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별헤는 밤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으로 천재성을 드러낸 반 고흐.
비록 동시대에 인정을 받지 못해 불운한 삶을 살다갔지만 그의 삶과 예술은 요즘에도 많은 담론을 끌어내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닥터 후의 한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반 고흐의 모습이 잊혀지질 않는데요.
어려웠던 과거에서 닥터를 만나 미래까지 찾아와 자신에 대한 미래의 평가를 들으며 행복한 눈물을 짓던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픽션이었긴 하지만 고흐를 연기한 배우 토니 커런의 모습에서 생전의 반 고흐를 보는 듯 했는데요.
죽은 사람의 모습도 생전처럼 복원해내는 요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반 고흐를 복원해 낸다면? Tadao Cern의 이 영상과 이미지를 보고 있자니 생전의 반 고흐가 정말 이렇게 생겼겠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찾아올 정도로 멋지게 복원했더군요.
붉은색 수염과 머리, 어딘가 고집스레 보이는 눈매와 강인한 코까지...
어딘지 모르게 쓸씀함이 느껴지는 분위기까지 그대로 살아있다는게 신기할 정도인데요.
문득 다른 작가들의 자화상을 복원하면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는군요.
[관련링크 : Faithistorment.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