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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Simcity) 드디어 오프라인 모드 지원~ 하지만 돌아선 게이머의 마음을 돌리기엔 늦었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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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티(Simcity) 드디어 오프라인 모드 지원~ 하지만 돌아선 게이머의 마음을 돌리기엔 늦었나...

라디오키즈 2014.03.24 14:00

"엄청난 연산량 때문에 오프라인 모드를 지원하는 건 불가능하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심시티(SIMCITY) 시리즈를 리붓하면서 EA와 맥시스가 던진 메시지는 자못 충격적이었습니다. 무언가 대단한 도시 건설 게임이 나오나보다, 무너져 내리던 심시티 시리즈의 영광을 다시 이뤄낼 수 있을까란 기대도 적지 않았죠.


오프라인 모드의 지원에도 싸늘하기만한 심시티 게이머들...


하지만 지난 2013년 야심차게 출발한 심시티는 출발부터 삐그덕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몰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EA가 자랑하던(?) 서버는 심심하면 뻗었고 서버에 저장되어 안전할 수 알았던 데이터는 수시로 롤백되면서 열심히 일군 도시가 하루 아침에 사라지는 일들이 비일비재했죠. 사용자들은 서버 불안을 이유로 오프라인 모드를 지원해달라고 EA를 압박했지만 EA는 꽤 오래 침묵했죠. 서버 증설과 안정화를 공언하면서요.




문제는 게이머들의 인내심이 EA만큼 여유롭지 않았다는 거죠.
심시티를 지지했던 심시티 시리즈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이들이 빠르게 이탈하기 시작합니다.

고질적인 서버 불안은 게이머의 감소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안정을 찾아가지만 게이머들의 관심에서 심시티는 멀어졌고 사실상 죽었다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됐죠.



결국 EA와 맥시스가 손을 들었습니다.
불가능하다는 오프라인 모드를 지난 3월 18일을 기해 공식 지원하고 나섰으니까요. 심시티 10.0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된 오프라인 모드는 그 이름처럼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아도 내 컴퓨터 안에 도시 데이터를 세이브하며 혼자 여러 도시를 꾸려가고 적극적인 MOD 지원 등 온라인 멀티 플레이 모드와는 또 다른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번 조치 만으로 게이머들의 마음을 돌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는 점인데요.
이미 학을 뗀 게이머들을 돌려 세우는데 1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EA의 패착이라고 해야겠지만 지원 못한다는 오프라인 모드의 지원에 대한 호의보다 이미 사그라든 관심에 그러면 맵 크기도 더 키워 달라는 또 다른 요구만 이어지는 상황이 됐습니다. 맵 크기를 키워 달라는 요구 역시 오프라인 모드 만큼이나 오래전부터 있어온 요구였으니 지금의 상황이 이상하진 않지만 분위기 반전을 꿈꿨을 EA에겐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닌 셈이죠.




이렇게 되고 보니 이래도 저래도 욕먹기 바쁜 심시티가 나름의 뚝심과 전략으로 한번 마음을 돌렸던 게이머의 마음을 돌려 세우며 그나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3에서 무언가 배워야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오프라인 모드 지원도 좋지만 엉터리 AI의 개선이나 자질구레한 버그 수정이 최우선이었을 테니까요.


[관련링크 : SIMCI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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