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에도 자신들만의 온전한 스마트 워치를 만들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제조사들과 HP의 행보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HP도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만들... 아니 웨어러블 혹은 스마트 워치의 개념을 접목하려는 파트너들과 손을 잡는 방식이거든요.
디자이너 마이클 바스티안과 손잡고 스마트 워치를 선보일 때도 그렇더니 이번에는 디자이너 아이작 미즈라히(Isaac Mizrahi)와 함께 Engineered by HP라는 개념으로 스마트 워치를 선보였더라고요. 디자이너랑 손잡은 만큼 디자인은 전통적인(?) 스마트 워치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처음부터 여성을 타겟으로 했고 블링블링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잔뜩~
그래서 패션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겐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어 보이지만, 스마트 워치 측면에서는 기대치가 살짝 낮아지는 느낌인데요. 앱 알림부터 운동량 측정과 같은 스마트 워치라면 기대하는 기능들을 담고 있긴하지만, 추가적인 확장이 제한적인 구조일터라 최소한의 기능만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스마트 워치치곤 긴 편인 5일 가는 배터리는 분명 매력적이지만, 요녀석은 누가 봐도 예쁜 손목시계의 원형을 지키고 있으니 조금 더 똑똑한 예쁜 손목시계를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을~ 문제는 이런 조합이 여성의 입맛에 맞는 옵션일지 겠지만요.^^
[관련링크 : Engineeredby.h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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