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북 리뷰] 풀HD와 베이트레일, 키보드 조합은 LG 탭북에서도 디아블로 3를 즐길 수 있게한다...

지난 번에는 LG 탭북을 탭으로 활용하는 것과 관련해서 정리해봤는데요.
이번엔 탭북을 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야누스 마냥 이쪽, 저쪽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탭북이니만큼 저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쓰시는 분들이 적잖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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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도 활용하고 디아블로 3도 즐겨보고... LG 탭북 라이프...

하지만 둘 중에 좀 더 우선 되는 사용 패턴을 고르라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쓰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주로 이 녀석을 서브 노트북처럼 활용하고 있습니다. 탭보다는 북 형태로 더 많이 쓰고 있다는 얘기죠. 아마 그렇게 쓰게된 것엔 제가 이 녀석을 주로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쓰고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출퇴근 시에는 탭이었다 회사에선 북이 되는 식이죠.
지난 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LG 탭북은 인텔의 베이트레일 기반 1.33GHz 쿼드 코어 아톰 프로세서인 Z3740과 11.6인치 풀HD(1920 x 1080) IPS 터치 스크린을 달고도 고작 930g에 불과합니다. 거기에 2GB 램, 64GB SSD, 웹캠, 블루투스, 윈도우 8.1 등 베이트레일 모델들이 보여주는 최신예 스펙을 두루 달고 있는데요.

베이트레일이라서, 아톰이라서 태블릿 PC가 아닌 노트북으로 쓰기에 부족하지 않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런 선입견을 깨는데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진 않으실 겁니다. 인텔이 공을 들인 만큼 베이트레일의 컴퓨팅 파워가 쑥~하고 성장한데다 930g의 가벼운 무게와 키보드, 그리고 풀HD 해상도는 업무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탭북의 장점이 되어주거든요.

지금 이 글도 구글 킵(Google Keep)을 이용해 오직 탭북 만으로 작성하고 있는데요.

마우스나 터치 패드가 없어도 글쓰기가 가능한 건 바로 화면 전체가 터치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탭북을 써보면 아시겠지만 어느새 마우스나 터치 패드 대신 손이 자연스럽게 화면 위로 나아가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장시간 글쓰기를 하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으니 그건 어쩔 수 없었을 그 키보드 구성.

탭북이라는 폼팩터에서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의 한계 때문이겠지만 어딘가 어색한 그 구성은 생각보다 잦은 오타를 유발하곤 한답니다. 아, 물론 적응이 되기전에요. 이 녀석을 메인으로 쓰신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적응하시겠지만 듀얼로 쓰기 위해서 사셨다면 초반 실수는 감안하셔야 할 것 같네요.^^ 모쪼록 저보다는 잘 적응해 가시길 바랄게요.

참고로 탭북으로 이렇게 최신 게임인 디아블로 3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래픽 효과 등에 타협은 해야하지만 전체 화면 모드로 그래픽 옵션을 낮추니 충분히 즐길만 하더군요.ㅎㅎ

다만 꼭 마우스는 함께 쓰셔야 할거에요. 마우스 없이는 영~~ 조절하기 불편합니다. 휴대가 편한 무선 마우스와 함께라면 탭북으로 디아블로 사냥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전반적인 하드웨어의 스펙이 빼어난 수준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렇다고 다재다능한 탭북의 활용에 아쉬움을 남길 만큼은 아니니 기회가 된다면 열심히 써보세요~ㅎㅎ

[관련링크 : LGE.co.kr]

- 이 포스트는 LG전자에서 리뷰를 목적으로 제품을 무상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