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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 오브 더 월드(Mall of the World)... 사막 한가운데서 기온을 마음대로 조절할 두바이의 새 꿈...

N* Culture/Design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4. 7.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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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꿈꿨던 미래 도시의 풍경 중 하나로 날씨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것이 있었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로 실현하기 힘들었던 이 꿈에 한발 다가선 미래 도시가 멀리 두바이에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세계 건축물의 전시장이자 늘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며 치열하게 경쟁하는 격전장으로 늘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이 도시에 무려 4,500,000m²에 이르는 미니 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바로 기온이 조절되는 미래형 초대형 몰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하더라고요.




기온까지 마음대로 조절하겠다는 야심 가득한 세계 최대의 쇼핑몰 도시...


연간 1억 8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진공 청소기처럼 끌어드리겠다는 이 도시는 두바이 홀딩스가 계획한 거대 프로젝트로 여러 건물과 건물 사이의 거리까지 유리 천장 등으로 덮어서 하나로 엮어 단일 건물처럼 온도를 제어하겠다고 하더군요. 몰 오브 더 월드(Mall of the World)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중심이 될 쇼핑몰 크기만 226,523m³나 된다고 하네요. 개념상으로는 이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쇼핑몰의 개념이지만...-_-






사막의 작렬하는 태양까지는 완벽하게 막기 어렵겠지만 엄청난 규모의 에어컨으로(?) 통제될 내부는 쾌적할테죠.

이 곳에는 단일 크기로 세계 최대가 될 쇼핑몰 외에도 20,000 여개의 넉넉한 객실을 공급할 수십개의 호텔과 대형 공연장, 콘셉트 별로 다른 지향점과 모습을 보여줄 7km에 이르는 거리, 단일 돔 안에 자리잡은 세계 최대의 실내 테마파크, 의료 관광객을 끌어들일 85,000m³ 규모의 건강 거리까지 세계 최대의 쇼핑몰을 아우르는 거대한 도심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있는데요.







한때 모라토리엄까지 선언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두바이지만 여전히 야심만만한 대형 건설 사업을 잇달아 띄우고 있는 걸 보면 아직 두바이의 꿈은 식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단순히 세계 최대의 쇼핑 센터를 짓는데서 멈추지 않고 아예 도시 규모의 종합 공간을 만들고 거기에 마치 하나의 건물처럼 온도까지 통제하려는 모습이라니... 사막이란 척박한 환경에 도전하는 두바이의 무모해 보이는 도전이 이번에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석유 이후 관광 대국을 꿈꾸는 두바이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을까요? 일단 사업이 잘 마무리 될지 지켜보는 게 먼저겠지만 완성된다면 직접 가보고 싶긴 하군요.^^;;


[관련링크 : DubaiHold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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