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파이어TV 2015... 4K 출력까지 지원, 더 강력해졌지만 가성비는 유지한 아마존표 셋탑~
세계 최대의 온라인 마켓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인 아마존.
하드웨어 부분에서는 히트작이 아직 많지는 않지만, 자신들이 보유한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해가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가성비를 앞세운 그들의 새 TV가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엄밀히 말하면 셋탑 박스라고 해야 정확할 신작은 파이어TV(Fire TV)의 2015년 모델로 미디어텍의 64비트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퍼포먼스를 전작의 75% 향상시켰고, 인터넷 퍼포먼스를 개선하기 위해 와이파이 802.11ac까지 지원하면서 전작보다 더 나은 스펙으로 업그레이드를 했는데요. 그럼에도 가격은 99달러(11만원 정도)이고 이번엔 풀HD뿐 아니라 4K 콘텐츠 재생까지 지원하면서 TV는 역시 콘텐츠다라는 쪽에 무게를 실은 것 같은데요. 아마존이 직접 공급하는 콘텐츠 외에도 넷플릭스, 훌루 등의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물론 단순히 동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 뿐 아니라, 전용 게임 컨트롤러도 준비되어 있으니 게임을 즐기겠다고 하면 애플TV가 그렇듯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게임 컨트롤러와 32GB 마이크로SD 카드를 추가한 패키지인 파이어TV 게이밍 에디션의 가격은 139.99달러(16만원 정도)로 살짝 높아지는데요.
아마존의 새 TV가 애플TV 등의 경쟁자들과 맞서서 안정적인 고객을 확보해갈 수 있을지.
코드커터 경쟁이 계속되는 미국에서 먼저 검증될 강자들의 경쟁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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