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다리를 만드는 건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다리를 올리는 것으로 많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죠.
하지만 산업 전반에 불기 시작한 3D 프린팅 바람이 이런 전통적인 다리 건설과는 다른 접근까지 가능하게 할 것 같습니다.
네덜란드의 디자이너 Joris Laarman이 오토데스크와 자신이 설립한 로봇 회사 MX3D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암스테르담의 운하에 다리를 만들기로 했거든요. 다리를 만드는 방식은 운한 한쪽에서부터 금속을 3D 프린팅할 수 있는 6축 로봇을 이용해 다리를 허공에 바로 출력해내는 것. 완성되고 나면 다리의 길이는 7m 정도가 될거라고 하는데요.
디자이너가 원하는 대로 다양한 디자인으로 다리를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적당한 제작 기간과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다면 이 새로운 도전은 의미있는 결과 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관련링크 : fastcodesi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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