마트폰, 갤럭시 S20 택티컬 에디션...

갤럭시 S20을 베이스로 한 만큼 갤럭시 S20 TE의 사양은 120Hz를 지원하는 6.2인치 WQHD+(1440 x 3200) 다이내믹 AMOLED 터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 865 모바일 플랫폼, 12GB 램, 128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전면 1,000만(F/2.2) 화소/후면 6,400만(F/2.0, 3배 하이브리드 줌, OIS)+1,200만(F/1.8, 광각, OIS)+1200만(F/2.2, 120도 초광각) 화소 트리플 카메라,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 4,000mAh 일체형 배터리, 원 UI 2(안드로이드 10) 등으로 갤럭시 20 거의 그대로에 작전 환경에서 유용할 기능을 추가해 더 공을 많이 드린 느낌인데요.

 

 

과거에 나왔던 러기드폰들이 대체로 사양은 낮지만, 튼튼함이 장점. 이런 느낌이었다면 전용 케이스에 들어가 더 탄탄함을 높인 갤럭시 S20 TE는 최신예 플래그십의 성능은 그대로에 작전 수행을 도울 추가적인 특화 기능을 잔뜩 적용하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미정부와 국방부의 요구 수준에 맞춘 암호화 등 실질적인 차별화가 적용되어 있고, 단순히 우리 회사 스마트폰은 튼튼해요~라는 의미로 밀스펙을 인증받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죠.

 

 

야간 투시 모드를 사용하면 야간투시경을 쓸 때 화면을 켜고 끈다거나 LTE는 물론 RF 신호를 꺼 끌 수 있는 스텔스 모드 등 전자전을 고려한 전장에서 유용한 기능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전술을 펼칠 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운용할 수 있다고 하던데 이 녀석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될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자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일단 이 녀석을 활용하는 미군이 올 가을부터 생길 듯한데... 살벌한 전장 한복판과 달리 내무반에서 스마트폰으로 무료함을 달랠 우리 군장병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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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Introduces Next Generation of Tactical Mobility with the Galaxy S20 Tactical Edition - Samsung US News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