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을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이밍 하드웨어들은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데스크탑 이상의 사양을 상대적으로 작은 노트북 플랫폼 안에 넣다보니 성능은 좋다지만 크기가 커지고 무거워지고 또 비싸지는데요. 그 비싼 가격은 노트북 제조사들에게 평범한 노트북보다 알짜 상품이 되어주면서 어느새 대부분의 노트북 브랜드는 자신만의 게이밍 노트북 브랜드를 가지게 됐죠.
기가바이트의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 어로스(AORUS) 역시 그런 고가 시장을 노리고 있는데요.
CES 2014를 통해 소개된 후 국내에 출시된 어로스 X7은 그런 어로스 브랜드 중 가장 고가가 될 노트북 라인입니다. 그 외엔 헤드셋, 마우스, 키보드도 어로스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고요.
아무튼 어로스 X7은 17인치(1920 x 1080)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하스웰 기반의 2.4GHz 코어 i7-4700HQ 프로세서, 4~8GB 램과 SSD, HDD 등을 동시에 지원하는 트리플 스토리지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2개의 GPU, 예컨대 엔비디아 GTX 765M 2개가 SLI로 묶여 작동하도록 되어 있더군요.
그만큼 고스펙의 게임을 무리없이 고해상도로 즐길 수 있겠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매크로 키 등도 제공하고 있다니 이래저래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포인트가 많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두께는 채 1인치가 안되는 2.3cm 수준.
화면 크기가 있는 만큼 2.9kg 정도의 무게를 자랑하지만 그래도 경쟁사 대비 1/2 정도 되는 얇은 두께로 휴대성과 슬림함이라는 장점을 잘 취한 녀석이 아닌가 싶네요. 가격은 200만원대를 훌쩍 넘지만 게이밍 퍼포먼스 하나에 목숨을 거는 분들이라면 이 녀석을 기다리고 계셨을지도 모르겠네요.~^^
[관련링크 : Aor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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