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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2(Mamma Mia: Here We Go Again!)... 영화에 몰입할수록 흥얼거리게 되는 아바 노래의 힘...

N* Culture/Movie

by 라디오키즈 2018. 8.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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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라는 게 그렇죠. 원작 뮤지컬을 봤다면 혹은 그 뮤지컬을 안다면 익숙한 곡이 나올 때 자연스레 멜로디가 입안을 맴돌다가 나도 모르게 흘러나오게 되는 거요. 2008년에 개봉했던 영화 맘마미아(Mamma Mia)도 스웨덴의 4인조 혼성그룹 아바(ABBA)의 명곡들로 꽉 채워져 뮤지컬 영화의 매력을 극대화한 영화였습니다. 익숙한 곡들이 쉼 없이 흘러나오니 아름답고 평화로운 그리스 풍경과 함께 듣고 보는 재미가 있었죠. 그 당시 이야기는 이 글에서 보실 수 있을 거고요.



아바(ABBA)의 노래로 돌아보는 당신의, 우리의 이야기... 맘마미아 2...




이번엔 10년이란 시간을 뛰어넘어 올해 개봉한 맘마미아!2(Mamma Mia!: Here We Go Again!)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전작의 주요 출연진이 모두 등장하고 새로운 얼굴인 릴리 제임스, 제레미 어바인, 휴 스키너, 조쉬 딜란 등이 더해져 맘마미아의 프리퀄 성격의 이야기를 풀어내죠. 엄마인 도나의 꿈이었던 호텔의 재개장을 준비하는 소피의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출발과 과거 대학을 졸업한 도나가 꿈을 찾아 세계를 향해 떠나는 희망찬 출발을 교차하듯 대비시켜 스토리를 풀어가는 식으로요.







희망찼지만, 결정된 없이 불안하기도 했던 젊은 시절의 도나와 엄마의 꿈을 이루는 거지만, 여러 선택지 중 하나의 길을 택해야 하는 소피의 고민이 영화 전반을 타고 흘러가는데요. 젊은 배우들을 투입해 과거의 이야기를 만들고 현재의 이야기와 오버랩시키며 그들의 감정, 주변의 상황 등을 풀어가는 건 탄탄하거나 짜임새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역시 아바의 노래들입니다. 혼성 그룹인 탓에 남녀의 감정을 잘 녹여낸 그들의 곡은 이번에도 느슨한 스토리에 힘을 부여하고 도나와 소피,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의 사랑과 삶의 모습을 우리에게 대입할 수 있는 정서적 연결 고리를 만들어 내죠.







그러니 아바의 노래가 없었다면 이 영화는 태어나지 못했을 텐데요. 그저 젊은이들의 치기 어린 사랑 이야기 만이 아니라 청년기부터 장년기까지 이어지는 삶의 면면을 노래했던 그들의 힘이 이번에도 빛을 발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며 아직까지 사랑받는 대중적인 인기로 극장을 찾은 이들이 아바의 노래를 잘 알고 있다는 것도 영화의 흥행은 물론 그 영화를 바라보는 이들의 추억 어린 감정을 살뜰히 자극해주고요. 저만해도 극장에서 그들의 노래가 나올 때마다 흥얼거리기 바빴는데 함께 영화를 본 저희 어머니도 마찬가지시더라고요. 아마 극장에서 영화를 보셨다면 다들 비슷한 경험을 하시지 않았을까 싶네요.ㅎ







정리하자면 맘마미아!2는 여전히 아름다운 그리스의 풍광에 상황에 딱 맞는 아바의 명곡이 흘러나와 무더운 여름날을 짜릿하게 마무리할 힘을 주는데요. 곡을 미리 상정하고 그에 맞춰 스토리를 얹히면서 스토리의 힘이 약해졌고, 메릴 스트립의 출연 비중이 너무 적어(우정 출연 수준) 아쉽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아바의 노래를 좋아하는 누구나 즐겁게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아바의 노래를 좋아하셨다면 세대가 함께 관람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뿐 아니라 저희 앞자리도 모녀가 함께 오셨더라고요.^^ 그러니 오랜만에 부모님과 극장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관련 링크: mov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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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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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6 09:01 신고
    뮤지컬 영화의 진수를 보는 영화겠죠?..
    1편의 감동을 2편에서도 느낄 수 있겠어요..
    마지막 말복 더위를 시원하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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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6 11:12 신고
      1편보다 별로라는 평도 있던데 완성도를 떠나서 아바의 노래가 좋아서 그냥 2시간이 훌쩍 가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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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6 09:37 신고
    저도 아주 흥겹게,즐겁게 보았답니다
    전 영국 오리지널 뮤지컬도 본적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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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6 11:14 신고
      오. 오리지널 캐스트 공연도 보셨나 보군요.@_@b
      전 뮤지컬로는 아직 맘마미아를 보진 못했어요. 영화만 두 편 다 챙겨본 걸로 일단 만족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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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6 11:52 신고
    밈마미아 1편도 너무 재미있게 보았고, 2편도 잘 보고 왔습니다.
    2편에는 듣지 못했던 곡도 있어서 살 짝 놀라긴 했는데요.
    내용은 슬픈면도 있었어요.
    마냥 즐겁기만 하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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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6 12:30 신고
      삶이라는 게 기쁜 일만 가득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현실적인 가사와 감성을 노래한 아바의 곡들과 더 잘 맞았던 것 같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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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6 13:21
    여전 하시군요 라디오키즈님~ 블로그 스킨이 탐나네요 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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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6 14:46 신고
      ...살아있음을 요렇게라도 증명(?)하고 있사옵니다. 스킨은 그냥 티스토리 공식 스킨 살짝 고친 수준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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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6 15:39 신고
    저는 뮤지컬은 물론이고 영화도 본적이 없지만 노래만 들어도 엄청 흥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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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7 14:32 신고
    아~ 보러 가려고 생각만하고 있는데..! 1편보다 못 하단 평이 있어서 고민 중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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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0 09:07 신고
      메릴 스트립 출연 비중이 낮아서 아쉬웠지만, 반대로 새로운 배우들과 만나는 맛도 있긴해요.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둘리지 마시고 보고 싶으시면 보시고, 아니라면 패스하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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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7 17:58 신고
    맘마미아 1편 되게 기대하고 봤는데
    물론 영상미나 노래, 춤은 보기 좋긴 했지만
    스토리가 뭔가 이해가 안되는 중간에 끊긴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는데
    그게 아바의 노래에 맞춰서 스토리를 만들다 보니 그랬다고 하던데
    2편도 스토리 짜임새는 별로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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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0 09:11 신고
      네. 스토리를 만들고 거기에 노래를 얹히는 일반 뮤지컬과는 반대로 노래 위에 스토리를 얹히려다 보니 다소 어색한 부분들이 나오곤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