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보이 틱워치 프로... LCD와 OLED 듀얼 스크린으로 배터리 효율을 높인 중국의 신상 스마트워치...
스마트워치의 가장 큰 문제는 짧은 사용 시간일 겁니다. 저만해도 그런 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한번 충전에 오래 사용 가능한 스마트밴드를 사용하고 있거든요. 제조사들 역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날로그 손목시계 같이 생긴 외형에 스마트워치의 일부 기능을 추가한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를 내놓거나 배터리 충전 부담 없이 체열로 작동하는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중국의 스마트워치 제조사 몹보이(Mobvoi)가 듀얼 스크린을 채택한 색다른 스마트워치인 틱워치 프로(TicWatch Pro)를 발표했습니다. 틱워치 프로가 사용한 듀얼 스크린은 앞뒤에 있거나 접었다 펴는 형태가 아니라 스크린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한 2층 형태인데요. 위엔 흑백 LCD 디스플레이를 그 아래에는 OLED 디스플레이를 배치한 독특한 구성입니다.
보통 때는 배터리 사용이 최소화된 흑백 LCD가 작동하는 에센셜 모드로 쓰다가 스마트 기능이 필요할 때 스마트 모드로 전환하면 LCD가 투명해지고 그 안에 있는 OLED가 보통의 구글의 웨어OS 기반으로 작동하면서 보통의 스마트워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GPS, NFC, 블루투스 등도 탑재하고 있고 IPS68급 방수도 지원하고 있고요.
에션셜 모드라도 걸음수나 심박수 측정까지 해주니 무난히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 독특한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가 가진 장점인데요. 내장된 415mAh 용량의 배터리로 에센셜 모드 만으로는 1달 정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 모드에선 약 2일 정도, 에센셜 모드와 스마트 모드를 자동으로 오가는 오토 스위치 모드에선 5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가격은 250달러(28만 원 정도)라는데 이 정도면 좀 끌리시나요? 아님 아직 부족해만 보이시나요.
[관련 링크: engadget.com]
댓글 영역
배터리 길고 스마트하게 운동기록도 저장하며 oled로 전환하며 볼 수 있어 좋네요.
앞으로 몇년후가 우려됩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지만
여유롭고 시원한 하루되세요.. ^.^
시원한 주말 보내세요~
제 어베인은 깜빡하고 충전 못하면 그날은 못차고 나가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제품보다 언급하신 체열로 작동하는 시계가 끌리네요.
제가 엄청나게 열이 많아서 ㅋ
...엄청 많으셔도 체온 이내일 거라서...
LCD, OLED 두개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게 특이하군요.
중국의 추격이 무섭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