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ASUS), 무언가 다른 포인트로 세상을 바라보고 독특한 제품을 많이 출시하기로 유명한 제조사죠.
하지만 이번에 제가 써본 녀석은 에이수스의 제품치곤 참 평이한 녀석이었던 것 같습니다. 7인치 태블릿 PC에 LTE 통화까지 가능하도록 한 건 확실히 눈에 띄지만 뭐 딱 거기까지이니까요. 그럼 IT동아 오피니언 리더 체험단을 통해 접해본 에이수스 폰패드 7 LTE 이야기 시작해 볼까요?
요게 에이수스 폰패드 7 LTE(ASUS fonepad 7 LTE)의 포장 상자인데요.
국내에 블랙과 화이트의 두 가지만 출시됐다고 들었는데 어딘지 포장 상자에서도 그런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죠.
케이스를 열면 친근한 한글 표기와 함께 폰패드 7 LTE의 주요 특징이 열거되어 있는데요.
LTE 스마트폰 기능이라고 큼직하게 써놓고 뜬금없이 3G를 그려 넣은 패기는 뭘까요? 아무튼 제조사가 생각하는 이 녀석의 주요 특징은 HD IPS 디스플레이와 LTE 스마트폰, 인텔 프로세서, 듀얼 스피커라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꽤 단촐 한데요.
폰패드 7 LTE 본체와 설명서, 보증서, 마이크로USB-USB 케이블, USIM 슬롯용 핀, 충전용 어댑터, 거치대 정도가 전부입니다. 최신 트렌드(?)답게 설명서도 극히 심플.
전반적인 디자인은 이렇습니다.
매끈한 화이트 바디에 메탈릭한 느낌의 프레임이 싸고 있고 전면 상단에는 12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근접/조도 센서가 하단엔 에이수스(ASUS) 로고가, 상하단엔 듀얼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죠.
후면은 그 흔한 플래시 하나 없는 너무나 심플한 500만 화소 카메라와 로고만이 자신의 자리를 찾고 있고요.
자세히 보면 PC에서나 보던 그래서 스마트 디바이스에선 낯설었던 인텔 인사이드(intel inside)가 찍혀있는데요. 사진으로 눈치채셨겠지만 이 녀석은 배터리가 분리되지 않는 일체형입니다. 어딘지 태블릿 PC다운 구조(?)랄까요.
측면엔 전원과 볼륨, 외장 메모리용 슬롯이 그 반대편엔 USIM을 삽입할 수 있는 슬롯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3.5mm 이어폰잭, 하단에는 마이크로USB 슬롯이 자리하고 있고요.
전원을 켜면 이렇게 에이수스(ASUS) 로고와 함께 안드로이드(android) 로고가 표시되는데요.
구글이 노출 정책을 강화한 이후 요렇게 첫 화면에서 만나는 게 익숙해지고 있죠. 앞으로는 더 할테고요.
초기 설정은 언어 설정부터 시작해서 입력 방식, 네트워크 설정, 동기화 등을 거치는데요.
재미있는 건 아예 설치 마법사라는 앱을 만들어 최초에 설정한 후에도 언제든 초기 설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인데요. 물론 다른 태블릿 PC도 이런 설정은 언제든 고칠 수 있지만 아예 별도의 앱을 만들어 둔 건 처음 본 것 같네요.^^
자. 그럼 이쯤에서 개봉기는 마치고 본격적인 사용기는 다음 글에서 이어가 볼게요.
- IT 동아 및 제조사로부터 제품을 무상 대여해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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