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AP 경쟁은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이 성장함과 함께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으로 치고 나가는 퀄컴과 뒤를 추격 중인 엑시노스의 삼성전자, 아이폰에 들어가는 A7 으로 지속적으로 경쟁을 펼치는 애플까지 탑 메이커들의 활약이 눈부신데요.
브랜드 인지도에 비해 힘을 못쓰고 있는 엔비디아, 혹시 잊지는 않으셨죠?
그래픽 칩셋 분야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평가와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그들이지만 야심차게 발표했던 테그라 4(Tegra 4)는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죠. 아니 그 이전에 테그라 4를 채용한 스마트 디바이스 자체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
엔비디아가 직접 테그라 4를 탑재한 태블릿 PC를 선보일 거라고 합니다.
지난 컴퓨텍스에서 테그라 탭이란 이름으로 선보였다가 디지털 펜을 추가해 테그라 노트(Tegra Note)로 명명한 새로운 7인치 태블릿 PC를 내놓기로 한건데요.
쿼드 코어 코텍스 A15 CPU와 72개 코어의 지포스 GPU를 결합한 테그라 4 프로세서와 7인치(1280 x 800) IPS 디스플레이, 500만 화소 카메라, 16GB 저장공간, 전용 스타일러스, 최신의 안드로이드 OS... 그리고 7인치 태블릿 PC라면 꼭 필요한 가격 경쟁력을 갖춰 199달러(22만원 정도)로 선보일거라고 하더군요.
엔비디아하면 떠오르는 게임 이미지를 고려해 테그라존을 지원함은 물론 스테레오 사운드를 추가해 멀티미디어 소비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는 태블릿 PC의 사용성을 높이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고요. 실제 퍼포먼스나 완성도가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엔비디아가 디자인하고 ZOTAC이 만들어 가격 경쟁력까지 겸비한 만큼 테그라 4의 시장 진입에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테그라 4로 무언가 도모하기엔 차세대 테그라의 출시가 더 기대되는게 사실이지만요.^^;;
[관련링크 : Blogs.nvi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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