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사로잡기 위한 삼성전자의 현지화, 듀얼 스크린 폴더폰 SCH-W2013...

세계 최대의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현지에서 쟁쟁한 중국의 메이커들과 함께 시장을 확장해 가고 있는데요.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군으로 골고루 시장을 공략하는 것뿐 아니라 현지인들이 원하는 제품을 공급하는 현지화 전략에서도 성공의 이유를 발견할 수 있을텐데요.

삼성전자의 듀얼 스크린 폴더 안드로이드폰... 

얼마전 중국에 선보인 듀얼 SIM카드 탑재가 가능한 갤럭시 노트2도 그렇고 지금 소개하려는 듀얼 스크린 폴더폰 역시 그런 중국 시장 현지화 모델인 듯 합니다. 이미 국내에선 보기 힘들어진 폴더폰 디자인에 쿼드 코어를 얹어 내놓은 SCH-W2013.

전반적인 사양은 최신의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4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에 3.7인치(800 x 480) 슈퍼 AMOLED 터치 스크린, 800만 화소 카메라, 2GB 램과 16GB의 저장공간, 1,85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화면이 좀 작고 해상도가 낮다는 걸 빼면 제법 괜찮은 구성이죠. 물론 중국 시장에선 필수처럼 따라붙는 듀얼 SIM 지원도 챙기고 있고요.

중국 시장에서 이런 듀얼 스크린 폴더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예 사라져버린 아니 거의 시도조차 되지 않았던 안드로이드 기반의 듀얼 스크린 폴더폰이어서인지 한번 더 눈길이 가긴 하네요~ 너무 낯설긴 하지만 혹시 이런 구성으로 국내에 출시된다면 구매해볼 생각이 있으신가요?

-_- 풀어놓고 보니 수식어가 정말 많은 녀석이었네요. 쿼드 코어, 듀얼 스크린, 폴더, 안드로이드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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