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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역 LTE-A X3 체험] 용산역부터 장항역까지... 장항선을 타고 확인한 SKT 광대역 LTE-A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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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4. 7.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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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늘 즐겁습니다.
설령 그것이 하루 당일치기하는 짧은 여행이라도 말이죠.

그렇게 지난주 토요일 야심찬 당일치기 계획을 하나 추진했습니다.
저 멀리~~ 충남 서천에 있는 에코리움(Ecorium), 아니 국립생태원 에코플렉스(Ecoplex)에 다녀온 건데요.

예전에 러닝맨 레이스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그곳은 전세계의 생태계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에코리움을 중심으로 잘 조성된 생태 공원 같은 곳이더군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독특한 온실을 가진 영국 콘웰의 에덴 프로젝트와 제법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국립생태원을 여행지로 정한 건 그 독특한 위치도 한몫 했는데요.
차가 없으니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국립생태원의 위치가 바로 장항역 뒤였거든요.

역에서 걸어서 3분 안에 갈 수 있을 정도라면 얼마나 가까운 곳인지 아시겠죠.^^



아무튼 그 국립생태원에 들리는 길에 열심히 갤럭시 S5 광대역 LTE-A를 들고 사진을 찍는 저.

아니 정확히 말하면 역에 들릴 때마다 벤치비 속도측정앱으로 용산에서 장항역까지 장항선의 긴 구간에서의 SK텔레콤 광대역 LTE-A X3의 속도를 체크하고 그 기록을 위해 기차 안에서라면 늘 잠들기 바빴던 저와 잠시 이별해야 했습죠.-_-;



참고로 제가 탄 무궁화는 새마을이나 KTX에 비해 자주 역에 섭니다.
이제는 없어진 추억의 완행 열차에 가장 가까운 녀석이죠. 그래서인지 달린다 싶으면 서고 달린다 싶으면 서길 반복하며 3시간 30분 이상 부지런히 달렸는데요. 그 사이사이의 광대역 LTE-A X3 속도를 공개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 속도는 그때그때 상황 별로 꽤 크게 출렁일 수 있습니다.-_-;;

출발은 용산역... 도착은 장항역... 기차를 타고서 멀리...



장항선의 시작은 천안부터지만 제가 처음 열차에 오른 건 용산역.
그래서 용산역사에서 측정한 속도는 이렇습니다. 다운로드 64.6Mbps/업로드 20.7Mbps/지연시간 30.8ms 정도~



잠시 달려 도착한 영등포역에서는 좀 더 나아졌습니다.
다운로드 137Mbps/업로드 23.2Mbps/지연시간 31.7ms였으니까요. 사람들이 많은 역이었지만 이 정도면 소소~



그 다음 역인 수원역의 속도는 이랬습니다.
다운로드 72.6Mbps/업로드 20.1Mbps/지연시간 34.1ms.



잰 걸음으로 달려서 도착한 다음역, 평택역에서도 썩 만족스럽지는 않군요.
다운로드 54.4Mbps/업로드 18.8Mbps/지연시간 35.2ms.



천안역에선 다시 100Mbps를 넘겨 다운로드 106.6Mbps/업로드 23.1Mbps/지연시간 35.2ms.

뜬금없는 얘기지만 천안엔 제가 군복무를 했던 성환이 있죠.



이어서 도착한 아산역에서도 측정된 속도도 평범한 수준인 다운로드 64.9Mbps/업로드 18.3Mbps/지연시간 34.2ms.



아주 어렸을 때 어렴풋이 몸을 담궈본 기억이 있는 온양온천으로 유명한 온양온천역에서의 속도는 많이 아쉬웠는데요.

다운로드 29.4Mbps/업로드는 7.87Mbps/지연시간 35.1ms. 뭔가 일시적인 문제가 있는 거였겠죠.-_-;;



바로 옆의 도고온천역에서 기록한 속도는 이렇습니다.
다운로드 42.9Mbps/업로드 14.7Mbps/지연시간 35.1ms.



도고온천도 제겐 낯설었지만 신례원역은 더 낯선 이름이었는데요.
아무튼 신례원역에서 측정한 속도는 다운로드 70.9Mbps/업로드 17.7Mbps/지연시간 36.3ms였습니다.



아산시를 벗어나 예산군으로 들어서서 도착한 예산역.
예산역에서 측정한 속도는 다운로드 75.1Mbps/업로드 6.49Mbps/지연시간 35.7ms였고요.



한두 번은 들어보셨음직한 삽교역에서 측정한 속도는 다운로드 67.3Mbps/업로드 17.7Mbps/지연시간 35.7ms였습니다.



예산군을 지나 홍성군으로 넘어와서 도착한 첫역, 홍성역에서의 속도는 다운로드 41.4Mbps/업로드 19.7Mbps/지연시간 35.2ms.



같은 홍성군의 광천역에서 측정한 속도는 다운로드 73.8Mbps/업로드 15.5Mbps/지연시간 36.6ms.



여름에 한두 번쯤 찾으셨을 대천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대천역에서의 속도는 다운로드 89.6Mbps/업로드 22.6Mbps/지연시간 36.6ms.



이어지는 웅천역에서 측정한 속도는 다운로드 86.2ms/업로드 21.3Mbps/지연시간 35.8ms.



핫한 IT 기업들이 모여있다는 그 판교가 아닌 충남의 판교역(=_=;;).
그곳에서 확인한 속도는 다운로드 94.7Mbps/업로드 21.9Mbps/지연시간 36.3ms였습니다.



이어지는 서천군은 국립생태원이 있는 곳이죠.

가깝기는 장항역에서 더 가깝지만 서천역에서 측정한 속도는 다운로드 85.1Mbps/업로드 22.5Mbps/지연시간 34.9ms.



마지막으로 제 목적지였던 장항역에서의 속도는 이랬습니다.
다운로드 59.2Mbps/업로드 22.3Mbps/지연시간 35.2ms.

장항선에서 확인한 SKT의 광대역 LTE-A X3를 정리하면...


쭉 기록을 따라 오셨더라도 역이 다소 많았던 지라...
좀 더 쉽게 기록을 살펴보실 수 있도록 용산역부터 장항역까지의 다운로드 속도를 한 장으로 정리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g-rapid.kr의 기차 노선도를 이용해서 말이죠.



가장 다운로드 속도가 괜찮았던 건 영등포(137Mbps)였고 가장 느렸던 건 온양온천(29.4Mbps)였군요.

아쉬운 기록도 없지 않지만 제가 직접 발품&손품 팔아가며 정리한 데이터이니 올려 봤습니다.

참고로 7월 1일부터 전국 85개 도시 전역에서 광대역 LTE-A 서비스가 시작됐기에 이미 SKT 광대역 LTE-A X3는 전국망 상태라고 해야겠지만 아직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어쩌면 제가 찾은 장항선이 경부선 등에 비하면 비교적 낙후된(?) 지역이라서 이런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르죠. 지역을 차별한다기 보다는 투자의 우선 순위에 차이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볼 뿐인데요. 어쨌든 여러분께 이렇게나마 지난 여행에서의 기록을 공유했으니 다음엔 또 다른 곳에서 SKT 광대역 LTE-A X3의 속도를 확인해 보렵니다. 그땐 또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은근 기대되네요~^^


PS. 국립생태원 에코플렉스 여행기는 곧 오픈할 예정입니다~


[관련링크 : SKT-L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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