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년 역사를 자랑하던 전통의 코닥의 몰락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흐르는 거대한 변화에 따르지 못한 기업의 말로가 어떤지 아프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대세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이라고는 해도 콘셉트와 목표가 명확하다면 아날로그라고 해도 살아남지 못할 이유는 없죠.
일본의 후지필름이 선보이고 있는 즉석 카메라 인스탁스를 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최근에 선보인 인스탁스 미니 90(Instax mini 90)도 그렇게 아날로그와 레트로 감성을 적절히 섞어 특유의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는데요.
무한대로 복사가 가능한 디지털과 달리 찰나를 담아내는, 세상에 단 한장 뿐인 사진을 만드는 이런 콘셉트는 디지털 카메라 시대에도 여전히 마니아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죠. 참고로 이번에 출시된 신형 인스탁스는 매크로와 이중 노출 모드에 클래식한 스타일까지 최근의 트렌드와 잘 맞지 않나 싶네요. 국내에서도 이 녀석의 출시를 기다리실 분들이 그만큼 계실듯 하고요~^^
[관련링크 : Gizmo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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