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TV는 보는 거라고들 말합니다.
라디오는 듣고 신문은 읽는다는 표현이 익숙한 것과 마찬가지인데요. 그래서일까요?
TV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화질에는 큰 점수를 주지만 상대적으로 음질에는 소홀했던 게 아닌가 싶네요.
저만해도 음질보다는 화질을 기준으로 TV를 평가하고 바라보고 있었으니까요.
뭐랄까 TV가 들려주는 소리는 늘 고만고만하다는 느낌이었달까요? 그래서 사운드바를 직접 써보게 됐을 때 과연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기존과 얼마나 달라질지 적잖은 호기심을 안고 있었죠. 최근엔 혼수용으로 홈시어터 대신 미려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 등에서 우위를 보이는 사운드바를 선택하는 분들이 적잖다고 하던데~
자. 그렇게 오늘 살펴볼 녀석은 최근 LG전자가 출시한 2.1채널 슬림 사운드바 NB3540란 제품인데요.
저도 막 써보기 시작한 신상 사운드바죠.^^ 평일엔 집이 비어 설치가 어렵다고 했더니 일요일에 방문하신 두 분의 설치기사 손에는 사운드바가 들려있었죠. 320W 2.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와 무선으로 연동되는 액티브 서브 우퍼를 더해 한층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녀석과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됐죠. 포장 상자에서 모습을 드러낸 신형 사운드바는 매끈한 라인에 깔끔한 디자인을 하고 있더군요.
옆에서 슬쩍 보기에도 TV와의 연결은 꽤 수월해 보였습니다.
거실에 있는 TV가 어느새 출시 5년을 바라보는 낡은(?) 모델이라서 무선 연결은 여의치 않았지만 옵티컬 단자를 통해 TV와 연결된 사운드바는 다행히 본연의 기능을 대부분 무리 없이 지원하더라고요. 이를테면 TV를 켜면 사운드바도 켜지고 TV를 끄면 사운드바도 꺼지는 편의 기능 같은거요. 휴~
그렇게 연결과 간단한 설정이 끝나고 TV 본체의 스피커를 끈 상태로 전해지는 사운드는 오오오...
이래서 사운드바를 혼수품으로 구입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정도로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더군요.
사운드바의 모습이 온전히 눈에 들어온 건 그때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적당히 메탈릭해 보이는 색상으로 길쭉하게 누워있는 사운드바 본체와 서브 우퍼의 조합은 낯설면서도 믿을 수 있는 사운드, 그리고 집안의 인테리어까지 챙겨줄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더군요.
군더더기 없는 매끈함에 별도의 리모콘을 제공하는 만큼 본체에는 최소한의 버튼과 연결 단자만이 존재하던 NB3540. 전원, 볼륨 등 핵심 제어용 버튼에 무선 연결을 기본으로 하는 만큼 연결 단자는 USB와 오디오 입력, 옵티컬 입력 정도가 전부더군요.
따끈따끈하게 설치한 직후라서 아직은 사운드바를 열심히 경험해보는 중인데요.
관련된 사용기는 좀 더 정리해서 다음주에 전해드릴게요.
그리고 이번에 LG전자가 출시한 사운드바는 NB5540, NB4540, NB3540의 3종으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요. 구입 후 제품을 등록하면 영화와 음악 상품권을 제공하고 CGV 영화 관람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제공되고 있으니 어떤 제품인지 궁금하시거나 구입을 고려하고 계셨다면 이 이벤트에도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이 포스트는 LG전자에서 리뷰를 목적으로 제품을 무상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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