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블루스택(BlueStacks)를 아시나요?
모바일앱 그 중에서도 게임 등을 하시는 분이라면 한두번쯤 그 이름을 들어보셨을지도 모르겠는데요. 기본적으로 블루스택은 PC에서 모바일앱을 돌릴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에뮬레이터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이 아닌 PC에서 폰용 앵그리 버드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하지만 종종 이런 블루스택을 이용해 남보다 좀 더 쉽게 게임을 풀어보려는 이들이 있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_- 도구 활용의 나쁜 예인거죠.
아무튼 그런 블루스택이 최근 모바일 게임업계의 판도를 바꿀만한 시도를 조심스레 시작했죠.
게임팝(Gamepop)과 게임팝 미니(Gamepop Mini)라는 새로운 콘솔 게임기를 선보인 건데요. 이 녀석들이 눈길을 끄는 이유가 단순히 모바일 게임을 TV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콘솔 게임기여서는 물론 아닙니다. 비슷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콘솔 게임기는 이미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거든요.
제품의 구성은 조금 다릅니다.
게임팝의 경우 콘솔과 컨트롤러가 함께 129달러(15만원 정도), 게임팝 미니는 미니 본체와 컨트롤러가 무료로 제공되는데요. 서비스별로 콘솔의 사양 차이는 있지만 포커스는 둘다 월 사용료가 6.99달러(8,000원 정도)라는 점이고 올해 말에 실제 서비스를 시작할 거라는 건데요.
스마트폰이 그렇듯 일종의 약정제로 즐기는 게임 서비스.
아이디어는 신선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콘솔의 특징을 살려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스마트폰 게임이야 꼭 이런 콘솔이 아니더라도 TV로 즐기는 게 더 이상 어려운게 아니라서요.^^;;
[관련링크 : Gamepop.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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