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LG 시그니처 에디션 등장... 지르코늄 세라믹이나 전담 상담원보다는 오리지널 모델이 필요해...
LG전자가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입니다. 아니 새롭다기보다는 좀 더 품격 있는 시도를 했다고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LG 초프리미엄 가전의 정수인 시그니처의 이름을 부여한 LG 시그니처 에디션의 두 번째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건데요.
두 번째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LG V35를 베이스로 한 300대 한정 모델로 이통 3사가 유통하지 않는 자급제용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하더군요. 7월 30일부터 2주간 예약 판매 후 실제 판매는 8월 13일에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300대 한정인만큼 가격은 1,999,800원이나 합니다. 70만 원 상당의 B&O 베오플레이 H9i를 제공한다니 가격 면으로는 아주 비싼 건 아니게 됐지만~
주요 사양으로는 18:9 화면비의 6인치 OLED에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6GB 램, 256GB 저장 공간, 전면 800만/후면 1,600+1,600만 화소 카메라에 32비트 하이파이 쿼드DAC과 DTS:X 3D 입체음향 등 특유의 강력한 오디오 성능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데요. 여기까지는 평이한 부분이고...
이 녀석이 기존 LG V35에 비해 유니크한 건 더 커진 저장 공간, 아니 후면을 감싸고 있는 지르코늄 세라믹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는 남다른 소재로 특유의 스타일을 더하고 V35에선 빠진 뱅앤올룹슨의 튜닝을 더해 듣는 즐거움을 더 높였던데요. 고객이 원한다면 가죽 지갑형 케이스와 본체 후면에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하더군요. 전담 상담 요원을 별도로 배치할 정도로 A/S에도 신경 썼다고 하고요.
하지만,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LG 스마트폰의 초프리미엄 전략이 LG 시그니처 에디션에 잘 녹아나고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완전히 유니크하기보다는 적당히 유니크하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어서요. 기존 모델이 있는 상태에서 차별화된 소재와 기능 차이로 어필하는 건 처음부터 한계가 정해져 있는 느낌이라 현재까지 선보인 시그니처 에디션에서 받을 수 있는 특별함은 그리 대단하지 않아서요. 기존 LG 스마트폰과 다른 정말 특화된 시그니처 에디션을 선보이면 더 좋을 텐데...^^ 다음 시그니처 에디션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오리지널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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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에 프라다랑 같이 만든 모델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한 번더 해줬으면 좋겠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D
서민들은 쉽게 써보진못하겠네요ㅜㅜLG폰 갠적으로좋아하는데..
솔직히 엘지 기기의 프레그쉽도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까이는데 저건 뭔 무리수일까요.
어차피 안팔려도 임직원이 살꺼니깐 완판은 당연하지만 뭔가 한방이 없네요.
만약 삼성이 S라인만 있고 노트가 없다할때, 현재의 노트가 시그니처처럼 나왔으면
커다란 주목을 받았겠지만, 엘지의 저 폰은 V라인이랑 별다른 차별점이 없네요.
아예 이전 삼성의 배트멘 콜라보처럼 여러 캐릭터의 콜라보로 나왔으면 몰라도요
전 언제나 저렴한 폰으로 ^^
삼성 = 엣지, 펜
애플 = ios
샤오미 =가성비
이런 브랜드 하면 떠오르는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LG는.. ???
사실상 구매하는 사람이 없어서 임직원 반 강매폰이라는 말도 ;;
lg 그램노트북 시리즈의 장점인 가벼움과 얇은, 디자인을 휴대폰라인에 적용하는건 어떨까.. 생각하네요
그런데 뭔가 시그니처폰이라 하기에는..드러난 특별함이 안 보인,ㄴ것 같기도 합니다
더 낫은 제품을 만들었으면 하네요. 왜 에너지를 낭비하는지... 그런 위치도 아닌데... 쩝.
이미 휴대폰 오디오 음질은 LG룰 많이들 칭찬을 하니 뭐 소기의 목적은 이루었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잖아요....
저도 처음 LG 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만족도는... 별로에요. 아주 가끔 이유 없이 성능 저하도 생기고... 특별한 한/두방이 없으면 다음엔 구입하기 곤란할듯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