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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기본, 이제는 시야각에 주목하라... LG전자 나노셀 슈퍼울트라HD TV를 만나보니...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7. 2. 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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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9%. LG전자가 전 세계의 TV 시청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확인한 숫자라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뽑은 이 숫자는 TV를 전면에서 시청하는 사람의 비율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밖에 안 됐나 싶다가도 생각해보니 혼자보다는 2인 이상의 가족이 함께 시청하는 일이 많은 공용 가전 TV의 위상을 생각하니 그럴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실제로 저도 TV를 정면에서 마주해서 볼 때보다 식사를 한다고 곁눈질로 보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 말이죠. 

LG전자가 선보인 나노셀이라는 신무기, 3세대 슈퍼울트라HD TV를 만나다...


그렇게 CF 속에서처럼 늘 TV랑 맞짱이라도 뜨듯 1:1로 마주하고만 볼 수 있다면 시야각은 고려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시야각이 개선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우리 눈이 간사해서 지금까지는 그냥 측면이든 정면이든 별 생각 없이 봤는데, LG전자의 신상 나노셀 슈퍼울트라HD TV를 직접 보고 나니 생각이 많이 달라지더라고요.







LG가 올 CES 2017을 통해 선보인 슈퍼울트라HD TV는 1nm 크기의 나노 분자를 이용해 색 표현력과 색 정확도를 끌어올렸다고 하는데요. 단순히 색 표현만 좋아진 게 아니라 측면에서 볼 때 저하되던 색상도 원래의 색상에 가깝게 살려준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완전히 옆에서 본다면 정확한 표현은 어렵겠지만, 최소한 기존의 제품들에 비해서는 빨, 녹, 파 모두 원색과 유사하게 뽑아준다고 하는데요. 현장에서 마주한 슈퍼울트라HD TV의 발색은 훌륭했습니다. 타사의 모델과 비교 시연까지 했었는데 특히 측면에서 느껴지는 그 색 저하의 차이가 꽤 크게 다가오더군요. 정면은 사실 둘 다 발색이 좋았습니다. 한쪽이 따듯하고 다른 한쪽이 차가운 빛을 뿜긴 했지만, 그건 패널이나 각 사의 설정값의 차이로 보였는데 측면으로 가니 타사 제품은 보여야 할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색이 바래는 현상이 심하더라고요. 나중에 전자제품 매장에 가셔서 보시면 그 차이를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보통은 정면만 보니 그런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건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측면에서도 늘 보는 게 TV이니 이젠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도 꼼꼼히 비교해 보세요.







이런 시야각의 개선뿐 아니라 나노셀 기술은 불필요한 내외부의 빛을 흡수해 색상 표현력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어두운 곳. 암부 표현까지 개선한 모습이었는데요. 마음이야 늘 최상의 디스플레이라는 올레드(OLED)의 리얼 블랙에 꽂혀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면 현실적인 옵션으로 LCD TV를 찾게 되는 입장에서 기존 LCD TV의 아쉬웠던 암부 표현을 나노셀 기술로 끌어올려 더 진한 블랙을 보여준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영상 애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실제로 CES 등에서도 시그니처 올레드 TV와 더불어 호평을 받았다는 걸로 진화의 성과를 일정 부분 증명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LG전자가 잘 해오고 있는 사운드 기술은 물론 매직 리모컨과 웹OS로 대표되는 스마트 TV 등의 편의 기능, 거기에 HDR 영상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HDR 규격을 지원하는 건 물론 원본이 HDR로 제작되지 않았다고 해도 HDR로 보정해주는 등 나노셀을 바탕으로 깔고 다양한 방식으로 시청각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옵션들을 채워 넣었던데요. 물론 요 녀석이 여러분의 간택을 받기 위해서는 매장 등에서 실제로 접하는 계기가 필요하겠지만, 실물을 보신다면 아마 더 매력적으로 슈퍼울트라HD TV가 걷고 있는 진화의 길을 엿보게 되시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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