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들려주는 건 기본이고 사용자의 목소리를 듣고 답을 주거나 IoT를 제어하는 똑똑한 스피커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마트 스피커와 사람과 기계, 기계와 기계를 이을 수 있는 접점으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제조사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인데요.
뱅 앤 올룹슨(Bang & Olufsen, B&O)이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지원하는 스마트 스피커 비오사운드 밸런스(Beosound Balance)를 내놨습니다. 디자이너 벤자민 휴버트(Benjamin Hubert)가 이끄는 영국의 레이어(LAYER)와 협업해 내놓은 이 스마트 스피커는 주변의 소리를 다 듣고 360도로 소리를 전하기 위해 원형 나무통 위에 잔을 얹어놓은 것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요. 원목 질감을 살린 하단부엔 서브 우퍼를 크바드랏(Kvadrat) 소재로 마감한 상단에는 베이스 드라이버, 3개의 미드레인지 스피커, 2개의 트위터 등을 빼곡히 장착했더군요. 상단에서는 터치 컨트롤이 가능하고요.
다른 기기들과는 블루투스, 에어플레이 2, 구글 캐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되며 마이크로 설치된 곳의 크기나 구조를 파악해 음향을 최적화하는 등 스피커로써의 본질에도 주목했는데요. 문제는 가격이 너무 사악합니다. B&O 제품을 접하신 분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고개를 끄덕일 수도 있으실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놀랄 2,000유로(268만 원 정도)라는 초고가를 자랑하죠.-_- 유사한 제품의 7~8배 정도 되는 가격? 물론 일반적인 스마트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제법 덩치가 크고 스피커 구성도 준수해서 소리도 꽤 좋을 것 같지만, 만만찮은 가격이라는 건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 B&O를 모르시는 분에게는 더욱...
Beosound Balance with The Google Assistant - Home interior speaker | B&O
Beosound Balance, a powerful home interior speaker with The Google Assistant. Place this beautiful, wireless speaker on a bookshelf or a table against the wall, and enjoy directional or room-filling sound.
www.bang-oluf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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