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 자리에 조용히 머물러 있다는 거죠. 모두 프린터가 가만히 있고 종이가 움직이니 그런 거지만 뭔가 식상한 이런 움직임에 새로운 차별화를 시도한 녀석이 등장했습니다.
아니 엄밀히는 등장을 준비 중이라고 해야 겠네요.
킥스타터에서 출시를 위한 투자금을 모으고 있으니까요. 사진 속 초소형 프린터 The Mini Mobile Robotic Printer가 그 주인공이데요.
이스라엘의 ZUtA Labs가 제안한 이 프린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프린터를 움직일 수 있는 로봇과 결합한 신 개념의 모델로 전통적인 잉크젯 방식을 통해 출력하지만 꽤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출력하고자 하는 내용을 로봇 프린터에 전달하면 종이 위에서 작은 로봇 프린터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면서 원하는 위치에 이미지와 글씨를 출력하는 건데요. 출력 속도는 1.2ppm으로 아직 느리지만 프로토 타입인 만큼 조금은 개선이 되겠죠. 다만 그렇다고 해도 지금의 쾌속 프린터들보다는 출력 속도에선 약점이 있을 듯 하네요. 이 녀석은 스마트폰 등과 연결해 블루투스와 연결되어 작동하는 '움직이는 프린터'라는 차별화가 눈에 띄는 녀석이긴 하지만요~ㅎㅎ
[관련링크 : Kickstar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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